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새해 초부터 대규모 중기 유동성 공급에 나서며 통화 정책의 완화 기조를 분명히 했다. 정부채 발행과 신용 확대가 맞물리는 시점에서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우선 확보하겠다는 의도가 드러난다. 8일 중국 중국인민은행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8일 은행권 유동성 안정을 위해 3개월 만기 매입형 역환매조건부채권을 1조1천억 위안(약 2천75조 원) 규모로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고정 물량·금리 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동일한 규모의 3개월물 매입형 역레포 만기가 같은 날 도래한다. 이번 조치로 3개월물 매입형 역레포는 세 달 연속 동일 규모로 이어지게 됐다. 시장에서는 단순한 만기 대응 차원을 넘어, 인민은행이 중기 유동성 공급을 구조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동방금성의 수석 거시분석가 왕칭은 1월 한 달 동안 인민은행이 매입형 역레포와 중기유동성지원창구를 병행 활용해 중기 자금을 꾸준히 공급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3개월물은 증액 없이 유지됐지만, 이는 금융기관의 자금 수요 구조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되며 유동성 공급 의지 약화로 보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달에는 6개월 만기 매입형 역레포 6천억 위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정부가 15차 5개년 계획 기간을 겨냥해 녹색소비를 국가 차원의 핵심 소비 전략으로 공식화했다. 단순한 친환경 권고를 넘어 보조금, 금융,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구조적 소비 전환 정책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8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를 포함한 9개 부처는 지난 5일 ‘녹색소비 추진 행동 실시 통지’를 공동 발표하고 2026~2030년 기간 적용할 녹색소비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조치는 농산물, 가전, 외식·숙박, 교통, 물류 등 생활 전반을 포괄하며 금융 지원을 축으로 소비 구조 자체를 녹색 전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정책은 총 7개 분야로 구성되며, 소비 진작과 환경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특히 2026년 이구환신 정책에서 신에너지차에 대한 지원 비율을 내연기관차보다 높게 책정한 점이 눈에 띈다. 노후 차량을 폐기하고 신에너지차로 교체할 경우 최대 12%, 단순 교체 시에도 8%의 보조금이 적용되며, 이는 내연기관차의 폐기 10%, 교체 6%보다 높은 수준이다. 가전 부문에서는 에너지 효율 기준을 강화하고 녹색 인증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중국 정부는 녹색소비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정부가 반도체 제조 핵심 공정에 쓰이는 일본산 이염화이수소규소에 대해 공식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첨단 제조 분야 원재료 공급 구조를 둘러싼 무역 질서 점검이 제도적 절차로 옮겨갔다. 7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 내 이염화이수소규소 산업을 대표해 신청이 접수된 이후 관련 요건과 증거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으며, 이를 토대로 일본을 원산지로 하는 해당 제품에 대해 반덤핑 조사 개시가 결정됐다. 조사는 7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며, 덤핑 조사 기간은 2024년 7월 1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로 설정됐다. 이염화이수소규소는 상온에서 무색의 가연성·유독성 기체로, 반도체 제조 공정 중 박막 증착 단계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외연막, 탄화규소막, 질화규소막, 산화규소막, 다결정규소막 형성에 활용되며, 논리칩·메모리칩·아날로그칩 등 주요 반도체 생산에 직결되는 소재다. 상무부는 신청 기업의 생산 규모가 국내 산업 요건을 충족하고, 가격 왜곡과 산업 피해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제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관련 규정에 근거해 정식 입건 절차를 개시했으며, 조사 대상 품목은 일본산 이염화이수소규소로 한정된다고 밝혔다.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