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겨울철 제철 생선으로 꼽히는 방어가 SNS를 중심으로 ‘기생충 공포’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소비자들이 방어회에서 벌레를 발견했다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기생충 감염 가능성, 그리고 안전한 섭취법을 두고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13일 헬스조선에 따르면, 최근 방어회에서 발견되는 기생충은 고래회충과 방어사상충 두 종류로 구분된다. 고래회충은 해양 포유류의 위장에 서식하는 기생충으로, 인체 감염 시 위벽을 파고들어 구토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방어의 근육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으며, 시중 유통되는 대부분의 방어는 양식이기 때문에 고래회충 알과 접촉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 방어사상충은 근육 내에서 발견될 수 있으나 사람의 몸에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육안으로 발견되면 혐오감이 들 수 있으나, 실수로 섭취하더라도 위에서 소화되어 건강상의 위해는 없다. 또한 붉은살 생선인 방어는 신선도 관리가 중요하다. 보관 상태가 나쁘면 체내 아미노산이 히스타민으로 변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과거 한 초등학교 급식에서 방어구이의 히스타민 농도가 기준치를 넘겨 집단 식중독을 일으켰다고 보고했다. 전문가들은 대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후각이 둔해지는 변화가 파킨슨병 환자의 인지 기능 악화를 앞서 알려주는 단서로 작동한다는 국내 장기추적 결과가 나왔다. 검사 부담이 낮은 후각평가를 정기 모니터링에 편입하면 환자 관리의 정밀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과 공중보건 모두에 파장이 크다. 11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여의도성모·의정부성모병원과 충남대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등 5개 기관은 파킨슨병 초기 환자 203명을 5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환자를 후각 기능 상태에 따라 정상, 정상에서 저하로 전환, 지속적 저하 3개 군으로 분류해 인지·운동·자율신경 기능 변화를 비교했다. 추적 기간 동안 86%에서 후각 기능이 떨어졌고, 특히 ‘정상→저하’로 전환된 군에서 인지 저하 속도가 다른 군보다 뚜렷하게 빨랐다. 도파민 신경 손상 정도와 후각 저하가 밀접히 연동된 반면, 운동 기능이나 심장 자율신경 기능 저하는 후각 변화에 따른 차이가 상대적으로 작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후각 저하는 환자 스스로 감지하기 어렵지만, 표준화된 후각검사를 통해 조기에 포착하면 인지 기능 악화 위험을 예측·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국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구독자 121만 유튜버 유우키(아이자와 유우키)를 둘러싼 분쟁이 형사절차로 넘어가며 신상 공개와 금전 요구를 둘러싼 논란이 커졌다. 초기 만남 이후 이어진 대화와 두 번째 대면 과정에서의 정황 제시가 맞물려 온라인 파급력이 확대됐다. 4일 JTBC에 따르면, A씨는 소셜미디어에 관련 글을 올렸고 검찰은 A씨를 무고, 정보통신망법 위반, 공동 공갈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A씨와 유우키는 2년 전 온라인 메시지로 연락을 시작했고, 이후 오프라인 만남이 성사됐다. 재차 만난 자리에는 남성이 동석했으며, 금전 지급을 요구하는 취지의 대화가 오갔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우키 측 법률대리인은 액수 언급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우키의 얼굴 사진은 첫 만남 당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고, 이후 온라인에 공개되며 파급이 커졌다. 유우키는 채널 운영을 중단했고, 인터뷰에서 신상 공개로 인한 부담을 토로했다. A씨가 ‘사촌오빠’라고 소개한 남성은 실제 친인척이 아닌 것으로 조사에서 확인됐다. 동석 남성은 공동 공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유우키 측은 금전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법적 대응 절차를 밟았다. 사건은 법정에서 관련 사실관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