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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1 (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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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경주서 이재명과 회담…한중 협력의 새 좌표 제시

경제·AI·FTA·청년교류까지 포괄…“공동 번영의 길로 나아가야”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가을의 빛이 완연한 경주에서 두 정상이 다시 손을 맞잡았다. 33년의 외교 여정 위에, 양국은 정치와 경제, 문화의 협력 지형을 새롭게 그리기 시작했다. 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경주박물관에서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중한 관계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만남은 시 주석의 11년 만의 국빈 방문으로,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분기점이 됐다. 시 주석은 “중국과 한국은 떼어놓을 수 없는 이웃이자 불가분의 동반자”라며 “서로 다른 제도와 이념을 넘어 교류를 이어온 지난 33년의 경험이 그 사실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이 손을 잡는 일은 양 국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올바른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신뢰를 축으로 한 장기적 협력의 틀을 제시했다. 양국이 서로의 제도와 발전 노선을 존중하며, 핵심 이익을 중시하고, 긴밀한 대화를 통해 이견을 조정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한 외교와 경제, 안보 등 여러 채널의 소통을 상시화해 중한 관계를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관계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호혜와 개방의 원칙이 중

시진핑 “선전에서 새 시대 APEC 열겠다…중국이 아태 공동체 이끈다”

AI·공동부유·FTAAP로 새 협력구도 제시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폐막 세션에서 내년 11월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차기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중국이 아태공동체의 구심점이 되어,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1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모든 회원국이 선전에 모여 아시아태평양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길 기대한다”며 “선전은 개혁개방의 상징이자 중국식 현대화의 창구”라고 말했다. 그는 “APEC은 아태지역의 가장 중요한 경제협력 메커니즘이며, 아태공동체 건설은 각국의 공동 번영을 위한 필연적 과정”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한 “중국은 내년 APEC 의장국으로서 회원국과 손을 맞잡고 자유무역지대(FTAAP) 구상 실무를 강화하고, 개방적 협력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회의 주제는 ‘포용적 개방, 혁신적 협력, 지속가능 발전’으로, 모든 회원국이 공감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그는 이어 “세계 AI 협력 조직” 설립을 제안하며, “중국은 기술 표준·전략·공공재 공유를 통해 인류 전체의 AI 발전을 이끌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AP

시진핑 “중국에 투자하는 건 미래에 투자하는 것”

혁신·녹색·개방형 발전 무대 제시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과 함께 걷는 것은 기회와 함께 걷는 것이고, 중국을 믿는 것은 내일을 믿는 것이며, 중국에 투자하는 것은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31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정상회의에 제출한 서면 연설에서 “중국은 세계 기업에 더 많은 발전 기회와 안정된 경영 환경, 폭넓은 혁신 무대, 녹색 성장의 조건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시장에 확고히 자리 잡은 기업이야말로 치열한 국제 경쟁 속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다”고 말하며, 개방 확대와 협력 강화를 통해 세계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개혁 심화를 통해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지속가능한 산업 혁신을 가속화해 더 나은 발전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다자주의를 바탕으로 지역과 세계의 공동 번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최근 몇 년간 안정적 경제 성장률과 거대한 내수 시장, 글로벌 공급망의 회복력을 바탕으로 국제 기업의 투자 관심을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APEC 회의와 같은 다자 무대에서 중국은 포용적 성장과 상생 협력의 비

시진핑·트럼프, 부산 정상회담 확정…미중 관계 새 국면 예고

미중 관계 안정 위한 새 동력 강조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중국 정부는 한미일 정상회의와 맞물린 외교 일정 속에서 이번 회담을 공식 발표하며, 미중 관계 복원 의지를 드러냈다. 2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30일 부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 및 공동 관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방문 일정에 맞춰 조율됐으며, 중국이 자국 정상의 일정을 사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궈자쿤(郭家坤, Guo Jiakun) 외교부 대변인은 “정상 외교는 중미 관계에서 대체 불가능한 전략적 인도 역할을 한다”며 “양국 정상이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문제를 포함한 중대한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미국과 협력해 이번 회담이 긍정적 결과를 내도록 노력할 것이며, 미중 관계의 안정적 발전에 새로운 추진력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을 앞두고 ‘좀비 마약’ 펜타닐 관련 대중 관세 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서는 즉답을 피하며, “중국은 미국과 마약 대응 협력에 개방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진핑

온수로… 전문가들이 경고한 ‘이 행동’의 위험

가정 조리 안전 수칙 + 수돗물 관리 가이드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라면을 빨리 끓이려 수도의 뜨거운 물을 바로 받으면 배관과 보일러를 거치며 용출된 금속 성분까지 함께 냄비로 들어갈 수 있다. 끓이는 과정은 세균을 줄일 수 있지만 납과 구리 같은 금속은 그대로 남아 섭취량만 키운다. 28일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뜨거운 물은 납이 더 쉽게 녹아들어 농도가 높아질 수 있어 마시기와 조리에 쓰지 말고 반드시 찬물로 받아 데워 쓰는 것이 원칙이다. 온수는 정수장에서 온전히 처리된 물이 아니라 가정 내부의 온수기와 배관을 순환하는 동안 금속과 부품에서 용해물이 배어나오기 쉽다. 노후 배관이나 온수 탱크의 침전물이 함께 흘러나오는 경우도 있어 초기 토출수에는 미세 입자와 금속이 혼재될 소지가 커진다. 끓이기가 소독부산물과 박테리아 저감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금속은 휘발되지 않아 제거 효과가 없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음용과 조리는 찬물로만 하도록 권고하며, 특히 영아 분유 조제나 임산부·어린이 식사 준비 시 온수 사용을 금한다. 수도 사용이 한동안 없었다면 찬물을 10~30초 흘려 고여 있던 물을 빼는 단순한 플러시만으로도 금속 농도를 낮출 수 있다. 수전 토수망(에어레이터)

비트코인 급락 후 저가매수 신호…개인 순매수 확대

심리 회복 조짐 속 분할매수 제언 확산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간 하락 국면을 거치며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강제청산이 발생했고, 이후 거래량이 안정되는 흐름과 함께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저점 매수로 해석되는 소액 보유자 매수 증가와 현물 가격의 범위 내 안착이 관측되며, 일부 거래소는 분할매수를 권고했다. 23일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서 나타난 단기 매도세는 위험자산 회피 심리 강화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분석됐고, 강제청산 이후 매도 물량 소진 신호가 감지됐다. 윈썸엑스(WinsomeX)는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조정 구간에서 분할 매수 전략이 중장기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거래소 자체 데이터에서는 단기간 집중된 매도 이후 체결량이 점진적으로 안정되는 양상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소 보유자(1,000 BTC 이하)의 순매수 전환이 초기 심리 회복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온체인 분석사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를 인용해, 소액 보유자(소위 ‘새 지갑’)의 순매수가 뚜렷해졌다고 전했다. 가격 측면에서는 비트코인 현물이 약 10만7,700달러(약 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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