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영국 체어리딩 업계의 한 코치가 10여 년에 걸쳐 다수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1일 더선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전직 체어리딩 코치 데이비드 조던(David Jordan)은 12세 소녀를 포함한 최소 14명의 여성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기소돼, 최근 유죄 판결을 받고 복역 중이다. 이 사건은 한 피해자가 우연히 그의 집 서랍에서 발견한 ‘사적 노트’에 의해 세상에 드러났다. 이 노트에는 피해자들의 이름, 당시 상황, 성적 행위를 묘사한 내용이 담겨 있었으며, 일부는 소설처럼 구성돼 있었지만 실명을 포함한 점에서 결정적 증거가 되었다. 가장 먼저 피해를 입은 여성은 당시 12세였던 A씨다. 그는 10대 초반 체어리딩 선수로서 데이비드 조던이 운영하던 팀에 소속돼 있었다. 훈련 후 차량에 함께 타는 일이 반복되며 조던은 접근을 시도했고, 몇 달 뒤 성폭행이 시작됐다. A씨는 당시 학교 관계자, 부모, 체육계 인사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지만 “과도한 상상”, “주의 끌기 위한 말”이라는 반응만 돌아왔다. 심지어 일부 체육관 관계자는 “조던 코치는 누구보다 아이들을 사랑한다”며 피해자의 말을 신뢰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영국에서 한 여성이 스마트 전동 칫솔의 사용 기록을 통해 남편의 외도 사실을 확인한 사연이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1일 데일리메일은 사설 탐정 폴 존스(Paul Jones)가 소개한 실제 사례를 보도했다. 익명의 여성 의뢰인은 자녀의 양치 습관을 지도하기 위해 스마트 전동 칫솔과 연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했다. 해당 앱은 칫솔 사용 시간과 날짜, 위치 등을 자동으로 기록하는 기능을 갖고 있었다. 며칠 뒤, 그녀는 우연히 남편 칫솔의 사용 로그를 확인했고, 금요일 아침마다 일정한 시간에 사용된 기록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을 눈치챘다. 문제는 그 시점이 남편이 출근했어야 할 시간이었고, 그는 자신이 매번 정시에 출근했다고 말해왔다는 점이었다. 의심을 품은 여성은 민간 탐정을 고용했다. 조사 결과 남편은 지난 3개월 동안 금요일마다 출근하지 않은 채 직장 동료 여성과 만나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탐정 폴 존스는 이 사례를 언급하며, "스마트 기기들은 예기치 않은 방식으로 진실을 드러내곤 한다"고 말하고, "데이터는 절대 거짓말하지 않는다. 시간과 위치가 기록된 디지털 흔적은 인간의 말보다 신뢰할 수 있다"고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파리 시민들은 31일 밤, 축제와 폭력의 경계가 무너지는 장면을 눈앞에서 마주해야 했다.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는 파리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인터밀란을 5-0으로 꺾고 창단 이래 첫 우승을 거두자, 대규모 축하 인파가 도심 곳곳으로 몰려들었다. 1일 프랑스 내무부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번 결승전은 사전부터 고위험 경기로 분류돼 파리 전역에 5,400명의 경찰과 헌병이 배치됐으며, 샹젤리제(Champs-Elysées) 및 개선문(Arc de Triomphe) 주변 차량 통행은 전면 차단됐다. 그러나 경기 종료 전부터 파리 남서부의 파르크 데 프랭스(Parc des Princes) 경기장 부근과 도심 중심가에서 폭력과 충돌이 속출하기 시작했다. 현지 언론은 최소 81명이 현장에서 체포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진압봉과 최루탄을 동원해 군중 해산에 나섰으나, 일부 폭력 시위대가 불을 지르고 병을 던지며 격렬하게 저항하는 모습이 SNS를 통해 확산됐다. 특히 샹젤리제에서는 군중이 대형 스크린으로 결승을 관람한 뒤 거리로 몰리며 차량 방화, 공공물 파손, 경찰과의 충돌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졌다. 일부는 도심 순환도
더지엠뉴스 관리자 기자 | 일본 돗토리현(鸟取县, Tottori) 요나고시(米子市)의 한 온천에서 기준을 수백 배 초과하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돼 해당 지역사회에 충격을 안기고 있다. 31일 NHK와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문제가 된 시설은 요나고시가 소유하고 민간기업 하쿠호(白凤)가 운영 중인 '요도에 유메 온천'이다. 돗토리현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해당 온천을 방문했던 이용객이 레지오넬라증을 확진받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수질 검사에 들어갔고, 이달 13일 추가 감염 사례가 나오며 사태가 본격화됐다. 13일부터 임시 휴업에 들어간 이 온천의 검사 결과, 특히 여성전용 거품탕에서는 기준치보다 620배 높은 수준의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 이 외에도 여탕 실내탕에서 150배, 남탕 실내탕에서도 270배에 달하는 수치가 측정되면서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레지오넬라증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감염자는 총 3명이며, 이들은 병원에서 치료 중인 상태다. 이 외에도 발열, 구토, 두통, 설사 등 관련 증상을 호소한 이용객의 신고가 전날까지 47건 접수됐으며, 해당 사례들과의 연관성은 아직 조사 중이다. 레지오넬라균은 대형 건물의 냉각탑수나 욕조수, 급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글로벌 젤리 브랜드 하리보(HARIBO)가 만든 콜라 맛 젤리에서 대마초 성분이 나왔다.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간식에서 마약류가 검출됐다는 사실에 유럽 사회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30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식품·소비자안전청(NVWA)은 ‘해피 콜라 피즈(Happy Cola F!ZZ)’라는 제품을 전량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이 젤리에서는 실제로 환각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확인됐으며, 일부 소비자들이 이를 먹은 뒤 어지럼증 등 이상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지금까지는 세 봉지에서만 문제가 발견됐지만, 예방 차원에서 전량 회수 조치를 내렸다”며 “이 제품은 절대 섭취하지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제의 젤리는 병 모양을 한 젤리로,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타깃으로 유통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안은 경찰이 여러 명이 젤리를 먹고 신체 이상을 호소했다는 신고를 접수하면서 드러났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네덜란드 경찰과 NVWA는 제조·유통 경로를 전방위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하리보 측은 “이번 사태는 네덜란드 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제한된 사례”라며 “원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미국 유명 배우이자 감독인 케빈 코스트너가 연출한 영화 촬영장에서 성폭행 장면을 강제로 연기하게 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했다. 30일 미국 연예 매체와 법원 제출 자료에 따르면, 서부극 ‘수평선: 미국의 전설-2장’에 대역 배우로 출연한 데빈 라벨라는 케빈 코스트너와 제작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라벨라 측은 지난 2023년 5월 2일,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된 영화 촬영 당시 각본에 없던 강간 장면이 돌연 추가되었고, 해당 장면을 거부한 주연 배우 엘라 헌트를 대신해 자신이 투입됐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장면은 감독인 코스트너의 지시에 따라 여러 차례 반복 촬영됐고, 그 과정에서 폭력적이고 굴욕적인 연기가 강요됐다고 라벨라는 밝혔다. 그녀는 “감독의 변덕으로 인해 사전에 고지되지 않은 위험한 연기를 감당해야 했고, 이는 할리우드가 여성 배우를 소비하는 방식의 전형적 사례”라고 비판했다. 라벨라 측 법률대리인은 “의뢰인은 자신의 동의 없이 예기치 못한 성적 연기에 노출됐으며, 이로 인한 정신적 충격은 심각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코스트너 측은 정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그의 변호인은 “라벨라는 당일 리허설에 참여했고 이후 장면에 동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업무상 출입 권한을 가진 호텔 매니저가 이른 새벽 여성 투숙객의 객실에 무단으로 들어가 성폭행한 사건에 대해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28일 청주지방법원 형사합의11부는 주거침입 준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A씨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하고,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을 향후 10년간 금지하는 조치도 병과했다. 피고인은 충청북도 보은군 소재 호텔에서 관리직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지난해 11월 4일 새벽, 투숙 중이던 여성 손님 B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객실로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한 그는, 호텔의 마스터키를 이용해 해당 객실 문을 열고 내부로 침입했다. 이후 자고 있던 피해 여성을 성폭행한 것으로 수사 결과 확인됐다. 당시 피해자는 음주 상태로 저항이 어려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숙박업소 관리자라는 직무적 위치를 범행 수단으로 삼은 점은 매우 중대하다”며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고, 범행의 수법과 내용 또한 중대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이 사건은 호텔 내부 인력이 투숙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직결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태국 수도 방콕의 유흥가로 알려진 수쿰윗 거리에 최근 눈에 띄게 늘어난 외국인 여성들의 활동이 현지 언론을 통해 집중 조명됐다. 29일 보도에 따르면, 태국 채널7 방송은 전날까지 사흘간 수쿰윗 지역 현장을 연속 취재해 외국인 여성들이 밤거리에서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고 있는지를 상세히 보도했다. 이 방송은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국가 출신 여성들이 수쿰윗 골목마다 등장해 현지 여성들과 직접 경쟁을 벌이는 상황을 카메라에 담았다. 방송에 등장한 툭툭 운전사는 팬데믹 이후 다양한 국적의 여성들이 레이디보이와 함께 몰려들며 가격 경쟁이 심화됐다고 전했다. 한밤중 골목마다 들어선 외국 여성들은 일대에서 일시 체류 중인 관광비자를 소지한 경우가 많았다. 대부분 3개월 안팎의 비자에 의존한 채 입국한 뒤, 지인을 통해 정보를 얻고 직접 이동하는 방식으로 현장에 정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은 법적으로 모든 형태의 성매매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불시단속이나 함정수사 형태로만 단속이 이뤄지고 있어, 실제로는 유흥가 곳곳에서 관련 활동이 이어지는 실정이다. 일부 여성은 단기 체류 후 제3국으로 이동하기 전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