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 국가자주혁신시범구, 기술·산업·도시 구조를 아우르는 혁신 플랫폼으로 확장[시장 인사이트 63]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이 추진하는 국가자주혁신시범구 가운데 톈진이 맡은 역할은 단순한 산업 단지 조성이나 특정 분야 집중 육성에 머물지 않는다. 첨단 기술 연구, 생산 체계 구축, 도시별 산업 기능 조정이 하나의 구조로 연동되며 지역 전체가 종합 혁신 플랫폼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다. 14일 KIC중국에 따르면, 톈진 국가자주혁신시범구(天津国家自主创新示范区, Tianjin National Innovation Demonstration Zone)는 첨단 장비 제조, 바이오 의약, 신소재, 스마트 제조, 신에너지 산업을 중심축으로 삼아 기술 개발과 상업화, 그리고 도시 기능 조정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술 연구의 깊이와 제조 능력의 폭을 동시에 확보하는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혁신의 축이 도시 전반에 자연스럽게 퍼져나가는 특징이 나타난다. 톈진은 기존의 산업 기반이 탄탄한 지역이어서 첨단 제조 분야의 고도화가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정밀 기계와 항공 장비 등에서 이미 세부 공정별 전문 생산체계가 구성돼 있었고, 이러한 기반 위에 AI·데이터·자동화 기술이 덧입혀지면서 산업 전체의 지능화 수준이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