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한 정상회담 이후 양국 관계의 흐름과 언론의 책임을 짚는 자리가 서울에서 마련됐다. 외교 현안과 미디어의 공적 역할을 함께 논의하는 공개 포럼 형식으로 진행됐다. 17일 주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5일 주한 중국대사관과 한국 아주일보는 ‘중·한 정상회담 이후 양국 관계 미래 전망과 언론 역할’을 주제로 중·한 미디어 전문가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이학영 한국 국회부의장,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 양규현 아주일보 사장 등 양국 정·관·언론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다이빙 대사는 축사를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양국 관계에 남긴 의미와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언론과 전문가들이 사실에 기반한 인식을 공유하고, 호혜 협력에 초점을 맞추며, 국민 간 우호 감정을 확대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외부 간섭 요소를 배제하고, 양국 정상 간 공통 인식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중한 관계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에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다이빙 대사는 일본의 대만 관련 최근 언행에 대해서도 중국 측의 원칙적 입장을 설명하며, 지역 정세에 대한 중국의 시각을 전달했다.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과 한국의 관계가 중앙 차원을 넘어 지방정부 협력으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주한 중국대사가 한국 지방정부 외교 현장에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외교 현장에서 지방 교류의 역할이 부각되는 가운데, 중한 관계의 또 다른 축이 분명해지고 있다. 16일 중국 외교 당국에 따르면,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 5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최한 제16회 주한 외국공관장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축사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 지방정부와 주한 외교단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자리로, 각국 외교 공관과 한국 지방 행정 책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다이빙 대사는 축사에서 지방 교류가 양국 관계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라고 언급하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그동안 한국 지방정부와 각국을 연결하는 실질적 창구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밝혔다. 주한 외교단과 한국 지방정부 사이의 교류가 지속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협의회의 장기적인 지원과 조율이 있었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다이빙 대사는 이어, 얼마 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국빈 방문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이 과정에서 양국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의 중장기 경제통상 정책 방향과 대외개방 기조가 공식적으로 설명되면서, 한국 정부와 기업을 향한 협력 메시지가 집중적으로 제시됐다. 15일 주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 통상정책 교류회는 중국 경제통상 법규·정책 설명회와 한중 지방정부 통상정책 교류회로 구성돼 진행됐다. 행사에는 왕즈린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과 김종철 한국 산업통상부 통상협력국장을 비롯해 양국 정부 부처, 유관 기관,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왕즈린 공사참사관은 중한 양국이 지리적으로 분리될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며, 이해관계가 깊게 맞물린 협력 파트너라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에서 제15차 5개년 계획 건의안이 심의·통과되며, 고수준 대외개방 확대가 명확히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정책 방향은 중한 경제통상 협력 전반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 공사참사관은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경제통상 분야의 공통 인식을 충실히 이행하고, 호혜와 상생의 협력을 통해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한 중국대사관은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