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오닝 대변인 “대립 조장, 절대 용납 못 해”
[thegmnews] 중국 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를 향해 “나토의 가치관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만약 이데올로기에 따라 모순을 만들고 대립을 조장하며 긴장을 격화시킨다면 중국은 이를 절대로 용인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毛寧) 대변인은 전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의 중국 관련 발언을 반박하면서 나토가 중국의 이익과 안보에 심각하게 도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지난 1일 나토는 중국의 행동이 나토의 가치관과 이익, 안보에 도전을 제기했다고 주장한다. 또 러시아가 중국에서 선진기술을 도입해 미사일과 무인기를 생산하고 있다며 중국은 2차대전 이래 유럽의 최대 충돌을 부추기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마오닝 대변인은 “사실상 나토가 끊임없이 중국에 도전하면서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고 중국의 대내외 정책에 먹칠하며 중국의 이익과 안보에 심각하게 도전하고 있다”반박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위기에 있어서 중국 측은 시종일관 화해와 평화회담을 촉구하며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힘써왔다”고 강조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나토는 응당 위기의 근원에 대해 반성하고 나토 자체가 유럽과 세계 평화에 무슨 일을 했는지를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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