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홍콩이 글로벌 기업공개 시장에서 조달액 1위를 기록하며 자본시장 위상을 재확인했다. 동시에 금 거래 인프라를 재정비해 국제 상품 허브로의 외연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홍콩 및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홍콩 증권거래소는 2025년 IPO 조달액 기준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신규 상장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상장 대기 기업이 488개사에 달해 공모 동력은 이어지고 있다. 홍콩 당국은 상장 제도 개선과 매매호가 폭 축소 등을 추진하며 시장 효율성과 유동성 제고에 나섰다. 기업 유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거래 환경을 세밀하게 손질해 국제 자금 유입을 유지하겠다는 구상이다. 자본시장 확장과 병행해 금 거래 허브 전략도 구체화되고 있다. 홍콩은 선전, 상하이, 광저우 등 본토 주요 금융·상품 시장과의 협력 체계를 정비하고 있으며, 선전 관할 당국과의 양해각서를 통해 금 정제·반출·결제 경로를 제도화했다. 가공무역 방식으로 선전 소재 금 정제 시설을 활용해 정제된 금을 홍콩으로 반출한 뒤 거래 및 결제에 활용하는 구조가 마련됐다. 이는 홍콩이 국제 금 유통과 가격 형성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설 연휴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라이다 기업 로보센스가 로봇과 차량 탑재용 사업을 동시에 키우며 분기 기준 첫 흑자를 예고했다. 적자 구조를 이어오던 기술 기업이 출하 급증과 고수익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손익 구조를 바꿔놓았다는 점에서 산업 지형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24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로보센스는 2025년 4분기 단일 분기 기준 첫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공시했다. 순이익은 6000만 위안(약 126억 원) 이상으로 제시됐으며, 연간 순손실 역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로보센스의 공식 명칭은 쑤텅쥐촹(速腾聚创, Suteng Juchuang)으로, 회사 측은 실적 반등의 배경으로 라이다 출하량 급증과 사업 구조 고도화를 제시했다. 2025년 4분기 전체 라이다 출하량은 약 46만 대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로봇 부문이 22만 대 안팎을 차지하며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탑재 물량과 비슷한 수준을 형성했다. 수익성에서도 차이가 드러났다. 로봇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37.2%로, ADAS 부문의 18.1%를 크게 웃돌았다. 고부가 로봇용 제품 비중 확대가 전체 손익 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셈이다. 시장조사업체 가오궁찬예옌지우위안(高工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휴머노이드 기업이 베이징 천단에서 49대 로봇을 일제히 세워 전통 무술 동작을 구현했다. 춘절 갈라 무대에서 검증된 제어 시스템을 그대로 확장 적용해 대규모 동기화 능력을 재현했다. 24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저장성 항저우에 본사를 둔 유니트리(宇树科技, Yushu Keji)는 베이징 천단공원 기년전 앞에서 G1 휴머노이드 49대가 동시에 무술을 선보이는 영상을 공식 웨이신 계정에 공개했다. 영상 제목은 ‘우봇의 천단 기원’으로, 지난 16일 2026년 춘절 갈라 공연 이후 진행된 후속 대형 퍼포먼스다. 이번 시연에는 갈라 공연과 동일한 군집 제어 플랫폼이 적용됐다. 중앙 제어 스테이션이 각 로봇에 동작 궤적과 순서를 분배하면, 개별 로봇은 내장 알고리즘을 통해 자율적으로 루틴을 실행한다. 외부 수동 조작 없이 사전 입력된 프로그램에 따라 동작이 완성되는 구조다. 40초 분량 영상에서 G1은 권법과 발차기, 공중 회전 등 고난도 무술 동작을 동시에 수행했다. 영상에는 실제 촬영 영상임을 명시하는 문구도 포함됐다. 웨이신 숏비디오 플랫폼에서는 공개 약 5시간 만에 4만2000회 이상 공유되고 5만 건이 넘는 호응을 기록했다.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 수입품에 15%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며 글로벌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미 연방대법원이 기존 관세를 위법으로 판단한 직후 정책 혼선이 겹치며 금융시장 변동성이 재차 부각됐다. 신형 에너지 체계 구축과 반도체·AI·저공경제 등 전략 산업 이슈가 증시 핵심 테마로 떠올랐다. [글로벌관세]트럼프 전면 관세 15% 상향에 수출주 긴장 미국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일괄 관세 인상 방침을 공식화하며 글로벌 교역 질서에 다시 긴장이 형성됐다. 현지시간 20일과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 수입품에 대한 10% 관세를 즉시 시행하고, 이를 15%까지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파급 범위가 광범위하다. 특히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제조업과 전자, 자동차, 기계 업종에 직간접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중국 A주 시장에서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종목군을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흐름이 감지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관세 인상이 실제 교역량 감소로 이어질지, 또는 협상 카드로 활용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미국 사법부가 행정부의 대중 및 주요 교역국 대상 관세 조치에 제동을 걸었다. 중국 정부는 이를 계기로 일방적 관세 정책의 전면 철회를 요구하며 추가 무역 압박 가능성까지 경계했다. 23일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23일 미국 연방대법원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을 근거로 부과된 이른바 상호 관세와 펜타닐 관련 관세 등이 위법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해당 법률이 국가 비상 상황에 대한 광범위한 권한을 인정하더라도, 교역 상대국 전반에 포괄적 관세를 적용하는 방식까지 정당화하지는 않는다고 판시했다. 이에 대해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중국은 모든 형태의 일방적 관세 인상에 일관되게 반대해 왔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미국의 상호 관세와 펜타닐 관련 관세가 국제 무역 규칙을 위반했을 뿐 아니라 미국 국내법과도 충돌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무역전에는 승자가 없으며 보호주의는 어느 국가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중국 측은 반복된 경험을 통해 협력은 양국 모두에 이익을 가져오고 대립은 양측에 손실을 초래한다는 점이 확인돼 왔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미국이 관세를 유지하기 위해 무역 조사 등 대체 수단을 준비하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춘절 이후 중국 증시에서 반복돼온 ‘계절적 자금 유입’ 패턴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과거 20년 통계와 정책 일정, 산업별 수급 구조가 맞물리면서 석탄·농림목어·국방군공이 단기 주도 업종으로 재거론되고 있다. 23일 중국 금융정보업체 동방차이푸 초이스데이터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25년까지 20년간 상하이종합지수는 춘절 이후 5거래일, 10거래일, 20거래일, 30거래일 기준 상승 확률이 각각 75%, 70%, 80%, 60%로 집계됐다. 상승 구간의 중위 수익률은 1.64%, 1.32%, 9.45%, 3.88%였다. 단기 변동성은 존재했지만 이른바 ‘춘계 소동’ 장세가 통계적으로 반복됐다는 점이 확인됐다. 최근 10년을 놓고 보면 춘절 이후 한 달 동안 상대적으로 높은 빈도로 상위권에 오른 업종은 석탄, 농림목어, 국방군공으로 분류됐다. 최근 2년 사이에는 컴퓨터 업종이 두각을 보였지만, 전통 에너지와 군공 업종의 계절적 강세 패턴은 여전히 유효한 흐름으로 분석됐다. 석탄 업종의 경우 2026년이 동력탄 신규 생산능력 집중 방출의 마지막 해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신규 광산 가동 상황을 반영하면 2026년 원탄 생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공모펀드 시장에 900억 위안(약 17조 1,000억 원)에 달하는 신규 자금이 대기하고 있다. 춘절 이후 거래 재개와 함께 상장 예정 ETF와 연말 설립 액티브 주식형 펀드들이 본격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에 들어가면서 A주 유동성이 한층 두터워질 전망이다. 23일 중국 증권타임스에 따르면, 말의 해 개장을 앞두고 시장에 유입되는 주요 공모 자금은 주식형 ETF와 신규 액티브 운용 펀드 두 갈래로 나뉘며 총 규모가 900억 위안을 넘어섰다. 첫 번째 축은 ETF다. 2월 14일 기준 상장 대기 중인 ETF는 3개로, 이팡다기금관리의 CSI 종합 배당성향 ETF, 화안기금관리의 CSI 비철금속 ETF 등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항셍 바이오테크놀로지, 비철금속 광업, 태양광, 전력망 설비 등 테마형 상품들이 잇따라 출시됐다. 상장 완료 및 예정 ETF 9개 기준으로 약 30억 위안(약 5,700억 원) 규모 자금이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 투자자의 참여 비중이 높은 점도 특징이다. 일부 상품은 개인 보유 지분이 전체의 90%를 웃돌았다. 예컨대 항셍 바이오테크놀로지 ETF는 개인 투자자 보유 비중이 95% 이상으로 집계됐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연구진이 광섬유와 무선을 하나의 체계로 묶는 통신 시스템을 구현하며 6G 핵심 기술 장벽을 넘어섰다. 초광대역 집적광자소자를 기반으로 5G를 뛰어넘는 전송 성능을 실증하면서 차세대 통신 표준 경쟁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23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대학을 중심으로 한 공동 연구팀이 광섬유·무선 이기종 네트워크를 단일 시스템 안에서 통합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기존 광통신과 무선통신 사이에서 발생하던 ‘대역폭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초광대역 집적광자소자를 개발했다. 해당 소자는 다수 채널에서 초고화질 영상을 동시에 실시간 전송하는 실험을 통해 성능을 검증받았다. 전송 대역폭은 현행 5G 대비 10배 이상 수준으로 제시됐다. 이번 시스템은 광섬유와 무선의 이중 모드 전송을 단일 플랫폼 안에서 구현해 신호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복잡한 전파 간섭 환경에서도 유무선 전환이 원활하도록 인공지능 신경망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특히 전체 시스템이 중국 자체 집적광학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됐다는 점이 강조됐다. 해외 첨단 반도체 의존 없이 핵심 부품과 설계를 자립화했다는 설명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5G 인프라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인공지능 대모델 선도기업 지푸가 GLM 코딩 플랜 개편과 관련해 공개 사과문을 발표하고 보상 방안을 내놨다. GLM-5 출시 이후 수요가 급증하며 서버 확장 속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한 점이 직접적 배경으로 드러났다. 22일 메이리징지신원에 따르면, 지푸는 21일 GLM 코딩 플랜과 관련해 규칙 투명성 부족, GLM-5 단계적 공개 지연, 기존 사용자 업그레이드 설계 미흡 등 세 가지 문제를 인정하고 조치안을 발표했다. 지푸는 GLM-5를 맥스, 프로, 라이트 순으로 단계 개방해 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맥스 이용자는 전면 개방됐으며, 프로 이용자는 고부하 시간대에 일부 속도 제한이 발생할 수 있고, 라이트 이용자는 연휴 이후 비혼잡 시간대에 점진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라이트·프로 이용자에게는 자율 환불 신청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지푸는 20일 42.72% 급등한 725홍콩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3,232억 홍콩달러(약 55조 8,000억 원)에 도달했고, 공모가 116.2홍콩달러 대비 상장 43일 만에 524% 상승했다. 같은 날 콰이서우는 2.78% 하락, 징둥은 약 2% 하락, 씨트립은 약 1% 하락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춘절 연휴를 거치며 위안화가 6.89 구간을 회복했고 역내외 환율이 동시에 고점을 경신했다. 달러 약세와 금리 인하 기대, 무역흑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주식·채권·외환 시장 전반에 동시 자금 유입 환경이 조성됐다. 22일 화샤스바오에 따르면, 전날 역외 위안화는 6.88선까지 상승했고 역내 환율도 6.885 수준으로 올라 2023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월 들어 위안화 절상 폭은 약 1.3%에 달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며 달러지수가 약세 흐름을 보였고, 중국의 대외 무역 흑자 확대와 기업 결환 수요가 환율 상승을 밀어 올렸다. 1월 말 기준 외환보유고는 3조3991억 달러(약 4,929조 원)로 전월 대비 412억 달러 증가했다. 같은 달 은행 결환 규모는 2조400억 위안(약 394조 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연간 상품무역 흑자는 1조760억 달러(약 1,561조 원)를 넘어섰다. 지아성그룹 외환시장 전문가 천커는 위안화 강세가 국제 구매력을 높여 수입 물가 안정과 자산 신뢰 회복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푸투 외환플랫폼 수석 트레이더 황웨이는 무역수지 기반과 기업의 집중 결환 수요, 해외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