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무역 33조6천억위안 돌파…‘신3종’ 수출이 성장 견인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의 수출입 총액이 33조6천억 위안(약 6,920조 원)에 달하며 4% 증가했다. 전기차·태양광·리튬배터리 등 ‘신3종’이 고품질 성장의 주력으로 자리 잡으며 복합적인 대외 압력 속에서도 무역 회복세를 이끌었다. 13일 중국 해관총서(海关总署, Haiguan Zongshu)에 따르면 1∼9월 누적 수출은 전년 대비 7.1% 증가한 19조9천500억 위안(약 4,100조 원), 수입은 0.2% 감소한 13조6천600억 위안(약 2,800조 원)으로 나타났다. 왕쥔(王军, Wang Jun) 해관총서 부서장은 베이징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1분기 1.3%, 2분기 4.5%, 3분기 6%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8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대일로(一带一路, Yidai Yilu) 파트너국과의 무역액이 17조3천700억 위안으로 6.2% 늘어나 전체의 51.7%를 차지했다”며 신흥시장과의 협력 확대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태양광 패널, 리튬이온 배터리 등 신성장 품목은 모두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기계전자 제품 수출액은 12조700억 위안으로 9.6% 늘어 전체의 60.5%를 차지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