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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ASEAN 고위급 회담 개최, 다자주의 강화 논의
[더지엠뉴스] 쿼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ASEAN 고위급 회담 관련 질문에 궈 대변인은 "제31차 중국-ASEAN 고위급 회담이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저장성 닝보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는 중국 외교부 부부장 쑨웨이둥이 참석하며, 말레이시아 ASEAN 담당 고위 관리와 공동으로 회의를 주재한다. 그는 "이번 회담을 통해 중국-ASEAN 지도자 회의에서 합의한 사항을 이행하고, 새로운 동아시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가 중국이 대만 인근 해역의 부표를 철거했다는 주장에 대해 궈 대변인은 "중국의 수문기상 관측 부표 설치는 국내법과 국제법에 부합하며, 부표는 이미 본래 임무를 마쳤다"며 "과학적 필요에 따라 기술적 조정이 이루어졌다"고 반박했다. 독일 뮌헨안보회의가 발표한 세계 다극화 보고서에 대한 질문에서는 "다극화는 현재 세계의 기본 추세이며 막을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항상 평등하고 질서 있는 다극화와 포용적인 경제 세계화를 지지한다"며 "국제 관계의 민주화를 추진하고,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을 공동으로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지도자와 통화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1월 17일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으며, 이미 공식 보도자료를 발표했다"고 확인했다. 한편, 쿠크 제도 총리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쿠크 제도는 중국의 남태평양 지역 중요한 파트너"라며 "양국은 1997년 수교 이후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왔다"고 설명했다.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 협정 체결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관련 소식은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예정이며, 제3자의 간섭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기후 변화 대응 목표 제출 지연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중국은 기후 변화 대응에 있어 실질적인 행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국가 상황에 맞춰 2035년 목표를 유엔에 적절한 시기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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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일 공동성명에 강력 반발… “내정 간섭 절대 용납 못해”
[더지엠뉴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오는 2월 12일부터 17일까지 영국과 아일랜드를 방문하고,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제61차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해 중국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후 2월 18일에는 유엔 안보리 순회의장국 자격으로 뉴욕에서 고위급 회의를 주재한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은 지난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방문이 중국과 영국 간 전략적 대화를 심화하고, 글로벌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중요한 외교 일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과 영국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주요 경제 대국으로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은 세계 평화와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안보회의에서 ‘인류 운명 공동체 구축’과 ‘세계 다극화 촉진’을 주제로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는 국제사회에서 다자주의와 평등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궈 대변인은 미국과 일본이 최근 발표한 대중국 공동성명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미·일 양국은 최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 활동 비판, 중국의 경제 전략 견제 등을 언급하며 중국을 압박했다. 이에 대해 궈 대변인은 "미·일 공동성명은 중국의 내정에 대한 명백한 간섭이며, 중국은 이에 대해 강력히 불만을 표명하고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대만 문제에 대해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으로, 외부 세력의 개입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미국과 일본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기존 약속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경고했다. 궈 대변인은 이어 "대만이 국제기구에 참여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이는 오로지 주권 국가에만 해당하는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와 관련해서도 "해당 지역은 중국 고유의 영토이며, 중국의 활동은 합법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일 양국이 남중국해 문제를 거론하며 긴장을 조장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경제 문제에 대해서도 궈 대변인은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준수하고 있으며, 미·일의 '중국 경제 침략' 주장은 전혀 근거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중국은 경제 협력과 공정한 경쟁을 추구하며, 외부의 압력과 간섭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길을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2월 18일 유엔 안보리 고위급 회의를 주재하여 ‘다자주의 실천과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며, 2월 20일부터 21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G20 외교장관 회의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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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우원식 국회의장 접견… "한중 전략적 협력 강화해야"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월 7일 오후 하얼빈 태양도 호텔에서 제9회 아시안 겨울철 경기대회 개막식 참석차 방중한 우원식 국회의장을 접견했다. 시진핑 주석은 한중 수교 이후 30여 년간 양국 관계가 꾸준히 발전해왔으며, 이는 양국 협력뿐 아니라 지역 평화와 발전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중국의 대(對)한국 정책은 일관되고 안정적"이라며 "국제 및 지역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중 양국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80주년이자 한국의 광복 80주년을 맞는 해로, 시 주석은 양국이 공동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상호 융합과 상생을 기반으로 한 경제·무역 관계를 심화하는 것이 양국 국민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며, 인문 교류와 국민 간 우호 증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더불어, 양국이 올해와 내년에 각각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비공식 정상회의를 상호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한중 협력은 양국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대중 우호는 한국 외교 정책의 핵심 중 하나로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새해에도 한중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중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 간 경제·무역 협력 강화와 글로벌 산업 공급망 안정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인적 교류 확대와 우호 증진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을 공동 기념하고, APEC 비공식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도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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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갑부들, 수조원 들여 대학 설립… 그들의 진짜 속내는?
[더지엠뉴스] 중국의 거물급 기업인들이 수조 원의 사재를 들여 대학 설립에 나서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의 움직임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중국의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투자로 풀이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생수업체 눙푸산취안(農夫山泉)의 창업자 중산산 회장은 400억 위안(약 8조 원)을 들여 항저우에 사립대학 '첸탕대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 회장은 "우리 대학의 사명은 지식의 최전선을 지키고, 과학적 약진을 추동하는 것"이라며 "최고 수준의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항저우시는 이미 AI 스타트업과 첨단 기술 기업들이 밀집한 지역으로, 'AI 인재의 요람'이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 첸탕대학교는 연간 15만 명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500명의 연구원을 유치하며, 35만 명의 학생을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리 제조업계의 '유리대왕'으로 불리는 푸야오 그룹 창업자 차오더왕 역시 100억 위안(약 2조 원)을 투자해 푸야오과학기술대(FYUST)를 설립했다. 푸야오과기대는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학생 등록 승인을 받았으며, 첨단 제조업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반도체 분야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감지된다. 웨이얼반도체의 창업주 위런룽은 자금을 기부해 동부공과대(EIT)를 설립했으며, 2022년 첫 박사과정을 개설한 뒤 올해 말 첫 학부생을 맞이할 예정이다. 중국판 포브스인 후룬(胡潤) 연구소의 '2024년 중국 자선사업 목록'에 따르면, 상위 기부자 중 70%가 교육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58%에서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SCMP는 이러한 현상이 중국 부호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국가의 기술 자립과 혁신에 기여하려는 전략적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리밍보 대만구 광저우 연구소 부학장은 "새로운 세대의 전문가가 없다면 중국은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며 "오늘날 기술 혁신은 대학보다는 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어, 기업가들이 그 격차를 메우기 위해 나서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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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재정정책 전환! 올해 소비 촉진에 '올인'
[더지엠뉴스] 2025년 지방 양회에서 발표된 정부 업무보고와 예산 보고서에서 올해 재정 정책이 전례 없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는 신호가 나왔다. 각 지역은 한정된 재정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소비를 촉진하는 것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소비 진작과 민생 개선을 긴밀히 연계해 주민들이 소비할 수 있고, 망설이지 않으며, 적극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중앙 경제공작회의에서도 "더욱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1개 성·시의 양회에서 발표된 정부 업무보고와 예산 보고서에서는 각 지역이 구체적으로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실행할 계획을 제시했다. 이는 지역 경제와 사회 발전, 그리고 민생 개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 정부는 재정 적자율을 높이고, 재정 지출을 확대하며, 지출 구조를 최적화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베이징시는 정부 예산, 부채 자금, 투자 기금 등 다양한 재정 자원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재정 역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헤이룽장성은 조세 기반 확대 정책을 추진해 양질의 조세원을 육성하고, 재정 수입의 질적 향상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지출 방향도 명확해졌다. 내수 확대가 전략적으로 추진되며, 소비 촉진이 최우선 과제로 부상했다. 광둥성은 "광둥에서 설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안후이성은 문화·관광 소비 촉진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쳤다. 신장 지역에서는 전통 문화 공연, 예술 전시, 빙설 관광 등 727개의 대규모 행사가 열렸다. 이러한 소비 촉진 활동 뒤에는 중앙과 지방 정부의 대규모 예산 투입이 있었다. 각 지역은 주민들의 소비 역량을 강화하고, 소비 심리를 개선하는 다양한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산시성은 주민 소득 증대를 목표로 공공 고용 서비스 강화와 창업 지원을 추진 중이다. 장쑤성은 고용 보조금 정책과 복지 지원 확대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중앙 정부는 퇴직자 기초 연금 인상, 도시·농촌 주민 기초 연금 인상, 의료보험 지원 확대 등의 방침을 명확히 했다. 각 지역은 이와 연계된 추가적인 민생 개선 정책을 발표했다. 재정·세제 개혁도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지방 정부들은 재정 자원 통합을 강화하고, 영(零)기준 예산제도를 심화하며, 예산 성과 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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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국제올림픽위원회 바흐 위원장과 회담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월 7일 오후 하얼빈에서 제9회 아시아 겨울철 경기대회(아시안 윈터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시진핑 주석은 최근 몇 년간 중국이 성공적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청두 세계대학경기대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을 개최했으며, 이번 하얼빈 아시안 윈터게임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들은 중국과 국제올림픽위원회 간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물"이라며, "올림픽 정신은 인류 문명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중국식 현대화와 강국 건설, 민족 부흥이라는 목표와 인류 운명 공동체 건설이라는 비전과 깊이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 주석은 중국이 올림픽 정신과 자국의 전통 문화를 결합해 체육 산업을 적극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스포츠 강국 및 건강한 중국을 건설하는 목표로 나아가고 있으며, 국제 스포츠 발전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국제올림픽위원회와 함께 올림픽 운동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바흐 위원장은 중국이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오랜 기간 지속적인 지지를 보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는 "중국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인상 깊은 대규모 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제 올림픽 운동에 중대한 공헌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중국이 "단결과 협력, 평등과 존중의 가치를 실천하며, 다자주의를 견지하고 스포츠의 정치화를 반대하는 등 국제 스포츠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중국이 앞으로 더 큰 발전 성과를 통해 세계 평화와 발전, 진보에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히며, "이번 하얼빈 아시안 윈터게임 또한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회담에는 차이치(蔡奇)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왕이(王毅) 외교부장, 선이친(谌贻琴) 부총리 등 중국 고위 관료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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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중유럽 관계와 국제 도전 과제에 강력한 입장 표명
-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은 1월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유럽이사회 의장과 나눈 통화 내용을 전하며, 중유럽 관계와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14일 유럽이사회 의장과의 통화에서 중유럽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유럽은 세계 평화와 다자 협력을 위한 두 개의 주요 축”이라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중유럽 관계 50년의 역사는 상호 존중과 평등한 대화가 협력을 가능케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양측이 각자의 사회 체제와 발전 모델을 존중하며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국제적인 복잡한 상황 속에서 중유럽이 전략적 대화를 강화하고, 신뢰를 쌓으며, 파트너십의 본질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 측도 이에 화답하며 중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후 변화 대응, 경제 교류 강화, 글로벌 도전에 대한 공동 해결책 모색 등 다각적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통화는 시진핑 주석과 새로운 유럽연합 지도부 간 첫 대화로, 중유럽 관계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궈자쿤 대변인은 미국이 신장 관련 강제노동을 이유로 37개 중국 기업을 제재한 것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강제노동이라는 주장은 근거 없는 비난에 불과하며, 미국의 제재는 중국 내정에 대한 부당한 간섭”이라고 주장했다. 궈 대변인은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이 중국산 자동차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규제하려는 새로운 정책에 대해서도 “근거 없는 보호주의 정책”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이러한 조치는 글로벌 산업 공급망을 훼손하고, 궁극적으로 미국 자신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은 미국이 쿠바를 테러 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60년 넘게 지속된 봉쇄 정책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궈 대변인은 “미국의 봉쇄는 쿠바 경제와 국민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으며, 이는 국제사회의 다수 의견에 반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중국은 미국이 국제사회의 요구를 수용하고, 쿠바와의 관계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중국과 미국 간의 인문 교류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궈 대변인은 미국 청소년들이 중국을 방문해 새로운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중국의 현대화를 체험하는 것이 양국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 간 우정은 민간 교류에서 시작된다”며, 중미 양국이 청소년 교류를 통해 더 깊은 신뢰와 이해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중국은 앞으로도 중유럽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 신뢰를 구축하고, 상호 이익과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궈 대변인은 “다자주의와 공정한 국제 규범을 수호하며, 글로벌 도전에 대한 공동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중국과 유럽이 함께 만들어갈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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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중유럽 관계와 국제 도전 과제에 강력한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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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그레나다 총리와 회담
-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3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공식 방중 중인 디콘 미첼 그레나다 총리를 만났다. 미첼 총리는 티베트 딩리에 발생한 지진에 대해 중국 정부와 국민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이에 대해 시진핑 주석은 감사를 표하며, "이번 지진은 중국 남서부 고지대에서 발생했지만, 중국은 신속한 구조와 임시 대피소 설치를 완료했으며, 재건 작업도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중-그레나다 관계가 최근 몇 년간 안정적으로 발전해 왔으며, 양국 간 상호 존중과 평등한 관계를 기반으로 정치적 신뢰와 협력 성과가 크게 확대되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양국은 발전 전략을 긴밀히 접목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그레나다 관계가 양국과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하며, 복교 20주년을 기념해 관계 발전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협력 청사진을 그릴 것을 제안했다. 또한, 중국은 그레나다가 자국 상황에 맞는 발전 모델을 모색하도록 지원하며, 양국 간 교류를 심화하고, 경제, 녹색 저탄소, 디지털 경제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기회를 창출할 뜻을 밝혔다. 그는 이어서, "중국은 그레나다의 재난 대응 및 기후 변화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국제사회가 소규모 섬 국가의 기후 변화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양국은 문화, 교육, 관광 등 분야에서도 교류를 확대하고, 인적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미첼 총리는 "지난해 7월 발생한 대형 허리케인 당시 중국의 신속한 지원에 감사한다"며, "그레나다는 지난 20년간 중-그레나다 관계를 통해 많은 혜택을 누렸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공산당의 발전 중심 정책은 개발도상국에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며, "중국의 지도력과 경험을 배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은 글로벌 개발, 안전, 문명 이니셔티브를 이행하며 세계 평화와 안정을 함께 지켜나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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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그레나다 총리와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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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중국의 기술 혁신이 세계를 놀라게 하다
- [더지엠뉴스] CES 2025에서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이며 세계 자동차 산업의 중심에 서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Xpeng)의 항공우주 부문 Xpeng Aero HT는 모듈형 비행 자동차 '랜드 에어크래프트 캐리어'를 공개했다. 이 차량은 전기 미니밴과 eVTOL(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를 결합한 형태로, 단순 이동수단을 넘어선 새로운 도심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가격은 30만 달러이며, 이미 3,000건의 사전 주문을 기록했다. 샤오펑은 이 차량을 2026년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장성자동차(Great Wall Motors)는 CES에서 자사의 최신 기술력을 선보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운전 보조 시스템 '커피 파일럿 울트라(Coffee Pilot Ultra)'와 스마트 콕핏 'Coffee OS 3'는 미래형 자동차 기술의 진화를 보여주었다. 또한, 럭셔리 투어링 모터사이클 Souo S2000은 강력한 퍼포먼스와 디지털 기능으로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리자동차(Geely)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는 Nvidia와 협력해 개발한 자율주행 플랫폼 AGX Thor를 통해 기술력을 과시했다. 특히, Waymo와 협력한 로보택시 'Zeekr RT'는 자율주행 기술의 글로벌 리더로서 중국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중국 자동차 기업들의 활약은 CES 참가 수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올해 CES에는 1,475개의 중국 기업이 참가했으며, 이는 전체 전시자의 30%에 달하는 수치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들 기업은 스마트 기술과 자율주행, 전기차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중국의 기술적 우위는 글로벌 제조사들의 대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BMW, 현대차, 토요타 등 주요 브랜드들도 CES에서 다양한 혁신 기술을 공개했지만, 중국 제조사들의 강력한 기술력과 대규모 참가가 이번 행사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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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중국의 기술 혁신이 세계를 놀라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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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독감 유행, 작년보다 완화…새로운 전염병은 없다
- [더지엠뉴스] 중국 보건당국은 최근 독감 유행이 작년보다 약한 수준이라고 발표하며, 새로운 전염병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후창창 대변인은 올해 1주차 독감 바이러스 유행이 계절적 특징을 보였으며, 바이러스 유병률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달 중·하순 독감 활동 수준이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왕리핑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연구원은 현재 우세종은 'A형 H1N1 아형'이며, 예방접종과 약물 치료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다른 호흡기 병원체의 활동도 일정한 변화를 보였으나 새로운 병원체는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 전역에서 의료 자원의 경색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필수 의약품 공급도 원활한 상태다. 보건당국은 올해 독감 유행 강도와 진료 압박이 작년보다 낮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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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독감 유행, 작년보다 완화…새로운 전염병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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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봇, 선전 거리에서 인간처럼 걷다
- [더지엠뉴스] 중국 선전의 Zhongqing Robotics가 개발한 인간형 로봇 SE01이 인간에 가까운 동작과 걸음걸이로 해외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중국 매체 펑파이 신문에 따르면 SE01은 1.7m의 키와 55kg의 무게를 갖추었으며, 초당 2미터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로봇은 32개의 관절 자유도를 바탕으로 팔굽혀펴기와 같은 고난도 동작도 수행 가능하다. 이 로봇은 항공 등급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나며, 배터리는 최대 2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탑재된 NVIDIA와 Intel CPU는 3D 장애물 회피와 경로 탐색 알고리즘을 지원하며, 고화질 카메라와 LiDAR 센서를 통해 정밀한 동작을 구현한다. Zhongqing Robotics는 SE01 외에도 연구 및 교육용 모델 SA01과, 소형 모델 PM01을 선보였다. SA01은 38,500위안의 가격과 완전 오픈 소스 기술을 제공하며, 연구자들에게 유용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PM01은 1.38m의 크기와 24개의 관절 자유도를 갖추었으며, 소형 설계로 유연한 동작을 가능케 한다. 창업자인 Zhao Tongyang은 "비용 효율적인 상용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Zhongqing Robotics는 이 로봇들을 기반으로 상용화 단계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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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봇, 선전 거리에서 인간처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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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감사 체계를 국가 경제의 핵심 도구로 선언
- [더지엠뉴스] 시진핑 주석이 감사 기관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하며, 감사 체계가 경제와 사회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사 기관은 경제적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민생 자금을 보호하며, 국가 경제의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 감사 기관은 5만여 개의 조직과 1.9만 명의 지도자를 감사했다. 이를 통해 약 3100억 위안의 손실을 회복하고, 2만 건 이상의 규정을 개선했으며, 1만 건 이상의 주요 문제를 발견해 즉각적으로 처리했다. 감사 과정에서 민생 문제도 주목받았다. 농촌 의무 교육 학생들의 영양 개선 계획에서는 약 40억 위안의 부적절한 자금 사용이 밝혀졌으며, 1200명이 처벌받았다. 이는 민생 자금 사용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화하는 감사 체계의 성과를 보여준다. 감사 기관은 금융 분야의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해 사전 조사와 시범 감사를 도입했다. 또한, 정보화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기반 정밀 감사를 수행하며, 경제적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감사 감독이 단순히 문제를 찾는 데 그치지 않고, 체계적인 해결을 통해 경제와 사회를 더욱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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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감사 체계를 국가 경제의 핵심 도구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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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中반도체 기업들은 연봉을 줄이기 시작했을까?"
- [더지엠뉴스] 반도체 산업은 여전히 고액 연봉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최근 몇 년간의 과열된 채용 열기는 사라졌고 기업들은 채용 전략에 있어 더욱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중국 매체 제일제경은 12일 보도했다. 2024년 반도체 업계의 평균 연봉은 34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대비 약 4% 감소한 수치다. 특히 디지털 및 아날로그 칩 엔지니어와 같은 고급 기술직의 연봉이 50만 위안을 넘어섰지만, 전년 대비 1%에서 8% 하락했다. 반면 공정 및 장비 엔지니어의 연봉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들의 평균 연봉은 2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7%에서 8% 상승했다. 이와 더불어, 반도체 영업 엔지니어와 영업 매니저의 연봉 역시 각각 20만 위안과 30만 위안으로 약 4% 상승했다. 2021년과 2022년은 반도체 산업이 채용과 투자에서 과열 양상을 보인 시기로 기록됐다. 이 시기 기업들은 엔지니어를 확보하기 위해 기존 연봉의 최대 6배에 달하는 제안을 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당시 자금력이 풍부했던 스타트업은 기존 반도체 기업과 글로벌 대기업에서 대규모 인력을 빼오는 데 집중했고, 많은 엔지니어가 고액 연봉을 따라 이직했다. 그러나 2023년은 반도체 산업에 있어 분수령이 되는 해였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투자 환경이 급격히 변하면서, 중국 내 반도체 기업들은 투자 축소와 채용 규모 조정을 시작했다. 2022년 1.5조 위안에 달했던 중국 반도체 프로젝트 투자 금액은 2023년 1.2조 위안으로 감소했으며, 이는 22% 하락한 수치다. 이러한 변화는 채용 전략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과거에는 대규모 채용과 과도한 연봉 인상이 이뤄졌지만, 현재는 기업들이 기존 고경력 인력을 유지하며 신규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신입 인력을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에 고용하고, 기존 직원들에게 더 높은 연봉을 제공하며 인력을 유지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러한 변화는 특히 자금력이 약한 스타트업에서 두드러졌다. 한 반도체 테스트 장비 스타트업 대표는 "현금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경험이 풍부한 직원과 신입 직원을 균형 있게 운영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2023년 이후 투자 규모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부 반도체 분야는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 2024년 중국 반도체 판매 금액은 약 64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공정 및 장비 엔지니어와 같은 핵심 직무는 채용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산업이 여전히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과거와 같은 급격한 성장 대신 더 안정적이고 신중한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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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국 무역, 글로벌 경제 회복의 중심에 서다"
- [더지엠뉴스] 중국의 외국 무역은 2025년 세계 각국의 녹색 전환과 경제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중국 매체 차이나데일리가 12일 보도했다.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의 외국 무역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39.79조 위안(약 5.43조 달러)을 기록했으며, 이 중 수출은 6.7% 증가한 23.04조 위안에 달했다. 세계무역기구(WTO)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8년 연속 세계 최대 상품 무역국으로 자리 잡고 있다. 중국 국제무역학원 량밍 소장은 "중국의 외국 무역은 강력한 산업 기반과 공급망 덕분에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수출업체들은 녹색 기술 투자와 해외 제조 역량 확대에 집중하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전기차, 태양광, 풍력 에너지가 주요 수출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저장성 후저우의 Sany Loader Co Ltd는 전기 로더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지에 수출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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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영 경제재정 대화 재개와 중스 협력 강화"
-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는 1월 11일 베이징에서 열릴 제11차 중영 경제재정 대화와 관련된 일정과 스리랑카 대통령 디사나야케의 첫 중국 방문을 발표했다. 중영 경제재정 대화는 약 6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중국 측 대표는 중공중앙정치국 위원이자 국무원 부총리인 허리펑, 영국 측 대표는 재무장관 레이첼 리브스가 맡는다. 이번 대화는 경제 정책, 무역, 투자, 금융 규제 등 다방면에서 양국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은 스리랑카 디사나야케 대통령의 첫 방중이 중스 관계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국은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정치적 신뢰를 강화하고 고품질의 ‘일대일로’ 협력을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티베트 지진 구호 활동과 관련해 "중국은 자체적인 구호와 의료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미국 TikTok 금지령 해제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궈 대변인은 "중국의 원칙적 입장은 변함없다"고 강조했으며, 독일 검찰의 중국 간첩 활동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중국은 항상 상호 존중과 내정 불간섭 원칙을 준수하며 중독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HMPV 감염 사례와 관련된 우려에 대해 "HMPV는 60년 이상 존재해 온 일반적인 바이러스로, 감염은 자가 치유될 수 있는 성격"이라며 과도한 공포를 조장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궈 대변인은 중국이 세계보건기구(WHO)와 긴밀히 협력하며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으며, 중국 내외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중영 경제재정 대화가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새로운 성과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국제 경제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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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왜 2024년 세계 평균보다 더 빛났나?
- [더지엠뉴스] '인민일보'는 2025년 중앙 경제 작업 회의에서 중국의 2024년 경제 성과를 돌아보고, 2025년 경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은 복잡한 국내외 환경 속에서도 중국 경제가 안정적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2024년 중국의 GDP 성장률은 5%에 달해, 지난 4년 평균 성장률(4.7%)을 웃돌았다. 이는 세계 주요 경제국들의 평균 성장률과 비교해도 두드러진 성과다. 고용 안정, 외환 보유고 유지, 국제 수지 균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2024년 실업률은 5.1%로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고, 도시 신규 취업 인구는 1198만 명에 달해 목표에 근접했다. 또한, 소비자 물가 지수(CPI)는 0.2% 상승에 그쳤으며, 생산자 물가 지수(PPI)는 2.2% 하락했다. 중국의 무역은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였다. 2024년 1~11월까지 상품 수출은 6.7% 증가했고, 서비스 무역은 14.6% 성장했다. 고품질 발전은 중국 경제의 핵심 성과로 꼽힌다. 하이테크 제조업은 전년 대비 9% 성장했으며, 녹색 에너지 관련 산업도 빠르게 확장되었다. 전기차 생산량은 37.5% 증가하며 연간 1000만 대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중앙 경제 작업 회의는 2025년에도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완화된 통화 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도모할 것을 강조했다. 회의는 내수 확대, 기술 혁신, 국제 협력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중국은 앞으로도 경제 안정성을 유지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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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왜 2024년 세계 평균보다 더 빛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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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해외 응답자, 중국의 발전 전망에 자신감 표명
- [더지엠뉴스] 《글로벌 타임스 연구소》가 발표한 중국 국제 이미지 글로벌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46개국 5만 1천 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약 80%의 해외 응답자가 중국의 미래 발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응답자의 77%가 중국의 경제력을 높이 평가했으며, 과학 기술과 금융 역량에 대한 긍정적 응답은 각각 75%와 72%에 달했다. 아프리카, 브릭스 국가, 중동 및 개발도상국의 응답자 중 70% 이상이 중국의 종합 국력을 강하다고 평가했다. 발달된 국가에서도 과반수 이상의 응답자가 중국의 국력을 긍정적으로 보았다. 특히 젊은 응답자들은 중국의 기술적 역량에 대해 더욱 높은 신뢰를 나타냈다. 전체 응답자의 90% 이상은 향후 10년 동안 중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약 60%는 중국이 세계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이라고 응답했다. 아프리카 지역 응답자의 85%는 중국 경제 성장의 가속화를 전망했으며, 중동과 브릭스 국가에서도 비슷한 비율로 긍정적 평가를 보였다. 중국에 대한 호감도는 63%에 달했으며,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84%로 가장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다. 브릭스 및 개발도상국에서도 70% 이상의 응답자가 중국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응답자의 69%는 중국이 국제 문제 해결에 더 큰 역할을 하길 기대했으며, 88%는 중국이 국제 기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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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해외 응답자, 중국의 발전 전망에 자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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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거짓]동정심 부른 티베트 지진 피해 아동 '기짜'
- [더지엠뉴스] 중국에서 큰 감동을 불러일으킨 티베트 지진 피해 아동의 사진이 AI로 생성된 가짜 이미지로 확인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소후뉴스와 베이징뉴스는 10일, 지난 7일 발생한 티베트 지진의 구조 현장 모습을 담은 것으로 알려진 사진들이 사실은 AI 생성 이미지였다고 보도했다. 털모자를 쓴 어린아이가 잔해에 깔린 모습을 담은 사진은 티베트 강진의 참혹함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실제로는 지난해 11월 제작된 AI 이미지로 판명됐다. 사진 속 아이의 손가락이 6개라는 점 등 세부적인 부분에서 비현실적 요소가 발견됐다. 또한, 잔해 아래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이 아이를 보호하는 모습의 사진 역시 최근 온라인에서 '위대한 모성'이라는 제목으로 공유되었으나, 이번 티베트 지진과는 전혀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강력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AI 이미지를 확인도 없이 유포한 이들을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재난 상황에서 동정심을 이용한 AI 콘텐츠는 엄격히 규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AI 이미지에는 명확한 표시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법률 전문가들은 허위 정보 확산 방지와 플랫폼의 검증 시스템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베이징 징잔 법률사무소의 장샤오링 변호사는 "AI 이미지를 이용한 콘텐츠가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경우 법적 처벌이 가능하다"며 플랫폼의 경고 시스템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티베트 시짱자치구에서 126명이 사망하고, 4만65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허위 이미지가 확산되면서 재난 구조 작업에 혼란을 초래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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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거짓]동정심 부른 티베트 지진 피해 아동 '기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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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지도자와 국제기구 수장, 티베트 지진 피해에 위로 메시지 전달
- [더지엠뉴스] 2025년 1월 9일, 티베트 시가체시 딩리현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여러 국가 지도자들과 국제기구 수장들이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위로 전문과 서신을 보내거나 다른 방법으로 진심 어린 위로를 전했다. 위로 메시지를 보낸 주요 인사들은 다음과 같다.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베트남 응우옌푸쫑 공산당 서기장, 베트남 국가주석 보 반 트엉, 라오스 통룬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쿠바 미겔 디아스카넬 국가주석, 벨라루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 카자흐스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 등이다. 또 키르기스스탄 사디르 자파로프 대통령, 타지키스탄 에모말리 라흐몬 대통령, 투르크메니스탄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 우즈베키스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아제르바이잔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 아르메니아 바하그 응 카차투랸 대통령 등도 편지를 보냈다. 파키스탄 아리프 알비 대통령, 몰디브 무이즈 대통령, 네팔 라무 찬드라 파우델 대통령, 브루나이 하사날 볼키아 술탄, 부탄 제4대 국왕 지그메 싱게 왕축, 사우디아라비아 살만 국왕 및 무함마드 왕세자 겸 총리, 카타르 타밈 에미르, 쿠웨이트 미샬 에미르, 이란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 오만 하이탐 술탄, 예멘 리더십 위원회 의장 라시드 알리미, 차드 무함마드 대통령,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포스텡아르샹주 투아데라 대통령, 세이셸 와벨 람칼라완 대통령, 카보베르데 조제 마리아 네베스 대통령 등 역시 서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잠비아 하카인데 히칠레마 대통령,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스페인 펠리페 6세 국왕, 핀란드 알렉산더 스투브 대통령, 이탈리아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 세르비아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즈비에르카 즈비아노비치 대통령, 엘살바도르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 니카라과 다니엘 오르테가 대통령,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 대한민국 최상묵 대통령 권한대행, 파키스탄 셰바즈 샤리프 총리, 유엔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 상하이협력기구 예르메크바예프 사무총장 등도 포함됐다. 이들은 지진으로 인한 막대한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중국 정부가 신속하고 효과적인 구호 조치를 취한 점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또한, 중국공산당의 강력한 지도력 아래 피해 지역 주민들이 반드시 재난을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할 것이라고 믿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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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지도자와 국제기구 수장, 티베트 지진 피해에 위로 메시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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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지진 구조 작업 총력, 시진핑 "세밀한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해야"
- [더지엠뉴스] 1월 9일, 중공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가 회의를 열어 티베트 딩리 지역 6.8 규모 지진에 대한 구조 및 복구 작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시진핑 총서기가 주재하며 구조 작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제시했다. 회의에서는 지진 발생 이후 중앙당의 강력한 지도 아래 각 지역과 부처가 신속히 대응하며 구조 작업에 나섰음을 강조했다. 소방 구조대, 해방군, 무장 경찰 부대, 중앙기업 등 다양한 구조 인력들이 고산 환경과 저산소 상태를 극복하며 구조 작업에 투입됐다. 이들의 노력으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며 재난 대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시 주석은 현재 구조와 복구 작업이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한순간도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강조했다. 그는 세부적인 구조 작업과 피해 주민 지원 방안을 제시하며 다음과 같은 지침을 내놓았다. 첫째, 의료 전문가를 동원해 부상자 치료를 전면 지원해야 한다. 둘째, 피해 주민들의 기본 생활을 보장하고, 임시 주거와 장기적인 주거 계획을 세밀히 조정해야 한다. 셋째, 피해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넷째, 기반 시설 복구와 잔해 처리를 신속히 진행해 일상생활을 조기에 회복시켜야 한다. 다섯째, 사회 안정을 유지하고 각종 갈등을 신속히 해결하며 권위 있는 정보를 적시에 공개해야 한다. 여섯째, 재난 지역의 내진 설계와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긴급 대책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시 주석은 특히 각 지방 당과 정부가 정치적 책임을 다할 것을 요구하며, 각 부처와 조직 간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또한 일선에서 활동하는 당 간부와 당원들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구조와 복구 작업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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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지진 구조 작업 총력, 시진핑 "세밀한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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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U 태양광 보조금 조사를 무역장벽으로 규정
-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유럽연합(EU)의 태양광과 풍력 제품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를 무역 장벽으로 공식 규정하며, 이에 따른 보복 조치를 시사했다. 중국 상무부는 9일 발표를 통해 EU의 조치가 중국 기업의 투자와 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이를 무역 장벽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작년 6월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상계관세 결정을 내린 이후 중국기계전기제품수출입상회가 제기한 조사 요청에 따른 것이다. 조사 범위에는 철도 차량, 태양광, 풍력, 안전검사 설비 등이 포함되었으며, 전기차 분야는 제외됐다. 전기차 관세와 관련한 EU와 중국 간 협상은 아직 진행 중이며, 구체적인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중국은 이번 발표를 통해 EU를 겨냥한 추가 보복 조치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중국은 이미 돼지고기, 유제품, 브랜디 등 EU산 제품에 대해 반덤핑 조사와 관세 부과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중국 상무부는 EU가 관련 조치를 재검토해 공정하고 차별 없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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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U 태양광 보조금 조사를 무역장벽으로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