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손님이 계산하지 않고 두고 간 복권이 거액의 당첨권으로 확인되면서 미국 애리조나에서 소유권 분쟁이 벌어졌다. 퇴근 후 해당 복권을 다시 구매한 편의점 직원과 판매점 측이 법원의 판단을 구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2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한 편의점에서 근무하던 로버트 가울리차는 지난해 11월 한 고객의 요청으로 1달러짜리 ‘더 픽’ 복권 85장을 출력했다. 그러나 고객은 60달러어치만 결제하고 나머지 25장을 계산대에 남겨둔 채 매장을 떠났다. 남겨진 복권은 다음 날 아침까지 그대로 보관돼 있었고, 이후 해당 매장에서 1등 당첨권이 나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가울리차는 남아 있던 복권을 확인한 끝에 당첨번호 3, 13, 14, 15, 19, 26이 적힌 당첨권을 찾아냈다. 그는 근무를 마친 뒤 유니폼을 벗고 다른 직원에게 10달러를 지불해 남은 25장을 모두 구매했다. 이후 편의점 본사는 해당 복권의 재산권이 누구에게 귀속되는지를 두고 직원과 애리조나 복권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는 손님이 결제하지 않은 복권의 권리는 판매점에 귀속된다는 주 행정 규정이 근거로 제시됐다. 다만 본사는 직접 소유권을 주장하기보다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미국 대통령의 3월 말 방중설이 공개 석상에서 제기되며 미중 정상 외교 일정에 다시 관심이 쏠렸다. 중국은 구체적 날짜에 대해선 선을 그으면서도 양측 간 소통은 이어지고 있다고 확인했다. 2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양국은 관련 사안에 대해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 외신 기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3월 31일 중국 방문 계획을 확인해 달라고 묻자, 마오닝은 정상 외교가 미중 관계에서 전략적 역할을 해왔다고 언급하며 방중 문제와 관련해 양측이 계속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 일정에 대해서는 “현재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 답했다. 같은 자리에서는 일본 기업 20곳에 대한 수출통제 조치도 도마에 올랐다. 중국 상무부가 미쓰비시조선 등 20개 일본 기관을 수출통제 관리 명단에 포함시키고, 스바루와 도쿄과학대 등 20곳을 관심 명단에 올린 데 대해 일본 언론이 질문하자, 마오닝은 국가 안보와 비확산 의무 이행을 위한 합법적 조치라고 밝혔다. 일본의 재무장 움직임과 핵 관련 시도를 억제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미국 정부 고위 인사가 중국 인공지능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일본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에서 17세기급 초대형 지진이 재현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해저 단층에 축적된 변형이 과거 대지진 당시와 유사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24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도호쿠대와 홋카이도대 연구진은 쿠릴해구 일대에서 규모 8~9급 지진이 약 400년 간격으로 반복됐다는 분석을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어스 앤드 인바이런먼트에 지난 14일 게재했다. 쿠릴해구는 태평양판이 오호츠크판 아래로 빠르게 밀려 들어가는 구조로, 과거에도 대형 지진과 쓰나미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지역이다. 연구진은 1611~1637년 사이 홋카이도 동부를 강타한 규모 8.8 수준의 지진을 마지막 사례로 추정했다. 당시 쓰나미는 해안선에서 최대 4㎞ 안쪽까지 침수 피해를 남긴 것으로 전해진다. 연구진은 2019년부터 2024년 사이 네무로 해역 해저에 관측 장비 3기를 설치해 판의 움직임을 측정했다. 그 결과 태평양판과 육지판이 모두 서북서 방향으로 연간 약 8㎝씩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변형이 17세기 이후 계속 축적됐을 경우 판 경계 이동 거리는 20.5~30m에 이를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30대 여성이 극심한 통증과 전신 쇠약으로 병원을 찾았고, 피부 아래에서 은빛 금속성 액체가 확인됐다. 남편이 비타민이라며 반복적으로 주사한 물질이 실제로는 수은이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의료진과 수사기관이 동시에 움직였다. 24일 의학저널 클리니컬 케이스 리포트에 따르면 이란 테헤란 샤히드 베헤슈티 의과학대학교 산하 로그만 하킴 병원 의료진은 엉덩이 통증과 부종을 호소한 39세 여성의 사례를 공개했다. 의료진은 해당 부위에서 은색 액체가 배출됐고 방사선 촬영 결과 좌측 둔부에 방사선이 투과되지 않는 물질이 다량 축적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환자는 약 두 달 전부터 통증이 시작됐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앉거나 눕기 어려울 정도로 악화됐다고 진술했다. 초기에는 일반 병원에서 국소 감염에 따른 농양으로 판단돼 부분 배액이 이뤄졌으나, 배출 과정에서 금속성 액체가 관찰되면서 중금속 노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정밀 검사에서 혈청 수은 농도는 345.1마이크로그램 퍼 리터, 소변 수은 농도는 269마이크로그램 퍼 리터로 확인됐다. 이는 통상적인 인체 허용 범위를 크게 웃도는 수치였다. 수술을 통해 수은이 축적된 조직을 절제하는 처치가 진행됐고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미국 사법부가 행정부의 대중 및 주요 교역국 대상 관세 조치에 제동을 걸었다. 중국 정부는 이를 계기로 일방적 관세 정책의 전면 철회를 요구하며 추가 무역 압박 가능성까지 경계했다. 23일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23일 미국 연방대법원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을 근거로 부과된 이른바 상호 관세와 펜타닐 관련 관세 등이 위법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해당 법률이 국가 비상 상황에 대한 광범위한 권한을 인정하더라도, 교역 상대국 전반에 포괄적 관세를 적용하는 방식까지 정당화하지는 않는다고 판시했다. 이에 대해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중국은 모든 형태의 일방적 관세 인상에 일관되게 반대해 왔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미국의 상호 관세와 펜타닐 관련 관세가 국제 무역 규칙을 위반했을 뿐 아니라 미국 국내법과도 충돌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무역전에는 승자가 없으며 보호주의는 어느 국가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중국 측은 반복된 경험을 통해 협력은 양국 모두에 이익을 가져오고 대립은 양측에 손실을 초래한다는 점이 확인돼 왔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미국이 관세를 유지하기 위해 무역 조사 등 대체 수단을 준비하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일본 오카야마에서 열린 전통 알몸 축제에서 다수의 참가자가 쓰러지며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500년 넘게 이어진 행사에 1만 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군중 압박 위험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NHK에 따르면, 행사 도중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 가운데 40~50대 남성 3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지난 21일 일본 오카야마 히가시구의 사이다이지 관음원에서 ‘사이다이지 에요’로 불리는 하다카 마츠리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전통 속옷인 훈도시만 착용한 채 가로 4㎝, 세로 20㎝ 크기의 나무 부적을 차지하기 위해 한꺼번에 몰렸다. 이 축제는 무로마치 시대부터 이어져 온 행사로, 일본 3대 축제 중 하나로 꼽힌다. 2016년에는 국가 중요 무형민속문화재로 지정됐다. 부적을 손에 넣으면 행운이 따른다는 믿음이 퍼지며 매년 대규모 인파가 몰려왔다. 소방 당국은 부적이 투하되기 직전 한 남성이 어깨 통증을 호소해 먼저 이송됐고, 이후 추가로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경찰과 소방, 민간 경비업체 인력 등 약 1150명이 배치됐지만 인파가 한쪽으로 쏠리며 혼잡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에도 참가자 1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미국의 대중국 상품 무역적자가 2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다. 그러나 적자 구조는 중국을 벗어나 제3국으로 이동하며 무역 지형이 재편되는 양상을 보였다. 22일 발표된 자료를 종합하면, 롄허자오바오와 샹강01 보도에 따르면 2025년 미국의 무역 통계는 관세 정책의 효과와 한계를 동시에 드러냈다. 2025년 미국의 전체 무역 적자는 9,015억 달러(약 1,306조 7,000억 원)로 전년 대비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역대 세 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상품 무역 적자는 1조 2,400억 달러(약 1,797조 4,000억 원)로 오히려 255억 달러(약 37조 원) 늘었다. 대중국 상품 무역 적자는 2,020억 달러(약 292조 8,000억 원)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 이는 20여 년 만의 최저치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이 직접적인 배경으로 거론됐다. 현재 미국 수입품의 실질 관세율은 13.6%로 1940년대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구조를 들여다보면 다른 그림이 나타난다. 대베트남 상품 무역 적자는 1,782억 달러(약 258조 3,000억 원), 멕시코는 1,969억 달러(약 285조 4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현지시간 20일, 미국 연방 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광범위한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위법’ 판결을 내리며 시장에 일시적인 안도감을 주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판결 직후 “오는 25일부터 새로운 법적 근거로 10% 관세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맞불을 놓으면서, 미 증시는 다시금 거대한 불확실성의 소용돌이로 빠져드는 모양새다. 이날 미 연방 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부과한 상호관세에 대해 6대 3 의견으로 무효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은 대통령의 비상 권한이 의회의 고유 권한인 과세권을 무제한으로 대체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행정부의 권한 남용에 제동을 걸었다. 판결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뉴욕 증시는 강하게 반응하며, 그간 관세로 인해 마진 압박을 받던 아마존, 애플, 홈디포 등 주요 임의소비재 및 기술주들이 일제히 반등했고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시장은 그간 증시를 짓눌렀던 관세 리스크가 일단락되는 것으로 해석하며 환호했다. 하지만 이러한 온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대법원 판결을 국가 안보에 대한 모독이라며 맹비난했고, 오는 2월 25일부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성접촉으로 전파되는 희귀 곰팡이 감염이 미국에서 잇따라 확인되며 공중보건 경보가 내려졌다. 일반 백선과 비슷해 보이지만 치료 기간이 길고 생활 접촉으로도 옮을 수 있어 위생 관리에 경계가 요구된다. 19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미네소타주에서 트리코피톤 멘타그로피테스 7형 감염 사례가 집단 보고되며 보건 당국이 경보를 발령했다. 해당 균은 피부사상균의 일종으로 흔한 백선을 일으키는 균과 같은 계열이지만, 최근 확인된 7형은 성적 접촉을 통해 확산되는 양상이 특징이다. 미네소타주 보건부는 첫 확진이 지난해 7월 보고된 이후 추가 확진 13건과 의심 사례 27건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미국 전역에서는 2024년 뉴욕에서 처음 사례가 확인된 뒤 여러 도시에서 감염이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감염 시 나타나는 주요 증상은 몸통과 사지에 번지는 둥글고 붉은 발진이며, 가려움이나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겉모습이 습진이나 일반 백선과 유사해 초기 오인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의료진이 지적하는 부분이다. 전파 경로는 감염된 피부와의 직접 접촉이며 성관계가 주요 요인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헬스장 수건을 공동으로 사용하거나 공용 샤워 시설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엔비디아가 3월 열리는 GTC 2026에서 기존 세대를 뛰어넘는 전혀 새로운 칩을 선보이겠다고 공식화했다. 생성형 인공지능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구조와 메모리 설계가 동시에 재편되는 국면에서 차세대 연산 체계의 구체적 실체가 처음 공개되는 자리다. 19일 엔비디아에 따르면, 젠슨 황 최고경영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GTC 2026 기조연설에서 “세계에서 본 적 없는” 신규 칩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술적 난도가 극한에 도달한 상황에서 모든 설계 요소를 다시 조정하는 과정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공개 대상이 루빈 계열 파생 제품이거나 차세대 페인먼 아키텍처일 가능성을 동시에 거론한다. 루빈 계열은 CES에서 복수의 신설계 칩이 공개된 뒤 양산 체제로 전환됐으며, 대규모 모델 학습과 추론을 동시에 처리하는 구조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페인먼은 SRAM 중심 집적 확대와 3차원 적층 기술 결합을 핵심 방향으로 삼고 있는 차기 세대로 분류된다. 엔비디아는 호퍼와 블랙웰 세대를 거치며 초대형 모델 사전학습 중심 전략을 강화해왔다. 이후 그레이스 블랙웰 울트라와 베라 루빈 계열을 통해 추론 지연 시간과 메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