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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1 (토)

'우주 역사 새로 쓰는 中', 달 뒷면 샘풀 채취 '창어 6호' 발사

3일 하이난성 원창우주발사장에서 발사
2035년까지 국제 달 과학 연구소 건설

창어 6호.JPG

 

[더지엠뉴스] 중국이 오는 3일 남부 하이난성 원창우주발사장에서 달 탐사선 창어 6를 발사한다.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서 샘플을 가지고 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창정(長征)-5 Y8 발사체에 탑재될 창어 6는 지구-달 전이궤도로 올라간 뒤 달의 뒷면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귀환하는 임무를 갖고 발사된다. 성공하면 역류 역사상 처음이다.

창어’(嫦娥)는 중국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으로, 2004년 시작된 중국 달 탐사 프로젝트의 명칭이기도 하다.

중국 우주 당국은 전날 원창우주발사장과 베이징비행통제센터, 시안위성모니터링센터, 중국인민해방군 위안왕측량선 등과 최종 리허설을 마쳤다고 밝혔다.

중국은 미국, 러시아 등에 비해 출발은 늦었지만 2010년대 이후 달 탐사 분야에서는 가장 앞서나가는 국가로 꼽힌다.

2004년부터 달 탐사 프로젝트를 가동하기 시작했고, 2007년 무인 우주탐사선 창어 1를 쏘아 올린 뒤 2013년에는 창어 3를 달 앞면에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어 창어 4201812월 발사돼 20191월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 뒷면에 인류 최초로 착륙했다.

이로써 중국은 세계 최초로 달 앞면과 뒷면에 모두 착륙하는 데 성공한 국가가 됐다. 여기에 2020년에는 창어 5가 달 토양 시료를 채취해 지구로 귀환하기도 했다.

 

캡처.JPG

 

앞서 2024년 중국우주대회 메인포럼에서 중국공정원 원사인 우웨이런 중국 달탐사공정 총설계사는 향후 4년 동안 중국이 3개의 달 탐사선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는 2035년까지 국제 달 과학 연구소 건설을 위한 2단계 준비 작업이다. 이를 위해 창어 6는 달 뒷면에서 샘플을 가져오고, 2026년 발사될 예정인 창어 7는 달의 남극 환경과 자원을 탐사하게 된다. 이어 창어 82028년 쏘아올려진 뒤 달 자원의 현장 활용 실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국제 달 과학 연구소는 중국이 주도하고 여러 국가와 공동으로 개발 및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달 표면과 달 궤도를 장기간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유인 종합 과학 실험 시설이다.

에너지동력시스템, 지휘정보시스템, 달 표면운송시스템 등의 기반시설로 구성되며 에너지공급, 중추제어, 통신항법, 지구와 달의 왕복, 달 표면과학연구 등과 같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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