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관리자 기자 |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로봇에라가 대형 모델과 하드웨어를 결합한 통합 기술을 앞세워 빠르게 시장을 확장했다. 글로벌 상위 기술기업 다수를 고객으로 확보하며 양산 체제까지 진입했다.
2일 중국 산업 자료에 따르면 베이징에 본사를 둔 로봇에라는 2023년 설립 이후 300대 이상을 출하했고, 600대 이상의 수주 물량을 기반으로 생산 확대에 나섰다. 주요 고객군에는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기술기업 10곳 중 9곳이 포함됐으며 재구매 비중도 빠르게 증가했다.
칭화대 교차정보연구원을 기반으로 성장한 이 기업은 대학이 직접 지분을 보유한 유일한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으로 분류된다. 창업자 천젠위 대표는 칭화대 조교수로 재직하며 연구와 사업을 동시에 이끄는 구조를 구축했다. 미국 UC버클리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로봇 제어 알고리즘 분야에서 다수의 연구 성과를 축적했다.
기술 구조는 하드웨어, 대형 모델, 데이터, 응용을 하나로 묶은 통합 체계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자체 개발 관절 모듈과 직구동 모터, 정밀 감속기, 다관절 로봇핸드를 결합해 전신 55자유도 구조를 구현했고, 시각·언어·동작을 결합한 대형 모델 ERA-42를 통해 로봇 제어를 일체화했다.
또 전신 원격조작 시스템과 시뮬레이션 환경, 분산형 학습 클러스터를 통해 로봇 행동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강화학습과 생성형 모델 미세조정을 반복하는 구조가 적용됐다. 이러한 방식은 로봇 동작 정확도를 높이는 핵심 축으로 작용했다.
제품 라인업은 이족보행 휴머노이드부터 서비스 로봇까지 확장됐다. L7 모델은 점프와 이동, 정밀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전신형 로봇으로 설계됐고, Q5는 서비스 현장을 겨냥한 인간형 로봇으로 개발됐다. XHAND1 로봇핸드는 12자유도를 기반으로 인간 손과 유사한 조작 능력을 구현하며 기존 산업 도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적용 범위는 제조 현장부터 물류, 서비스까지 확대됐다. 자동차 생산라인에서는 허리 굽힘과 정밀 조립 작업을 수행하며 3C 전자 생산에서는 검사와 포장, 이송 작업까지 처리한다. 물류 창고에서는 물품 식별과 집기 작업, 자율 이동 기능이 결합돼 복잡한 환경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서비스 영역에서는 호텔과 매장에서 고객 안내와 응대, 주문 처리까지 수행하는 구조가 구현됐다. 가정 환경에서는 청소와 물품 운반, 돌봄 기능이 결합된 형태로 확장되며 생활형 로봇으로의 적용도 진행됐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