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정부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거론된 중국 관련 사안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내정 간섭 중단을 촉구했다. 외교부는 타이완과 남중국해 문제에 대한 왜곡된 주장과 중국 산업 발전을 억제하려는 시도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1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궈자쿤(郭嘉昆)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G7은 타이완(臺灣), 남중국해(南海), 동중국해(東海) 문제에 부당하게 개입하고, 중국의 생산과잉과 시장 왜곡 문제를 허위로 조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이러한 행위에 단호히 반대하며, 이미 관련국에 엄중히 교섭을 제기한 상태”라고 밝혔다. 전날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G7 의장국 성명을 통해 중국 관련 의제를 포함한 성명을 발표한 데 따른 입장이다. 궈자쿤 대변인은 “현재 타이완 해협에서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은 '타이완 독립'을 추구하는 분열 행위와 외부 세력의 개입”이라며 “G7이 진정으로 평화를 원한다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타이완 독립에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정세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며 “G7은 역내 국가들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세계적 호텔 체인 쉐라톤의 상속녀 미치 퍼듀가 평생 이어온 검소한 일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84세인 그는 수십조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중고 옷을 입고 지하철을 이용한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Fortune)은 15일(현지시간) 퍼듀의 삶을 조명하며, 퍼듀가 쉐라톤 창업자 가문 출신이며 자산 122억달러(약 16조6750억원) 규모의 사업권을 물려받았다고 보도했다. 퍼듀는 ‘치킨 킹’으로 불리는 프랭크 퍼듀와 결혼해 퍼듀팜스(Perdue Farms)의 공동 상속자가 됐다. 퍼듀팜스는 2024년 기준 100억달러(약 13조6680억원)가 넘는 매출을 기록한 미국 최대 식품기업 중 하나다. 그럼에도 퍼듀는 80년 가까운 삶을 철저히 절제된 방식으로 살아왔다. 그는 인터뷰에서 “지금도 신발을 수선해 신는다”며 “비행기는 언제나 이코노미석을 타고, 전용기를 거절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고급 저택이 아닌 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명품 소비는 전혀 하지 않는다. 퍼듀는 “양쪽 집안 모두 사치를 멀리했고, 호화로운 삶은 현실과 괴리를 만든다”고 말했다. 그의 삶은 검소함에만 그치지 않는다. 퍼듀는 농업에 매진하며 관련 글을 기고해왔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외교부는 유럽연합(EU)이 고위급 경제 대화를 취소했다는 보도에 대해 “중유(中欧) 관계는 여전히 전략적 소통이 필요하다”며 협력의 문을 열어두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중국 외교부 브리핑에서 궈자쿤(郭嘉昆, Guo Jiakun) 대변인은 “올해는 중국과 유럽연합의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이며, 세계 정세가 불확실한 가운데 양측 간 전략적 소통과 대화는 상호 이익과 국제사회에 모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유럽연합은 “중국과 무역 문제를 논의해봐야 실익이 없다”며 예정됐던 고위급 경제 대화를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이에 대해 궈 대변인은 “현재 세계적으로 단일 국가 중심의 경제 패권주의와 강권적 접근이 팽배해지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중국과 유럽연합은 지도자 간 합의를 성실히 이행하고, 고위급 교류와 실질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중국은 유럽과의 건설적 소통을 이어갈 준비가 되어 있으며, 경제무역 협력은 언제나 양측 모두에게 실질적 혜택을 가져다주는 분야였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올해 초부터 유럽과의 통상 갈등이 확산되는 가운데에도 다자주의와 상생을 강조하며 외교 전략의 균형을 시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토카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새로운 황금기’로 진입시키겠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다자 외교와 안보 협력, 일대일로(一带一路) 공동 건설을 중심축으로 양국 협력을 전방위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1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회담에서 “중하(中哈) 관계는 세대 간 우의를 바탕으로 형성된 전략적 선택이며,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높은 수준의 운용을 유지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동 운명공동체로서 실질적인 협력과 민생 성과가 축적되며 양국 국민의 체감도 역시 크게 제고됐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한 네 가지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전략적 신뢰 강화를 바탕으로 핵심 이익과 주요 현안을 상호 존중하며,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상호 지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둘째, 고품질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통해 기존 무역·투자·에너지 협력의 토대를 강화하고, 국경 간 철도와 통관 인프라 현대화를 추진하며, 과학기술 및 녹색 전환 분야 협력을 심화하자고 제안했다. 셋째, 안보 협력을 다층적으로 전개해 ‘3대 세력(테러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과 중앙아시아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는 외교무대가 본격 가동됐다. 1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5일 정오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 도착해 제2차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시진핑 주석이 탑승한 전용기가 카자흐스탄 영공에 진입하자 현지 공군 전투기가 편대를 이뤄 호위 비행을 펼쳤고, 이는 국제공항 도착 때까지 이어졌다. 아스타나 나자르바예프 국제공항에는 토카예프 대통령이 대통령 비서실장, 외무장관, 외교 고문, 아스타나 시장 등 정부 핵심 인사를 대동해 직접 환영에 나섰다. 현지 전통의상을 입은 여성이 꽃다발을 전달했고, 의장대는 청색 융단 양쪽에 도열했다. 소년소녀들은 중국과 카자흐스탄 국기를 손에 들고 시진핑을 반겼으며, 양국 정상은 함께 의장대를 사열했다. 공항 상공에는 중·카 양국 국기를 단 헬리콥터 편대가 저공 비행했고, 공항 귀빈실에서는 카자흐스탄 어린이들의 전통예술 공연이 이어졌다. 두 정상은 이를 함께 관람했다. 시진핑 주석의 순방에는 차이치 정치국 상무위원,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고위급이 동행했으며, 주카자흐스탄 중국대사 한춘린도 공항에서 영접했다.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체리가 당뇨, 통풍, 염증 개선에 이어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도 효과적인 과일로 주목받고 있다. 건강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정세연 한의학 박사는 체리 섭취가 다양한 증상 완화에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고 밝혔다. 15일 정 박사는 유튜브 채널 ‘정세연의 라이프연구소’를 통해 체리의 효능을 상세히 소개했다. 그는 “통풍 환자에게 권장될 만큼 염증 완화 효과가 크며, 혈당이 걱정되는 사람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과일”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체리는 혈당지수(GI)가 22로 매우 낮으며, 당부하지수(GL) 역시 2~3에 불과하다. 정 박사는 특히 체리의 수면 개선 효과에 주목했다. 체리는 멜라토닌 함량이 높고, 트립토판과 세로토닌도 함께 포함돼 있어 수면 호르몬 생성을 유도한다.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에 따르면, 체리를 섭취한 후 소변 속 멜라토닌 수치가 증가하고 수면 시간과 질이 모두 향상된 결과가 나타났다. 다만 체리 씨앗에는 ‘아미그달린(amygdalin)’이라는 독성 성분이 포함돼 있어 삼키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과다 섭취 시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성인은 하루 10~15알, 당뇨 환자와 어린이는 10알 이하로 섭취량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호주에서 5살 아이를 둔 부모가 겪은 일이 커다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정 식품첨가물이 어린이의 행동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 물질은 생각보다 많은 가공식품에 숨어 있다고 지적한다. 16일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의 의사이자 칼럼니스트인 Dr. 잭 터너는 최근 한 일간지를 통해 ‘인공 색소’가 아이의 신경계에 미치는 위험성을 고발했다. 사연의 시작은 한 어머니의 상담에서 비롯됐다. 이 여성은 다섯 살 난 아들이 최근들어 산만하고 감정 기복이 심해졌다고 말했고, 주변의 권유로 아이가 먹는 간식들을 다시 살펴보게 됐다. 그 과정에서 아이가 즐겨 먹던 사탕과 음료수에 들어간 정체불명의 색소가 의심 대상으로 떠올랐다. 전문가에 따르면, 대표적인 인공 색소인 레드 다이 넘버 3(Red Dye No. 3), 선셋 옐로우(Sunset Yellow), 타트라진(Tartrazine) 등은 일부 국가에서 이미 사용이 금지되거나 경고 표시가 의무화돼 있다. 이러한 색소는 아이의 체내에서 흡수된 뒤 혈액을 타고 뇌로 이동하며, 특히 성장기 뇌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된다. 특히 체격이 작은 유아일수록 소량의 색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44세 생일을 맞은 세계적인 슈퍼모델 애드리아나 리마가 생일을 기념하는 특별 화보를 공개해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리마는 도발적이면서도 절제된 분위기의 화보를 통해 “여전히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한다”는 당당한 메시지를 전하며 다시 한 번 ‘아이콘’으로서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12일 미국 연예 매체 TMZ는 리마의 생일을 맞아 그녀의 섹시한 사진들을 소개하며 “17세에 런웨이에 데뷔한 이후, 여전히 가장 강렬한 존재 중 하나”라고 평했다. 공개된 사진 속 리마는 베니스영화제 레드카펫에서 복근이 드러나는 크롭탑 패션으로 등장하거나, 작년 빅토리아시크릿 무대에서 화려한 레드 란제리를 입고 카리스마 넘치는 포즈를 취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리마는 이번 생일을 맞아 인스타그램에 “나의 나이, 나의 몸, 나의 과거는 모두 현재의 나를 만든 것”이라는 글과 함께 화보를 게재했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수십만 개의 좋아요와 수천 개의 응원 댓글을 받았고, 많은 여성 팬들은 “당신 덕분에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다시 배웠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리마는 2000년대 전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속옷 브랜드의 전속 모델로, 한 시대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호주의 가톨릭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키가 작은 남성이 동성 간 경쟁 상황에서 더 높은 수준의 질투와 공격적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는 국제학술지 ‘진화행동과학(Evolutionary Behavioral Sciences)’에 게재됐으며, 영국 데일리메일이 11일(현지시간) 이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총 30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의 실제 신장과 본인이 인식하는 신체 이미지, 경쟁 상황에서의 반응, 이성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연구진은 키가 작거나 자신의 신체에 만족하지 못하는 참가자들이 상대적으로 더 강한 질투심과 공격성을 보이는 경향을 확인했다. 연구 책임자인 다니엘 탤벗 박사는 "개인의 심리적 인식이 사회적 행동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며, 단순히 신체 조건 자체보다는 ‘자신은 불리하다’는 주관적 감각이 경쟁 본능을 자극하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또한 키가 큰 사람이 일반적으로 사회에서 더 높은 매력과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는다는 문화적 인식 역시 심리적 열등감을 확대시키는 요소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본인의 키에 만족하지 못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동의 불안정이 정점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중국 외교부장 왕이(王毅, Wang Yi)가 이란과 이스라엘 외무장관과 각각 통화하며 무력 자제를 강력히 촉구했다. 중국은 ‘중동의 파국을 막기 위한 외교의 마지막 균형추’를 자처하며 본격적인 중재 외교에 나섰다. 15일 중국 외교부 발표에 따르면, 왕이 외교부장이 전날 이란 외무장관 아라그치(Araghchi)와의 통화에서 이스라엘의 최근 이란 공습을 "주권과 안보, 영토에 대한 심각한 침해이며 국제법의 본질적 위반"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민간인 희생과 핵시설 피격을 “극히 위험한 선례”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왕 부장은 “이란의 정당한 자위권과 국민 생명 보호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정한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중국은 중동에서 정의와 안정이 유지되도록 단호히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에 “중국의 일관된 지지에 깊이 감사한다”며 “이란은 중국 측과의 소통을 지속하고 자국 내 중국 기관과 인력의 안전을 확실히 보장할 것”이라고 답했다. 왕 부장은 곧이어 이스라엘 외무장관 사르(Saar)와도 전화 통화를 가졌다. 그는 “중국은 모든 분쟁이 무력이 아닌 협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