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벤처투자를 늘리기 위해 투자기관을 지원하고 펀딩 경로도 확대키로 했다.
23일 중국 국무원이 최근 발표한 ‘벤처투자 고품질 발전을 위한 정책 조치(促进创业投资高质量发展的若干政策措施)’에 따르면 조치는 크게 △전체 요구사항 △다양한 기업 투자 주체 육성 △다양한 채널을 통한 벤처투자 자금원 확대 △정부 지도 감독 강화 △투자 출구 채널 확장 △시장 최적화 등으로 제시됐다.
국무원은 “펀딩, 투자·융자, 펀드 관리, 투자 회수 등 벤처투자의 전 과정에 대한 정책 관리 환경을 개선해 벤처투자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과학기술 분야의 혁신에 필요한 투자가 늘어나도록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조치는 우선 벤처투자에 참여하는 투자 주체의 다양성을 확장한다. 전문성을 갖춘 높은 수준의 벤처투자 기관을 육성하고, 정부가 출자한 벤처투자펀드를 활용해 국유자산 투자관리 제도를 이행,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 벤처투자에 대한 펀딩 경로를 확대한다. 장기 투자 자금이나 자산 관리 기관의 투자 자금이 벤처투자에 유입될 수 있도록 장려하고, 금융자산투자회사의 직접 지분투자 시범사업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벤처투자의 투자회수 경로를 확장하고 관련 정책을 개선하는 등 벤처투자의 투자 회수 체계를 더욱 개선하는 내용도 조치에 담았다.
조치는 이와 함께 벤처 투자를 위한 시장 환경 최적화 차원에서 기술 혁신을 지원하는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고 벤처 투자 통계 분석체계를 구성한다.
국무원은 “정책 환경과 관리 시스템을 더욱 개선하고 벤처 투자가 더 크고 강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면 벤처투자가 중요한 역할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