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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1 (일)

中 우군 확대 전략 가속화, 뉴질랜드와 협력 심화

리창 中총리, 뉴질랜드 방문해 인프라 개발에 적극 참여 약속
뉴질랜드는 외교·경제·무역 등서도 中과 협력

화면 캡처 2024-06-14 083007.jpg

 

 

[더지엠뉴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에게 인프라 개발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중국의 우군 끌어당기기 전략이 점차 확대되는 모양새다.

 

14일 중국 외교부 등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현지시간)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에서 럭슨 총리와 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뉴질랜드에 대한 무비자 대우를 확대하고 뉴질랜드 교통 투자와 인프라 개발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뉴질랜드 내 공자학원을 늘리고 중국 문화원을 통한 문화 교류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정부가 내정 불간섭이란 규범을 준수하고 동등한 입장에서 대화와 교류를 통해 공통의 이해와 관용을 증진해야 한다양국이 모든 사안에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며 그런 차이가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가로막아서는 안 되고 오히려 서로 배우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의 뉴질랜드 방문은 럭슨 총리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그는 15일까지 뉴질랜드에 머문다. 올해는 중국과 뉴질랜드가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에 관한 공동성명'을 체결한 지 10주년이다.

 

양측은 공동성명에서 외교, 경제무역, 농업, 영사, 법집행, 국방, 태평양 도서 문제, 인권 분야에서 제도적 대화의 장을 개최해 나가기로 했음을 재확인했다.

 

이어 양측은 올해 개최되는 중국-뉴질랜드 기후변화 장관급 대화를 환영하며 식품 안전, 관세, 농업, 무역 원활화, 녹색 경제 등 다른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하기로 중지를 모았다.

 

아울러 교육, 관광, 문화, 스포츠, 과학 혁신 등 분야의 교류를 포함해 양국 관계에 있어 인적, 문화적 교류가 중요하다는 점을 명시했다. 중국은 뉴질랜드에 대해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성명은 세계무역기구(WTO)를 핵심으로 하고 다자간 규칙에 기초한 무역 시스템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유엔, APEC, 동아시아 정상회의, 지역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아세안 중심 구조 등 관련 다자 및 지역 플랫폼에서 협력하기로 공동으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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