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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상하이 장장 뒤이어 상위권 차지… 첨단산업 육성 가속화


화면 캡처 2025-02-23 162932.jpg
표=KIC중국 제공

 


[더지엠뉴스]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2024년 국가 첨단기술 산업 개발구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개발 투자, 산업 생산 규모, 혁신 기업 수, 비즈니스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이번 평가에서 베이징 중관춘 과학기술단지가 1위를 차지했다. 선전 첨단기술산업단지와 상하이 장장 첨단기술 산업 개발구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평가 결과, 중관춘 과학기술단지는 연구개발 투자, 기술 계약 거래액, 우수 기업 수 등 다양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선전 첨단기술산업단지는 IT 및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상하이 장장 첨단기술 산업 개발구는 바이오테크 및 신소재 분야에서 강한 경쟁력을 보였다.


장쑤 산업단지와 시안 첨단기술산업개발구도 연구개발 투자와 첨단 제조업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우한, 항저우, 청두, 난징, 닝보 등 주요 도시의 첨단기술 산업 개발구가 상위권에 포함되며, 중국 전역에서 첨단산업 육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국가 첨단기술구, 중국 경제 성장의 핵심

현재 중국에는 178개의 국가급 첨단기술 산업 개발구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 지역은 첨단산업 발전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국가 첨단기술구는 중국의 산업 부가가치에서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첨단기술 기업의 30%가 해당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또한, 국가 제조업 혁신센터의 70%, 전국 중점 실험실의 80%가 이들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연구개발 및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첨단기술구의 미래 전망

중국 정부는 AI, 반도체, 바이오테크, 스마트 제조, 신소재 등 차세대 산업 분야의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글로벌 투자 유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평가를 통해 첨단기술구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분석한 만큼, 정부는 상위 지역의 성과를 더욱 강화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은 개발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중국의 국가 첨단기술 산업 개발구는 글로벌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중요한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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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24년 국가 첨단기술구 평가 발표… 중관춘 1위[시장 인사이트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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