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전역에서 춘절 특별수송이 시작되며 사상 최대 규모의 인구 이동이 본격화됐다. 대규모 이동은 교통 인프라 역량을 시험하는 동시에 소비 회복과 내수 순환의 흐름을 가늠하는 장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3일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일 베이징 서역에서 출발한 일반 여객열차를 시작으로 2026년 춘절 특별수송이 공식 개시됐으며, 40일간 전국에서 약 95억 명의 여객 이동이 이뤄질 것으로 추산된다. 춘절 특별수송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정기적 인구 이동으로 불리며, 중국 교통 체계의 수송 능력과 운영 효율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돼 왔다. 철도역과 공항에는 귀향과 여행을 겸한 승객들이 몰리며 전국 교통망이 빠르게 가동 상태에 들어갔다. 중국 국가철도그룹은 이번 특별수송 기간 동안 철도 이용객이 약 5억4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1천3백만 명을 웃돌며, 전년 대비 약 5% 증가한 수준이다. 성수기에는 하루 1만4천 회 이상의 여객 열차가 운행되고, 좌석 공급 규모도 전년보다 5% 이상 확대된다. 고속철을 중심으로 한 철도망 확장은 이동 패턴 변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광저우·선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의 지난해 재정 수입이 소폭 줄었음에도 세수 구조는 오히려 개선 흐름을 보였다. 부동산 부진과 비세수 감소가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중앙과 지방은 확장적 재정 운용을 통해 민생과 소비를 동시에 떠받치는 방향을 택했다. 3일 중국 재정부와 현지 경제 매체에 따르면, 2025년 중국의 재정 수입은 전년 대비 1.7% 감소했지만 세수 항목은 증가세를 이어가며 재정 기반의 안정성을 유지했다. 4대 주요 세목이 모두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고 31개 성급 지역 가운데 27곳에서 재정 수입이 늘어나 지역별 편차는 있으나 전반적 흐름은 유지됐다. 지역별로는 광둥과 장쑤 등 동부 핵심 경제권이 수입 증가를 주도하며 제조업과 서비스업 기반의 세수 확대가 확인됐다. 개인소득세는 11.5% 늘어나 주요 세목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임금 소득 확대와 자본시장 거래 활성화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해석됐다. 반면 부동산 경기 조정의 여파는 재정 전반에 부담으로 남았다. 토지 사용권 양도 수입은 2022년 이후 4년 연속 감소 흐름을 이어갔고 전년도 일회성 수익 납부 효과가 사라지면서 비세수입도 큰 폭으로 줄었다. 지방 재정에서 토지 관련 수입 비중이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조선업이 선박 건조량과 신규 수주, 수주 잔량 등 핵심 지표 전반에서 세계 시장의 주도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물량 확대에 그치지 않고 고부가 선종 전환과 제조 방식 혁신이 동시에 진행되며 산업 경쟁력이 구조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2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2025년 중국의 선박 건조량은 5천369만 재화중량톤으로 전년 대비 11% 이상 증가했다. 신규 수주량은 1억782만 재화중량톤을 기록했고, 수주 잔량은 2억7천442만 재화중량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세 지표 모두에서 중국의 글로벌 점유율은 절대적 수준에 이르렀다. 건조량 기준 점유율은 56%를 넘어섰고, 신규 수주량은 69%, 수주 잔량은 66%에 달했다. 이 같은 흐름은 16년 연속 세계 1위라는 기록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장 구조를 들여다보면 중국 조선업의 우위는 단순한 가격 경쟁력에서만 비롯된 것이 아니다. 대형 컨테이너선, LNG 운반선, 초대형 원유운반선뿐 아니라 친환경 연료 추진선과 스마트 선박 등 고난도 선종에서 수주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중국 내 주요 조선 기업들의 글로벌 존재감도 강화됐다. 완공량과 신규 수주, 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