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알리바바가 반도체 자회사 티헤드를 분리해 독립 상장시키는 방안을 본격 검토하고 있다. 내부 연구조직에 가까웠던 칩 사업을 시장 전면으로 끌어올려, AI·클라우드 시대의 핵심 기술 기업으로 재정렬하려는 수순으로 읽힌다. 26일 중국 업계에 따르면, 중국 빅테크 기업 알리바바는 자체 반도체 설계 자회사 티헤드의 기업공개를 준비하며 독립 상장 가능성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티헤드는 알리바바 그룹 산하에서 데이터센터용 칩과 사물인터넷용 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왔으며, 최근에는 AI 학습과 추론을 동시에 처리하는 병렬처리유닛 칩을 자체 개발해 성능 경쟁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해당 칩은 일부 테스트에서 엔비디아 A800을 상회하고 H20과 유사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지며, 중국 통신사와 클라우드 사업자를 중심으로 실사용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 티헤드는 차이나유니콤의 인공지능·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서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공급하며 상업적 성과를 축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내부 수요를 넘어 외부 고객을 확보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연구 조직에서 시장형 반도체 기업으로의 전환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대표 인터넷 기업 바이두가 AI 반도체 자회사 쿤룬신을 분할해 홍콩 증시에 상장시키는 절차에 공식 착수했다. 핵심 기술 자산을 전면에 내세운 이번 결정은 검색·플랫폼 중심이던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장기 기업가치 평가 방식을 바꾸려는 행보로 읽힌다. 3일 중국 기업 공시와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바이두는 자회사 쿤룬신이 지난 1일 홍콩 증권거래소 메인보드 상장을 목표로 비공개 방식의 상장 신청서(A1)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분할 상장은 쿤룬신 지분의 글로벌 공모 형태로 진행되며, 홍콩 공모와 기관·전문투자자 대상 배정을 병행하는 구조다. 바이두는 분할 배경으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쿤룬신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독립적으로 평가받아 기업가치와 재무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점을 들었다. 이어 범용 AI 연산 칩과 관련 소프트웨어·시스템에 집중하는 투자자군을 직접 유치해, 플랫폼·콘텐츠 등 다양한 사업을 묶은 기존 그룹 구조와 구분된 평가를 받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분할 이후에는 쿤룬신이 독자적으로 자본시장에 접근할 수 있어, 고객·공급망·전략적 파트너와의 협상력도 강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뒤 홍콩 증시에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바이두의 반도체 계열사인 쿤룬신을 별도 기업으로 상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술 산업 전반의 흐름에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내부 조직에서 출발한 칩 설계 역량이 충분한 규모로 성장했다는 인식이 확산되자, 시장은 이 움직임을 기업 재편 논의와 연결해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8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바이두는 쿤룬신의 상장 가능성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실제 추진 여부는 감독 당국의 심사를 거쳐야 하며 확정된 일정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쿤룬신은 바이두 내부 칩·아키텍처 개발 조직에서 출발해 독립 체계를 갖춘 뒤 대규모 연산 수요를 필요로 하는 산업군에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혀 왔다. 조직 독립 이후 연구개발 중심 구조가 정착되며 생산성도 높아졌고, 이러한 변화가 최근 기업가치 상승 흐름과 맞물리며 상장 논의가 힘을 받은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홍콩 시장에서는 관련 소식이 돌며 바이두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였고, 121.6홍콩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쿤룬신은 투자 유치 후 기업가치가 약 29억 달러로 평가됐으며, 자동차 기업과 금융기관 등이 참여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산업 연계 기반을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대형 기술기업 바이두가 독자 설계한 신형 인공지능 칩을 내놓으며 연산 인프라의 국산화 범위를 넓히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두 제품은 연산 효율 강화와 대규모 모델 훈련을 동시에 겨냥한 구조로 설계돼 중국이 추진하는 자체 반도체 생태계 강화 흐름에서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13일 중국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바이두는 기술 행사 ‘바이두 월드’에서 반도체 자회사 쿤룬신이 개발한 M100과 M300을 처음 공개했다. M100은 '전문가 혼합' 방식으로 거대 모델의 추론 과정에서 연산 자원을 정교하게 배분하도록 구성됐고, 내년 초 시장 출시를 예고했다. M300은 수조 단위 매개변수를 사용하는 멀티모달 훈련 환경을 목표로 설계됐으며, 공개 일정은 2027년으로 잡혀 있다. 바이두 클라우드 부문 총괄 션더우는 두 칩이 제공하는 연산 능력과 비용 구조를 강조하며, 향후 자사 AI 인프라에도 핵심적으로 투입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바이두가 칩을 선행 공개한 배경에는 미국의 첨단기술 규제로 인한 불확실성을 낮추고, 중국 내수 데이터센터의 구조적 수요를 국산 칩으로 전환하려는 정책 흐름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전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