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최근 한국 정치권과 일부 극우 매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중국의 부정선거 개입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2020년 총선과 2022년 대선을 둘러싼 논란은 물론, 최근에는 선관위 전산 시스템과 중국의 연계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들은 여러 차례의 공식적인 조사와 법적 검증을 통해 대부분 근거 없는 음모론으로 밝혀졌다. 다음은 중국의 부정선거 개입설에 대한 7가지 구체적인 팩트체크 결과다. 첫째, 선관위 전산 시스템의 비밀번호가 '12345'로 설정돼 있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이 주장은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과정에서 언급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산 시스템의 보안이 다중 인증과 고도의 암호화 기술로 철저히 관리되고 있으며, 단순한 비밀번호로 운영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선거 시스템은 외부 인터넷망과 완전히 분리된 폐쇄망으로 운영돼 해킹 가능성 자체가 거의 없다는 점이 강조됐다. 둘째, 계엄군이 선거연수원에서 중국인 99명을 체포했다는 주장도 허위로 드러났다. 이 주장은 일부 극우 유튜브 채널과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으며, 체포된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일본, 미국 등 일부 국가들이 인공지능 기업 딥시크(DeepSeek)에 대한 접근을 제한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법적으로 보호하고 있으며, 기업이나 개인이 불법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저장하는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국가 안보 개념을 과도하게 확대하거나, 경제 및 기술 문제를 정치화하는 행위를 일관되게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궈 대변인은 “딥시크에 대한 접근 제한은 중국 기업의 합법적인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중국은 이러한 부당한 조치에 단호히 맞서 기업 보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궈 대변인은 중국의 빙설 산업 발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얼빈(哈爾濱)’이 빙설 매력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신장과 내몽골 등지의 빙설 관광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32025년에는 5억 2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한 관광 수입은 6,300억 위안을 초과할 전망이다. 궈 대변인은 “설날 영화 관람은 이미 새로운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며, “2025년 설 연휴
[더지엠뉴스] 중국 관영 매체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 深度求索)에 대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 미국에서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3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중앙TV(CCTV) 모회사인 중앙방송총국의 소셜미디어 계정 위위안탄톈(玉淵譚天)은 중국 사이버 보안회사 QAX(奇安信)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QAX의 보안 전문가 왕후이는 위위안탄톈과의 인터뷰에서 "(딥시크를 겨냥한) 모든 공격 IP가 미국 것이었다"고 전했다. QAX에 따르면, 딥시크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지난 3일부터 시작됐으며, 특히 27일과 28일부터 공격 횟수가 급증했다. 초기 공격 방식은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으로, 딥시크의 서버와 네트워크 대역폭을 압도해 정상적인 운영을 방해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특정 암호를 풀기 위해 가능한 모든 값을 대입하는 '무차별 대입 공격'(brute-force attack)으로 변형됐다고 분석됐다. 딥시크는 지난 27일 미국과 유럽 등지의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직후 "대규모 악의적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신규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1월 2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딩쉐샹 부총리의 스위스와 네덜란드 방문 성과를 발표했다. 그는 이번 방문이 중·유럽 고위급 교류의 중요한 시작점이 되었으며, 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 큰 진전을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딩 부총리는 1월 19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와 네덜란드를 차례로 방문하며 양국과의 경제·무역 협력을 확대하고, 문화·기술 분야에서의 교류 강화를 모색했다. 이번 스위스 방문에서는 중·스 양국이 수교 75주년을 맞아 ‘중·스 문화 및 관광의 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자유무역협정(FTA) 업그레이드 협상을 가속화하고, 금융, 혁신,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양국은 다자주의 및 자유무역 체제를 공동으로 수호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 협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과 스위스는 국제 경제 및 환경 문제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 의지를 강조했다. 네덜란드 방문에서는 양국이 기존의 경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농업, 수자원 관리, 녹색 발전을 중심
[더지엠뉴스]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가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논란에서 관심을 돌리기 위해 중국인의 집회 참여를 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글로벌타임스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를 인용해, 한국 여당 일부 정치인이 반중 감정을 자극하고 있으며 이는 “현명하지 못한 행동”이라고 전문가들의 지적을 전했다. 중국국제문제연구원 샹하오위 연구원은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중국인이 호기심으로 집회에 참여할 가능성은 있지만 국민의힘이 이를 탄핵 이슈와 연결 지으며 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과거 한국 보수 정치인들이 서방과 협력해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조장해왔다고 주장했다. 샹 연구원은 “정파 간 갈등으로 정치적 혼란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중국을 국내 정쟁에 끌어들이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한 글로벌타임스는 주한중국대사관이 중국인들에게 정치적 집회에 참여하지 말고 개인 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한 내용을 전하며, 중국 측의 신중한 입장을 강조했다. 한편, SCMP는 국민의힘 김민전, 유상범 의원이 중국인들의 탄핵 찬성 집회 참여를 문제 삼으며 중국 혐오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는 7일 정례 브리핑에서 브릭스(BRICS) 협력체 확대와 관련한 중국의 입장을 밝히며, 이를 글로벌 협력의 새 시대를 여는 중요한 계기로 평가했다.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은 이날 브리핑에서 인도네시아가 브릭스의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한 것을 환영하며,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등 여러 국가가 새로운 브릭스 파트너로 합류한 점을 강조했다. 그는 브릭스 협력체가 신흥 강국들의 결집과 글로벌 남반구의 협력 강화를 상징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브릭스 국가들이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경제에서 3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궈 대변인은 브릭스가 글로벌 경제 성장에 절반 이상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확장이 글로벌 거버넌스와 다자 협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미국의 중국 기업 제재에 대한 강한 비판도 제기됐다. 궈 대변인은 미국이 국가 안보를 내세워 중국 기업인 텐센트와 CATL을 제재한 것에 대해 "중국의 합법적인 권리를 침해하는 부당한 조치"라며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의 고품질 성장을 저지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궈 대변인은 양국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상하이 협력기구(SCO) 의장국으로서의 첫 행보를 공식 발표하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상하이 협력기구 의장국 로고와 슬로건이 공개되며, 조직의 미래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로고는 상하이 협력기구 공식 로고를 중심으로 중국 고유의 전통 문양을 결합한 독창적 디자인으로, 협력과 전통의 조화를 상징한다. 로고 주변을 둘러싼 구름무늬와 용 문양은 고대 청동기 시대의 예술적 정수를 반영하며, 이는 중국의 전통적 가치와 세계적 비전을 융합했다. 디자인에는 '희망'과 '생명력'을 상징하는 순환형 구조가 담겨 있으며, 주요 색상으로는 대지색과 금빛이 사용돼 상하이 협력기구의 안정성과 역동성을 동시에 표현했다. 슬로건 “상하이 정신을 고양하자: SCO의 행동”은 중국어, 러시아어, 영어 세 언어로 표현되어 국제적 포괄성을 드러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마오닝은 “슬로건은 실질적이고 진취적인 협력을 상징하며, 정치, 안보, 경제, 인문적 교류를 통해 SCO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겠다는 중국의 의지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2025년 의장국 활동으로 40여 개의 공식 회의와 포럼을 개최할 계
[더지엠뉴스] 2024년은 중국 외교와 글로벌 남반구의 부상이 두드러진 해로 기록됐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마오닝은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올해 중국-아프리카 협력과 글로벌 남반구의 단결, 그리고 코로나19 관련 국제 협력에 대한 성과를 발표하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과 아프리카 관계가 올해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 정상회의를 계기로 전면적으로 격상되었다고 강조했다. 이 정상회의에는 53개 아프리카 건교국 정상과 유엔 사무총장 등 6000명 이상의 국내외 인사가 참석했으며, 중국은 아프리카와의 관계를 전략적 수준으로 끌어올려 ‘신시대 중국-아프리카 운명공동체’를 공식 선언했다. 또한, 현대화를 위한 6대 정책과 10대 협력 파트너십이 발표되며, 아프리카 현지에서 다수의 상징적 프로젝트들이 실질적 효과를 발휘했다. 중국은 2025년에도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정의와 평화를 함께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WHO가 최근 코로나19 관련 데이터 제공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중국은 초기부터 투명하게 데이터를 공개했으며, 앞으로도 과학적이고 협력적인 자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은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 대변인 마오닝은 12월 2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대만 무기 지원, 중일 역사 문제, 대규모 댐 건설 등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밝혔다. 마오닝 대변인은 미국이 대만에 대규모 무기를 판매하고 '2025년 국방수권법'을 통해 중국을 겨냥한 조치를 포함한 데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그는 "미국의 행위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심각히 위반하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훼손했다"고 비판하며, 7개 미국 군수 기업과 고위 경영진에 대해 반제재 조치를 취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대만 독립은 죽음의 길이며, 미국의 군사 지원은 자신에게 해를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본 외무상이 '무라야마 담화'를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회담에서 밝혔다고 전하며, 중국은 이를 환영했다. 그러나 일본이 과거사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역사 문제는 중일 관계 개선의 기본 전제"라고 언급했다. 홍콩 민주화 인사에 대한 수배와 관련된 국제 비난에 대해 마오닝 대변인은 단호히 반박했다. 그는 "수배 대상자들은 국가 주권과 안보를 심각히 위협하고, 홍콩의 안정과 발전을 훼손한 자들"이라며, 홍콩 경찰의 조치는 법에 따른 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