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위수커지(宇樹科技, Yushu Keji)의 왕싱싱 최고경영자(CEO)가 휴머노이드 로봇이 수년 안에 비약적인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로봇 산업이 올해 상반기 완제품과 부품 제조 부문 모두에서 50~100% 성장했다고 전하며, 체화지능(embodied intelligence)의 발전 속도가 임계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11일 차이신 보도에 따르면 왕 CEO는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2025 세계로봇대회 포럼에서 현재 체화지능의 단계가 챗GPT 등장 13년 전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낯선 환경에서 사용자의 명령을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빠르면 13년, 늦어도 3~5년 내 구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왕 CEO는 하드웨어 수준은 충분하나 지능 수준이 대형언어모델(LLM)에 비해 크게 뒤처진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서 제기한 ‘물리 세계 데이터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데이터가 아니라 적합한 모델 아키텍처의 부재가 본질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구글의 ‘지니3’ 모델을 사례로 언급하며, 비디오 기반 세계 모델이 로봇 제어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니트리는 이미 이와 유사한 실험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화웨이가 12일 AI 추론 분야의 핵심 기술 성과를 발표한다. 이번 기술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AI 대규모 모델의 추론 성능을 끌어올려, 중국 AI 추론 생태계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10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업계는 AI 산업이 이미 ‘모델 성능 극대화’에서 ‘응용 가치 극대화’로 중심이 이동했으며, 이 과정에서 추론이 차세대 발전의 핵심으로 부상했다고 진단한다. HBM은 AI 추론에서 데이터 전송 병목을 해결하는 주요 수단으로, 공급이 부족할 경우 속도 저하와 응답 지연이 발생한다. 화웨이는 이러한 제약을 완화하는 독자 기술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2025 금융 AI 추론 응용 발전 포럼’에서 중국신통원(信通院), 칭화대, 커다쉰페이(科大讯飞) 전문가들이 대규모 모델 추론 가속과 서비스 품질 최적화 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화웨이는 중국은련(中国银联)과 함께 금융 분야에서 AI 추론의 최신 적용 성과를 발표하며, 대규모 상용화를 위한 경로를 공동 모색할 예정이다. 화웨이는 국가 인공지능 응용 시범기지 생태 협력 파트너로서, 올해 6월까지 80여 개국·지역에서 5,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이 오는 9월 3일 예정된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첫 종합 예행연습을 실시했다. 행사는 대규모 열병식을 포함해 톈안먼(天安门, Tian'anmen) 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예행연습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약 22,000명이 참가해 진행됐다. 참가자는 행사 참여 인원과 현장 지원 인력을 포함하며, 조직·물자·지휘 운영 전반을 점검하는 성격이었다. 행사 주최 측은 이번 리허설에서 주요 순서와 구성을 모두 점검해 행사 당일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오는 9월 3일 오전 열리는 본행사에서는 군사 퍼레이드를 비롯한 대규모 기념식이 톈안먼 광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더지엠뉴스 관리자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인천에서 한쥔 중국 농업농촌부 장관과 양자 면담을 하고 농업농촌 분야 협력 확대와 교류 재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10일 농림부에 따르면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장관회의와 한중일 농업장관회의를 계기로 전날 만난 두 장관은 농촌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중장기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면담은 한중 양국이 코로나19와 외교적 여건 등으로 인해 수년간 정체됐던 농업 분야 협력 관계를 복원하고 협력을 재개하기 위한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양국은 2018년 이후 중단된 국장급 한중 농업협력위원회를 다시 열어 농업정책, 기술 및 연구인력 등의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디지털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스마트농업 협력, 공동연구 및 인력 교류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며 APEC,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무대에서도 공동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농업유산 분야에서도 상호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학술대회 등을 통해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 장관은 "한중 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은 지난해 엘니뇨로 인한 가뭄 피해를 입은 짐바브웨의 식량 안보 강화를 위해 새로운 식량 지원 물자를 전달했다. 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쌀과 밀 약 3천t 규모로, 하라레에서 열린 인도식에서 머시 딘하 짐바브웨 공공서비스·노동·사회복지부 차관은 취약계층을 위한 중요한 지원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아동가구, 장애인, 노인 등 특히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주민들에게 우선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우딩(周鼎, Zhou Ding) 주짐바브웨 중국대사는 이번 지원이 지난해 가뭄 피해에 따른 국제 식량 원조 요청에 대한 중국의 응답이라며, 양국의 오랜 우정을 강조했다. 그는 식량 안보와 빈곤 감소는 중국이 중시하는 분야라며, 향후에도 짐바브웨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물가는 0.8% 올라 2024년 3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여름 성수기와 귀금속 수요 증가가 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NBS)에 따르면 식품 가격 하락이 전체 CPI를 끌어내렸다. 7월 식품 가격은 전년 대비 1.6% 떨어져 CPI를 약 0.29%포인트 낮췄다. 그러나 전월 대비 CPI는 0.4% 상승으로 전환됐으며, 서비스와 공산품 가격 상승이 주된 요인이었다. 여름 휴가철 영향으로 항공권(17.9%), 관광(9.1%), 숙박(6.9%), 차량 임대(4.4%) 가격이 계절 평균을 웃돌았다. 서비스 가격은 전월보다 0.6% 올라 CPI 상승분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금과 백금 가격은 각각 37.1%, 27.3% 뛰어올라 물가에 추가적인 상승 압력을 줬다.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2% 하락해 하락 폭이 3월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항공기 제조(3.0%), 웨어러블 기기(1.6%), 전자통신장비(0.9%), 서버(0.6%) 등 일부 제조 부문은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외교부가 이스라엘의 가자시 통제 계획에 강력한 우려를 표명하고 즉각적인 정전을 촉구했다. 또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을 공식 확인하며, 미국의 對중 추가 제재 가능성에 대해 “정당한 에너지 협력” 입장을 재확인했다. 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궈자쿤(郭嘉昆, Guo Jiakun) 대변인은 전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 안전내각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제안에 따라 가자시를 군이 접수하는 계획을 승인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가자는 팔레스타인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이며, 인도적 위기 완화와 인질 석방, 그리고 분쟁 종식의 핵심은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정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디 인도 총리의 방중 계획에 대해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톈진에서 열리는 SCO 정상회의에 20여 개국 정상과 10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한다”며 “톈진 회의는 SCO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이유로 부과할 수 있다고 언급한 2차 제재 가능성에 대해선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각국과의 정상적인 에너지·무역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구이저우마오타이가 브랜드 상징인 ‘오성(五星) 상표’ 도입 70주년을 기념해 초고가 한정판을 선보였다. 8일 오전 9시 ‘i마오타이’ 플랫폼에서 출시된 ‘구이저우마오타이주(오성 상표 70주년 기념)’는 병당 7000위안(약 131만 원)임에도 즉시 매진됐다. 총 2만5568병 한정 생산됐으며, 각 병에는 1954년 5월 1일부터 2024년 4월 30일까지의 날짜가 고유 번호로 부여됐다. 일부 인기 연도·숫자 조합은 발매 직후 수초 만에 완판됐다. 이번 제품은 1954년 첫 상표 ‘금륜(金轮)’에서 유래한 오성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유리 재질 ‘삼절병’ 형태로 복원했다. 마오타이는 ‘하루 한 병’이라는 상징성으로 개인 맞춤형 기념품 성격을 강조했고, 희소성과 개별성 덕분에 수집가와 ‘황뉴(黃牛·중고 판매상)’의 사전 매입 대상이 됐다. 업계는 특정 길일(吉日) 번호가 향후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마오타이의 주력 제품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번 한정판 전략이 단순 매출을 넘어 ‘시간의 화폐화’를 통한 브랜드 고급화 시도의 일환이라고 분석한다. 회사는 올해 들어 뱀띠 기념주,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외교부는 필리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이 인도 방문 중 대만 문제를 거론한 데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와 주필리핀 중국대사관은 필리핀 측에 엄정한 항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르코스 대통령은 인도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과 미국 간 대만을 둘러싼 충돌이 발생한다면 필리핀은 지리적 위치상 개입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면전 발생 시 자국 영토와 주권을 방어해야 하며, 대만 내 필리핀 교민 보호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 존재하며,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또 “대만 문제는 중국 내정이자 핵심이익의 핵심”이라며, 이를 해결하는 방식은 중국인 스스로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필리핀 정부가 과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고 대만이 중국 영토라는 점을 명시적으로 약속했다고 지적하며, 최근 필리핀이 이를 훼손하는 발언과 행동을 반복해 양국 관계를 해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국은 필리핀이 지리적 위치나 교민 보호를 명분으로 다른 나라의 내정과 주권 문제에 간섭하는 것은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서 상업우주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관련 종목이 연일 강세를 이어가며 일부는 상한가에 도달했다. 중국의 달 착륙선 종합 검증시험 성공과 정부의 산업 육성 정책 발표가 맞물리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8일 중국재경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 A주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으며 상업우주 테마주가 눈에 띄게 상승했다. 항톈즈좡(航天智装, Hangtian Zhizhuang)이 20% 상한가를 기록했고, 상하이후궁(上海沪工, Shanghai Hugong)과 항톈커지(航天科技, Hangtian Keji)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항톈환위(航天环宇, Hangtian Huanyu), 항톈창펑(航天长峰, Hangtian Changfeng), 란둔광뎬(蓝盾光电, Landun Guangdian) 등도 급등했다. 전날 중국유인우주공정판공실은 허베이성 화이라이(怀来, Huailai) 실험장에서 랑위에(月面) 착륙선의 착륙·이륙 종합 검증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분야에서도 급등세가 나타났다. 사이누어의료(赛诺医疗, Sainuo Yiliao)가 20% 상한가를 기록했고, 촹신의료(创新医疗, Chuangxin Y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