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외교 기조 아래 중국 정부가 남태평양 외교 질서 수호에 나섰다. 피지 외교관의 대만 방문을 두고 중국 외교부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라며 강력히 항의한 것이다. 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전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피지 관리들의 대만 방문은 피지가 스스로 약속한 하나의 중국 원칙을 훼손한 행위”라며 “중국은 이미 피지 측에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만 당국의 분열 시도는 실패로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마오닝 대변인은 피지 문제 외에도 중국과 태국, 사모아 등 다수 국가 간 외교 일정을 공개했다. 특히 와치랄롱꼰(泰王哇集拉隆功, Vajiralongkorn) 태국 국왕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번 방문은 중태(中泰) 수교 이후 처음으로 태국 국왕이 중국을 찾는 것으로, 양국 관계의 높은 신뢰와 상호 중요성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모아와 수교 50주년을 맞아 시진핑 주석과 투이말라이 알리파노 대통령이 상호 축하 메시지를 교환했다고 전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은 사모아와 함께 전통 우의를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에게 취임 축전을 보내며 양국 관계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양국이 전통적인 우의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중국과 탄자니아는 오랜 파트너로서 서로의 핵심 이익과 주요 관심사를 존중하며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산 대통령과 함께 중아프리카협력포럼(FOCAC) 베이징 정상회의의 성과를 충실히 이행해 중탄(中坦) 포괄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또한 양국이 ‘전천후 중아 운명공동체’를 함께 구축해 보다 긴밀한 협력 체계를 형성하기를 희망했다.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과 아프리카 서북부 국가 모리타니가 외교 관계 수립 60주년을 맞아 정상 간 축하 메시지를 교환하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심화를 다짐했다. 1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국가주석은 모하메드 울드 셰이크 가즈와니(Mohamed Ould Cheikh Ghazouani) 모리타니 대통령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국제 정세가 변하더라도 양국은 항상 상호 존중과 평등의 원칙 아래 협력해왔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양국 관계는 최근 정치적 상호 신뢰가 두터워지고 각 분야 협력 성과도 뚜렷하다”고 언급하며, 지난해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 정상회의에서 가즈와니 대통령과의 회동을 상기시켰다. 당시 양국은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바 있다. 시 주석은 “전통적 우호를 계승하고, 신뢰와 협력을 더욱 심화시켜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안겨주고자 한다”며 60주년을 새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가즈와니 대통령도 “양국은 지난 60년간 모든 수준에서 긴밀히 협력하며 국제무대에서도 서로 지지해왔다”고 화답했다. 그는 “지난해 정상회의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