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올해 3분기 중국의 재정수입이 회복세를 보이며, 정부가 추가로 5000억 위안(약 962조 원)에 달하는 재정 자금을 지방에 배정하기로 했다. 이는 전년보다 1000억 위안 많은 규모로, 경제 대국 지역의 투자 확대를 정밀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18일 중국 재정부 발표에 따르면, 2025년 1~9월 전국 일반공공예산 수입은 16조387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반공공예산 지출은 20조8064억 위안으로 3.1% 늘었다. 세수 증가율이 0.7%로 돌아서면서, 공업·서비스업·첨단제조업이 전반적으로 활력을 되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부 국고지급센터 탕룽성 부주임은 “재정수입의 회복은 경제가 안정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증권거래 인화세(印花税)가 전년 대비 두 배 늘어난 1448억 위안으로, 자본시장의 신뢰 회복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재정지출도 사회보장·고용, 과학기술, 교육, 의료 등 민생 분야에서 크게 늘었다. 사회보장·고용 지출은 전년보다 10% 증가했고, 과학기술 지출은 6.5%, 환경보호 지출은 8.8% 늘어 3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정부가 재정 자원을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의료기술 기업 야오잉의료(曜影医疗, Yaoying Yiliao)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AI 가정 주치의’ 서비스를 출범시켰다. AI가 1차 문진과 진단을 수행하고, 전문 의료진이 이를 검증·보완하는 ‘이중 진료 모델’을 채택해 디지털 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1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生健康委员会, NHC)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인공지능 진단 기술과 원격 의료 시스템을 결합한 통합형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환자가 가정에서 모바일 기기를 통해 AI 주치의의 1차 진단을 받고, 이어 전문의 상담을 즉시 연계받는 구조다. 야오잉의료는 이를 통해 ‘AI가 묻고, 의사가 판단하는’ 협진 프로세스를 완성했다. 회사는 의료 데이터베이스와 5년간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환 예측 정확도를 92%까지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AI는 환자의 증상, 음성,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1차 진단과 위험도 평가를 수행하며, 의사는 그 결과를 실시간 검토해 처방과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 이 시스템은 병원 내 대기 시간을 줄이고, 24시간 개인별 의료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다. 야오잉의료 관계자는 “AI는 단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숙박업을 소비 견인 축으로 세우기 위한 부처 합동 로드맵이 공개됐다. 브랜드 육성부터 디지털 전환, 친환경 개조와 외국인 편의 확충까지 전 주기를 건드리는 조치가 총망라됐다. 17일 중국 상무부(商务部, Shangwu Bu)에 따르면, 상무부와 중앙인터넷정보판공실(中央网信办, Zhongyang Wangxin Ban),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展改革委员会, Guojia Fazhan Gaige Weiyuanhui), 공안부(公安部, Gong'an Bu), 재정부(财政部, Caizheng Bu), 인적자원사회보장부(人力资源社会保障部, Renli Ziyuan Shehui Baozhang Bu), 문화와관광부(文化和旅游部, Wenhua he Luyou Bu),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市场监管总局, Shichang Jianduguan Zongju), 국가소방구조국(国家消防救援局, Guojia Xiaofang Jiuyuan Ju)이 ‘숙박업 고품질 발전을 위한 지도의견’을 공동 발표했다. 경영 주체 측면에선 체인·그룹·프랜차이즈·브랜드 라이선스 등으로 중고급 호텔·민박 브랜드를 키우고, 국풍 콘셉트 개발과 해외 상표·특허 등록, R&D·교육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이 올해 1~3분기 세계 조선산업에서 건조량, 신규 수주, 수주잔량 등 3대 핵심 지표 모두에서 선두를 지켰다. 산업정보화부 통계에 따르면, 17일 기준 중국 조선업은 양적 성장과 품질 혁신을 동시에 이뤘다. 17일 중국 산업정보화부에 따르면, 1~9월 중국의 선박 완성량은 3,853만 재화중량톤(DWT)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신규 수주는 6,660만 DWT로 23.5% 감소했지만, 9월 말 기준 수주잔량은 2억4,224만 DWT로 25.3% 늘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건조 기준 53.8%, 신규 수주 67.3%, 수주잔량 65.2%에 달했다. 보정총톤수(CGT) 기준으로는 각각 47.3%, 63.5%, 58.6%로, 중국은 여전히 조선산업의 세계 1위 위치를 굳혔다. 중국선박공업협회는 지난 13일, 제14차 5개년 계획 기간(2021~2025년) 동안 중국 조선업이 세 지표 모두에서 고속 성장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30만 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이중연료 자동차 운반선, 첫 대형 국산 크루즈선 ‘아도라 매직시티(Adora Magic City)’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잇따른 인도가 산업 경쟁력을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대외무역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제138회 중국수출입박람회(캔톤페어)가 광둥성 광저우에서 열렸다. 전시 규모는 155만㎡에 달하며, 일대일로(一带一路, Belt and Road Initiative) 참여국과의 교역 협력이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 17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217개 시장에서 20만7000명이 사전 등록했고, 유럽연합과 미국, 일대일로 국가에서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1단계 수입 전시회(15~19일)에는 한국, 터키, 이집트,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16개국 124개 기업이 참가해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참가업체들은 “혁신 기술과 서비스형 수출”을 앞세워 현지 바이어와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 터키의 한 바이어는 “중국의 혁신력은 매번 놀랍다”며 “COFE+ 커피로봇을 바로 계약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중국 기업들도 일대일로 시장에 맞춘 맞춤형 제품을 선보였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올해 1~9월 산업용 로봇 수출은 전년 대비 54.9% 급증했다. 구이저우조냥키네틱스(贵州詹阳动力, Guizhou Jonyang Kinetics) 관계자는 “전시 현장에서 해외 고객 요구를 파악해 설계부터 서비스까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태국 모델 구인글에 속아 떠난 벨라루스 여성이 미얀마에서 범죄 조직에 이용된 끝에 살해된 것으로 드러났다. 장기적출까지 당한 참혹한 범죄가 동남아 스캠단지 실태를 다시 드러내고 있다. 17일 벨라루스 국영 벨타 통신에 따르면, 민스크 출신 가수 겸 모델 베라 크라브초바는 “태국에서 시간제 모델을 찾는다”는 온라인 제안을 받고 방콕으로 향했다. 현지에 도착한 그는 범죄단체에 납치돼 미얀마 양곤으로 이동됐고, 데이팅 사이트를 이용해 남성들에게 접근해 투자금을 유도하는 ‘로맨스 스캠’ 역할을 강요당했다. 조직은 일정 수익이 발생하지 않자 연락을 끊고 살해했으며, 장기를 적출해 판매한 뒤 시신을 불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가족에게 50만 달러(약 6억 8천만 원)를 보내면 유해를 돌려주겠다는 협박이 이어졌다. 현지 언론은 같은 루트를 통해 또 다른 여성이 납치됐지만, 외모가 ‘업무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장기 밀매 대상으로 분류됐다가 경찰에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벨라루스 외교부는 미얀마 당국과 함께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유족이 유골 인도를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동남아 전역에서 확산된 온라인 사기단지는 인신매매, 감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연예인 채널이 조회와 광고 단가의 상단을 장악하면서 수익 분포가 양극으로 벌어지고 있다. 하단에서는 월 100만원도 채우기 어려운 창작자가 적지 않고, 상단에서는 억대 수익자가 빠르게 늘어 구조적 간극을 키우고 있다. 16일 국세청 자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사에 따르면, 1억원 이상을 번 유튜버는 2023년 4011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449명, 2022년 3359명에서 연속 증가했다. 유명인의 인지도가 초기 유입을 밀어 올리면서 상단 수익 집중이 강화됐다. 블랙핑크 제니가 1000만 구독자를 넘긴 데 이어 아이유의 이지금(IU Official)도 1000만 구독자를 달성해 다이아버튼을 받았다. 다이아버튼급 채널은 신규 업로드 시 단기간에 대규모 조회가 형성되며 광고·협찬 단가가 동반 상승한다. 예능인 유재석이 참여한 뜬뜬은 구독자 280만명 수준에서 다수의 100만뷰 이상 영상을 확보하며 장기 재생 목록을 확장했다. 일부 콘텐츠는 단시간 대화형 포맷으로도 수백만 조회를 기록해 제작 공정 대비 수익 효율이 높은 편으로 분류된다. 반면 하단에서는 월 100만원 미만 수익자가 광범위하게 존재한다. 창작자 다수가 광고 수익 분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화웨이(华为, Huawei)가 자국 기술로만 구성된 인공지능(AI) 인프라를 본격적으로 구축하며 글로벌 AI 시장에서 독자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행보는 미국의 반도체 수출 제한 이후, 중국 내부에서 추진 중인 ‘자립형 AI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중국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 MIIT)에 따르면, 화웨이는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화웨이 클라우드’(HUAWEI Cloud)를 기반으로 AI 훈련·추론 전용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특히 자체 개발한 어센드(昇腾, Ascend) 시리즈 칩과 쿤펑(鲲鹏, Kunpeng) 서버를 중심으로 고성능 연산센터를 확충하고, 대규모 언어모델(LLM) 훈련 효율을 40% 이상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립형 지능 컴퓨팅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 중국 각 성(省) 단위의 데이터센터와 슈퍼컴퓨팅 허브를 하나의 지능망으로 연결해, 국가 차원의 AI 자원 배분과 연산 협업을 실시간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이 시스템은 ‘중국형 AI 클라우드 네트워크’로 불리며, AI 서비스의 국산화율을 90% 이상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화웨이 관계자는 “자체 기술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국가이민국(国家移民管理局, NIA)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외국인의 무비자 입국이 약 725만 건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8.3% 급증했다. 1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국가이민국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3분기 중국 전역의 출입국관리 기관이 총 2013만 명의 외국인을 검사했으며, 이 중 무비자 입국자는 전체 외국인 입국자의 72.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외국인에게 발급된 비자 문서는 58만 4천 건에 달했다. 3분기 전체 입출국 인원은 1억780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9% 증가했다. 이는 중국의 개방 정책과 관광 활성화 조치가 본격적으로 효과를 보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현재 중국은 76개국 국민에게 단독 혹은 상호 무비자 입국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제3국 경유객을 위한 환승 무비자 제도도 55개국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55개국 시민은 중국을 경유해 최대 10일까지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다. 신화통신(新华社, Xinhua)은 보도에서 “국경절과 중추절이 겹친 8일 연휴 기간 동안 비자 완화 조치와 다양한 문화·관광 행사가 맞물리며 중국의 인바운드 관광이 급격히 성장했다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이 주중 한국대사로 공식 부임했다. 1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 외교부는 이날 노재헌이 신임 주중대사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중국 주한대사 다이빙(戴兵, Dai Bing)은 전날 자신의 공식 X 계정을 통해 노재헌의 환송식에 참석했다고 전하며 “노 대사가 재임 기간 중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번 인사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주중대사 임명으로, 지난 1월 윤석열 정부 시절 정재호 전 대사가 임기를 마친 이후 약 9개월 동안 공석이던 자리를 채우게 됐다. 노재헌은 현재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정부와 민간을 잇는 다양한 한중 교류 사업을 주도해 왔다. 한국 외교부는 “노재헌 대사는 한중 관계의 연속성과 미래지향적 협력을 동시에 추진할 적임자”라며 “문화, 청년, 기업 간 협력 확대를 통해 양국 간 신뢰 회복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대사는 지난 8월 말 특별 대통령 특사단 일원으로 베이징을 방문해 양국 고위 인사들과 만난 바 있다. 그는 “양국이 정치적 갈등을 넘어 문화적 상호이해를 확대해야 한다”며, “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