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바이두의 반도체 계열사인 쿤룬신을 별도 기업으로 상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술 산업 전반의 흐름에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내부 조직에서 출발한 칩 설계 역량이 충분한 규모로 성장했다는 인식이 확산되자, 시장은 이 움직임을 기업 재편 논의와 연결해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8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바이두는 쿤룬신의 상장 가능성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실제 추진 여부는 감독 당국의 심사를 거쳐야 하며 확정된 일정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쿤룬신은 바이두 내부 칩·아키텍처 개발 조직에서 출발해 독립 체계를 갖춘 뒤 대규모 연산 수요를 필요로 하는 산업군에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혀 왔다. 조직 독립 이후 연구개발 중심 구조가 정착되며 생산성도 높아졌고, 이러한 변화가 최근 기업가치 상승 흐름과 맞물리며 상장 논의가 힘을 받은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홍콩 시장에서는 관련 소식이 돌며 바이두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였고, 121.6홍콩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쿤룬신은 투자 유치 후 기업가치가 약 29억 달러로 평가됐으며, 자동차 기업과 금융기관 등이 참여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산업 연계 기반을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대형 기술기업 바이두가 독자 설계한 신형 인공지능 칩을 내놓으며 연산 인프라의 국산화 범위를 넓히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두 제품은 연산 효율 강화와 대규모 모델 훈련을 동시에 겨냥한 구조로 설계돼 중국이 추진하는 자체 반도체 생태계 강화 흐름에서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13일 중국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바이두는 기술 행사 ‘바이두 월드’에서 반도체 자회사 쿤룬신이 개발한 M100과 M300을 처음 공개했다. M100은 '전문가 혼합' 방식으로 거대 모델의 추론 과정에서 연산 자원을 정교하게 배분하도록 구성됐고, 내년 초 시장 출시를 예고했다. M300은 수조 단위 매개변수를 사용하는 멀티모달 훈련 환경을 목표로 설계됐으며, 공개 일정은 2027년으로 잡혀 있다. 바이두 클라우드 부문 총괄 션더우는 두 칩이 제공하는 연산 능력과 비용 구조를 강조하며, 향후 자사 AI 인프라에도 핵심적으로 투입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바이두가 칩을 선행 공개한 배경에는 미국의 첨단기술 규제로 인한 불확실성을 낮추고, 중국 내수 데이터센터의 구조적 수요를 국산 칩으로 전환하려는 정책 흐름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전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