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주요 성정부들이 인공지능을 제조업 전반에 결합하는 산업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세대 성장 동력 재편에 착수했다. AI·로봇·저고도 경제를 묶은 신산업 패키지가 지역 산업 정책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중국 제조업 구조 전환의 속도가 한층 빨라지고 있다. 15일 중국 산업·정책 당국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각 성정부는 올해 산업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AI+제조’를 설정하고 핵심 신산업을 중심으로 투자·기술·프로젝트를 동시에 확장하는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 중국 경제를 떠받치는 주요 성들은 인공지능을 단순한 기술 분야가 아닌 산업 전반을 재편하는 핵심 수단으로 규정하고 있다. 광둥성은 이미 AI 핵심 산업 규모에서 전국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형 제조기업과 플랫폼 기업을 축으로 산업 생태계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저장성은 AI 컴퓨터와 AI 휴대전화 등 단말기 산업을 전면에 배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형 공업화 프로젝트를 확산시키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로봇 산업과 저고도 경제 역시 다수 성정부가 동시에 선택한 공통 전략 분야로 부상했다. 저장성은 공작기계, 산업용 로봇, 신에너지 장비와 함께 저고도 경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정부가 태양광 핵심 원자재를 둘러싼 무역 구도를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미국과 한국산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에 대한 반덤핑 조치를 유지하며, 자국 산업 보호와 시장 질서 안정이라는 기존 기조를 재확인했다. 14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전날 공고를 통해 미국과 한국을 원산지로 하는 태양광급 폴리실리콘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계속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관련 조치를 종료할 경우 덤핑이 지속되거나 재발할 가능성이 높고, 중국 내 태양광급 폴리실리콘 산업에 대한 피해 역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결정은 중국 태양광급 폴리실리콘 산업의 신청을 토대로 진행된 기한 만료 재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상무부는 조사 결과, 반덤핑 조치가 종료될 경우 미국과 한국산 폴리실리콘의 저가 수입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로 인해 중국 내 폴리실리콘 산업이 가격 압박과 수익성 악화에 직면할 수 있으며, 산업 전반의 안정적 운영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상무부의 건의를 받아들여, 2026년 1월 14일부터 미국과 한국산 태양광급 폴리실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서부 내륙의 중심 도시 충칭은 국가 차원의 혁신 전략을 집약해 실험하는 공간으로 국가자주혁신시범구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제조 기반과 연구 역량, 정책 실험을 한 축에 묶어 서부 지역의 산업 구조를 재편하려는 구상이다. 15일 KIC중국에 따르면 충칭 국가자주혁신시범구는 핵심 기술의 자립과 산업 전환을 동시에 추진하는 국가급 플랫폼으로 조성됐다. 중앙정부의 혁신 정책을 지역 단위에서 시험하고 확산하는 역할을 맡으며, 서부 대개발 전략과도 맞물려 운영되고 있다. 시범구의 산업 방향은 첨단 제조와 차세대 정보기술, 신소재, 바이오·의료, 스마트 장비 등 기술 집약도가 높은 분야에 집중돼 있다. 단일 산업 확대보다는 기술 간 융합과 응용을 전제로 한 배치가 특징이며, 연구 성과가 곧바로 산업 현장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강조한다. 연구개발 체계는 충칭 시범구의 중심 축으로 기능한다. 국가급 연구기관과 기업 연구소, 대학이 밀집해 기초 연구부터 응용 연구, 실증과 양산 단계까지 한 흐름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자리 잡았다. 기술 축적과 산업화를 분리하지 않는 방식이 반복 실험을 가능하게 한다. 기업 생태계는 선별적 유치 전략을 따른다. 단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캐나다 총리 마크 카니가 8년 만에 베이징을 찾으며 중단됐던 중캐 관계 복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미중 전략 경쟁이 심화되는 국면에서 중국과의 실질 협력을 복원해 외교·통상 공간을 넓히려는 캐나다의 전략적 선택이 전면에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중국 현지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마크 카니 총리는 전날 베이징에 도착해 오는 토요일까지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캐나다 총리의 중국 방문은 8년 만으로, 도착 직후 중국 정부 관계자와 의장대의 영접을 받으며 공식 환영 절차가 진행됐다. 중국 측은 이번 방문에 높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카니 총리를 면담해 양국 관계 개선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전략적 지침을 제시할 예정이며, 리창 국무원 총리와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도 각각 회담과 면담을 갖고 정치·경제·안보 전반에 걸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카니 총리는 출국에 앞서 중국이 캐나다의 두 번째 교역 상대국이자 세계 2위 경제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실용적이고 건설적인 양국 관계가 태평양 양측의 안정과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측에서는 이러한 메시지가 관계 복원을 향한 정치적 신호이자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동북 지역에서 경제 규모 1위를 유지해 온 이 도시는 성장 경로의 분기점에 서 있다. 전통 산업에 기반해 지역 경제를 떠받쳐 왔지만, 기존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해졌다는 판단 아래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목표는 지역 거점을 넘어 전국 단위 경제 도시로 진입하는 것이며, 상징적 기준선으로 ‘1조 위안 클럽’이 제시됐다. 14일 KIC중국에 따르면 이 도시는 산업 구조 재편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기존 중공업 중심의 성장 모델을 재조정하고 있다. 철강·장비·화학 등 전통 산업은 생산 규모 확대보다 기술 고도화와 효율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고, 동시에 신산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전면 배치하는 전략이 병행되고 있다. 산업의 외형을 키우기보다 구조를 바꾸는 데 방점이 찍혔다. 첨단 제조와 전략 신흥산업은 ‘1조 위안 클럽’ 진입을 떠받치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고급 장비 제조, 신에너지, 차세대 정보기술, 신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포트폴리오가 재편되고 있으며, 연구개발과 생산, 시장 적용이 한 흐름으로 이어지도록 산업 배치가 조정되고 있다. 단순한 산업 추가가 아니라 기존 산업과의 결합을 전제로 한 확장이라는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이 정부투자기금의 투자 원칙과 방향을 처음으로 제도화하며 국가자본의 역할을 전면 재정비했다. 지분투자라는 외형 뒤에 숨은 지방 부채와 투기적 운용을 차단하고, AI를 비롯한 첨단기술에 장기 자금을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히 드러난다. 15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를 포함한 4개 부처는 지난 12일 정부투자기금의 배치 계획과 투자 방향에 대한 지도 문건을 공동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정부투자기금이 초기 단계, 소규모, 장기, 하드테크 투자에 집중하도록 원칙을 명문화한 것이 핵심이다. 국가 산업 목록에 포함된 장려 산업을 중심으로 투자 범위를 명시하고, 지역 간 중복 투자로 인한 비효율과 민간자본 위축을 동시에 막겠다는 방향이 담겼다. 정책 문건에는 기금 운용 과정에서 발생해온 구조적 문제에 대한 제약도 포함됐다. 명목상 지분투자를 통한 지방정부 부채 확대를 금지하고, 단기 차익을 노린 주식 매매와 파생상품 거래, 대외 담보 제공, 무한책임 형태의 투자를 제한하도록 했다. 기존 기금 가운데 새 규정에 부합하지 않거나 투자 대상이 겹치는 경우에는 조정과 단계적 청산 절차를 밟도록 했다. 국가 차원의 전략적 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