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7월 한 달 동안 중국 본토 주식시장이 상승 흐름을 유지한 가운데, 상웨이신차이(上纬新材, Shangwei Xincai)가 전례 없는 상승률로 시장의 중심에 섰다. 20일간 주가가 10배 넘게 뛰어오르며 올해 A주 최초의 ‘10배주’가 됐다. 4일 집계에 따르면, 상웨이신차이는 7월 9일부터 30일까지 총 11거래일 동안 20%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는 9.34위안(약 1,720원)에서 92.07위안(약 1만 6,950원)까지 폭등했다. 촉매 역할을 한 건 7월 8일 발표된 인수 공시였다. 상하이의 지위안신촹(智元新创, Zhiyuan Xinchuang)이 계열사와 함께 최소 63.62%의 지분을 확보하며 경영권을 가져가는 구조로, 실제 통제권은 덩타이화(邓泰华, Deng Taihua)에게 넘어간다. 이번 인수는 국구조9조(国九条)와 병합6조(并购六条) 이후 커촹반(科创板, Kechuangban) 상장사에서 처음으로 쥐선즈넝(具身智能, jù shēn zhì néng) 기업이 주도하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상웨이신차이는 1992년 설립된 신소재 전문 기업으로, 에너지 절감과 환경 보호,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특화돼 있다. 2024년 연간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상웨이신재료가 로봇기업 에이지봇에 인수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11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불과 보름 사이 시가총액은 10배로 불어났고, 수익률은 1000%를 넘어섰다. 28일 중국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상하이 증시에 상장된 상웨이신재료는 이날 15% 넘게 급등하며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친환경 내식성 수지를 주력으로 하는 상웨이신재료는 풍력 블레이드, 복합소재 등 산업재 중심 기업으로, 상장 이후 주가 변동성이 큰 편은 아니었다. 30억위안(약 5740억원) 수준의 시총을 유지하던 이 회사는 전환점을 맞은 지 단 며칠 만에 전혀 다른 위치에 올라섰다. 변곡점은 8일 저녁이었다. 에이지봇이 협의 양수도와 공개 매수를 통해 상웨이의 지분 63.62%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공시하자, 이튿날부터 상웨이 주가는 전례 없는 랠리를 시작했다. 9일부터 23일까지 총 11거래일 동안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는 중국 A주 시장 역사상 유일한 사례다. 회사 측은 우회상장 목적이 아니며 1년 이내 자산주입 계획도 없다고 밝혔지만, 시장의 기대는 멈추지 않았다. 이날 기준 상웨이신재료의 시가총액은 310억위안(약 5조9500억원)으로, 인
[더지엠뉴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证监会)는 ‘커촹반(중국판 나스닥, 과학혁신판) 개혁 심화, 과학기술 혁신, 신질 생산력(첨단기술· 고효율·고품질의 특성을 보이는 선진적인 생산력) 발전을 위한 8가지 조치(关于深化科创板改革服务科技创新和新质生产力发展的八条措施)’를 발표했다. △발행·위탁판매 △인수합병(M&A) △스톡옵션 △거래 등 제도 및 메커니즘을 개선해 과학혁신과 신질 생산력의 발전을 지원한다는 것이 골자다. 1) 커촹반의 ‘하드코어 테크놀로지(硬科技)’ 역할 강화 핵심 기술의 난제를 해결한 신산업, 신업태, 신기술 분야의 ‘하드코어 테크놀로지’ 기업이 커촹반에 상장할 수 있도록 우선적인 지원을 제공 과학 기술형 기업의 정밀 인식 메커니즘을 추가 보완 우수하나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는 과학 기술형 기업이 커촹반에 상장할 수 있도록 지원 2) 발행 및 위탁판매 제도의 시범 시행 신규 주식 발행의 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최적화하고, 고가로 책정된 신규 주식 제외 비중을 시범적으로 조정 커촹반 신규 주식 배당 방안을 보완하고, 장기 보유 의향을 가진 비공개 투자자의 배당 비중을 높임 3) 커촹반 상장 기업의 주식·채권·융자 제도의 최적화 핵심 기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