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 Gongye he Xinxihua Bu)를 비롯한 3개 부처가 전자정보 제조업의 전면적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전자정보제조업 디지털전환 실시방안(电子信息制造业数字化转型实施方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제조업의 지능화·첨단화를 가속화해 산업의 내생적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전자정보 산업 전반의 안정적 성장을 견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방안은 다섯 개 핵심 분야에 걸쳐 18개 중점 과제를 제시하며, 국가 차원에서 디지털 제조의 표준 체계와 응용 모델을 정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방안은 ▲핵심 디지털 스마트 기술의 연구개발 및 응용 가속화 ▲‘점-선-면(点线面)’ 통합을 통한 산업 전환 추진 ▲첨단화·스마트화·친환경화를 통한 제조 경쟁력 제고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융합 기반의 전환 토대 강화 ▲디지털 전환 서비스 및 지원체계 확립 등 다섯 가지 전략 축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27년까지 전자정보 제조업 핵심 공정의 수치 제어율을 85% 이상으로 높이고, 100개 이상의 대표 시나리오 솔루션을 구축하며, 전문 서비스 기업 100곳 이상을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이 국가 핵심 자원인 희토류의 기술 수출을 사실상 전면 차단했다. 9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희토류 채굴·제련·분리·자성재료 제조·재활용 등 관련 기술의 해외 이전이 허가 없이 불가능하게 됐다. 상무부는 이번 조치가 국가안보와 산업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 대응이라고 밝혔다. 이번 통제는 ‘수출통제법’과 ‘이중용도물자 수출통제 규정’을 근거로 시행된다. 상무부는 희토류 채굴·금속 제련·장비 조립·점검·수리·업그레이드 등 생산라인 전체를 통제 대상으로 포함했다. 또한, 통제 품목 외 기술이라도 수출자가 해당 기술이 해외 희토류 관련 산업에 사용될 것을 인지하고 있다면, 반드시 이중용도 수출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했다. 희토류는 전기차 모터, 반도체, 군수 장비 등 첨단산업의 필수 소재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최근 미국과 유럽이 관련 기술 자립을 추진하자 자국 기술의 전략적 가치와 공급망 주도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상무부 관계자는 “무분별한 기술 유출을 차단하고 희토류 산업의 장기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추절과 국경절이 겹친 8일간의 황금연휴 동안 중국 전역이 이동과 소비 열기로 들끓었다. 24억 명이 넘는 인파가 전국을 오가며 숙박·교통·문화·유통 전 부문에서 소비를 끌어올렸고, 관광과 내수의 동반 회복이 본격화됐다. 9일 인민일보와 신화통신에 따르면, 교통부 집계에서 연휴 기간 중국 내 교차 지역 여객 이동량은 24억3천만 명에 달했다. 하루 평균 3억4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주요 소매·외식 기업의 매출도 연휴 전반기 4일간 3.3% 늘어났다. 중국 각지의 명소와 도시는 관광객으로 붐볐다. 충칭(重庆, Chongqing)에서는 드론 불빛쇼가, 닝보(宁波, Ningbo)에서는 전통의상 행렬이 펼쳐졌고, 둔황(敦煌, Dunhuang)에서는 직접 벽화 그리기 체험이 인기를 끌었다. 천진(天津, Tianjin)의 해양공원 역시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인산인해였다. 온라인 여행사 취날(Qunar)은 인기 도시의 호텔 예약이 20%, 해외 노선 항공권 예약이 30% 늘었다고 밝혔다. 또 현지 중소도시 공항의 항공권 예약은 두 배로 급증했다. 통청여행(Tongcheng Travel)에 따르면 비(非)1선 도시의 고급 호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세계은행이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4.8%로 올리며 아시아 주요국 중 가장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내년 전망치도 4.2%로 상향 조정돼 완만한 안정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9일 중국국제텔레비전(CGTN)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전날 발표한 ‘동아시아 및 태평양 경제 업데이트’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4월 4.0%, 6월 4.5%에서 4.8%로 상향했다. 중국 정부가 제시한 5% 안팎의 목표에 근접한 수치다. 보고서는 상반기 5.3% 성장 실적과 제조업 회복, 수출 호조가 성장률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 성장률도 4.0%에서 4.2%로 올려 잡았다. 다만 수출 증가세 둔화, 재정 부양 여력 축소, 구조적 전환의 부담 등은 지속적 위험 요인으로 언급됐다. 이번 보고서에서 세계은행은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 성장률 전망치 역시 4월 4.0%에서 4.8%로 높였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6.6%, 캄보디아 4.8%로 상향된 반면, 몽골과 팔라우는 각각 5.9%, 5.7%로 하향 조정됐다. 보고서는 해당 지역이 세계 평균을 웃도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민간 고용 창출이 뒤따르지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이 남중국해 일대에서 말레이시아와 대규모 연합군사훈련을 실시하며 아세안 내 안보협력의 주도권을 넓히고 있다.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같은 해역에서 잇따라 공동 순찰을 추진하는 가운데, 중국은 ‘평화와 인도주의 협력’이라는 외피로 군사적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다. 8일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평화우의-2025(和平友谊-2025)’ 훈련이 15일부터 23일까지 말레이시아와 인근 해역에서 열린다. 중국 인민해방군(中国人民解放军, Zhongguo Renmin Jiefangjun)은 잔장(湛江, Zhanjiang), 산야(三亚, Sanya), 홍콩에서 출항해 말레이시아로 향했다. 훈련에는 육·해·공군, 홍콩 주둔부대 등 약 1,000여 명이 참여하고, 500여 대의 장비와 함정이 동원된다. 참가 전력에는 052D형 구축함 인촨(银川, Yinchuan), 071형 상륙함 징강산(井冈山, Jinggangshan), 056A형 초계함 징먼(荆门, Jingmen) 등이 포함됐다. 이번 훈련은 인도주의 구조, 재난구호, 해상안전을 주제로 한 실전훈련으로, 아세안(ASEAN) 회원국들도 참관할 예정이다. 중국 군사전문가 장쥔서(张军社, Zhang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이 제네바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서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멈추고 다자무역체제 복원을 위해 회원국들이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일방적 관세와 양자 협정이 글로벌 공급망을 흔들고 있다는 비판 속에, 중국은 다자주의 원칙을 중심으로 한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8일 중국 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중국 WTO대표부 리융지에(李永杰, Li Yongjie) 대사는 전날 회의에서 글로벌 통상 환경이 불확실성과 갈등으로 뒤덮여 있다고 지적하며, 각국이 협력해 질서 회복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관세정책이 시장 안정성을 해치고, 일부 회원국을 압박해 자의적 협정을 체결하도록 만들고 있다며, 이는 다자체제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리 대사는 WTO가 제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감시와 투명성을 강화하고, 회원국들이 규칙 기반 질서를 신뢰로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선언이 아닌 행동을 통해 개혁 성과를 이끌어야 한다며 실질적 노력을 주문했다. 그의 제안은 유럽연합(EU), 브라질, 호주, 파키스탄, 스위스 등 여러 회원국의 지지를 받았다. EU는 힘의 논리에 기초한 무역관행이 WTO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한국인의 중국 방문이 빠르게 늘고 있다. 1∼8월 누적 방문자 수가 200만 명에 육박하며, 일본의 증가율을 훌쩍 넘어섰다. 8일 중국 정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한국인 일반 여권 소지자에게 30일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고, 올해 들어 그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1∼8월 동안 중국을 찾은 한국인은 198만7천547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0.6%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21만 명대였던 중국 방문객은 올해 들어 25만 명 안팎으로 꾸준히 유지되며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중 월평균 24만 명 이상이 중국을 찾았으며, 연말까지 지난해 전체 방문객(23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일본 방문은 5.1% 늘어나며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미미했다. 베트남과 필리핀, 태국 등 주요 동남아 목적지로 향한 여행객은 오히려 감소세를 보였다. 관광업계에서는 “무비자 정책에 더해 각 도시별 국제행사와 박람회가 외국인 유치를 촉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무비자 제도를 내년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유지하며, 비즈니스·관광·친지 방문·환승 등 목적의 15일 이내 체류를 허용하고 있다. 한국
청정에너지 기술을 앞세운 중국이 에너지 수출 경쟁에서 선두를 굳히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중국의 8월 청정에너지 관련 월간 수출은 200억달러(약 28조2,100억 원)로 정점을 새로 썼다. 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1∼7월 전기차·태양광 패널·배터리 등 탄소 감축 기술 수출을 합쳐 1,200억달러(약 169조2,600억 원)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미국의 석유·가스 수출 800억달러(약 112조8,400억 원)를 크게 웃돌았다. 가격 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물량 확대가 두드러졌다는 점이 강조됐다. 태양광의 경우 금액 지표는 고점 대비 낮지만, 전력 용량 기준으로 8월 수출이 4만6,000MW에 이르며 물량에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는 설명이 붙었다. 엠버(Ember) 측은 가격 변동과 무관하게 시장 흡수력이 커졌다고 해석했고, 실제로 전기차 수출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회원권역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신흥국 수요와 맞물려 외연을 넓혔다. 수출 구조에서도 특징이 확인됐다. 태양광 모듈과 배터리 셀의 단가 하락이 설치 확대를 자극했고, 완성차와 부품 패키지형 공급이 결합하면서 공급망의 일관성이 부각됐다. 글로벌 가격 형성에서 중국 생산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6호(嫦娥六号, Chang’e 6)가 가져온 시료 분석 결과, 달 뒷면의 맨틀이 앞면보다 더 낮은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인류가 처음으로 달의 양면 내부 온도 차이를 직접 확인한 사례다. 6일 중국국가항천국(CNSA)과 중국원자력국이 공동 발표한 이번 연구는 중추절을 맞아 공개됐다. 중국핵산업그룹(CNNC)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달의 형성과 진화 과정을 새롭게 조명할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연구를 이끈 허성(He Sheng) 베이징 우라늄지질연구소 연구원은, 달 앞면과 뒷면의 지형과 성분 차이는 이미 여러 탐사로 확인됐으나, 실제 온도 차이를 입증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면은 평탄하고 현무암질 평원이 넓게 분포하지만, 뒷면은 협곡과 절벽이 많아 지형 변화가 크다”며 “앞면은 방사성 원소가 풍부하고 뒷면은 상대적으로 부족한데, 이런 차이가 달의 진화사와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석된 현무암 시료는 결정온도가 약 1,100도에 이르며, 이는 앞면의 창어 5호 시료보다 약 100도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달 뒷면에서 채취한 감람석과 사장석 등 광물의 조성과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이 제네바 세계무역기구(WTO) 회의에서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글로벌 서비스무역의 안정과 공정한 다자무역 질서 유지를 강조했다. 5일 중국중앙라디오텔레비전(CMG)에 따르면 중국 대표단은 WTO 서비스무역이사회 회의에서 ‘서비스무역 안정 강화를 위한 회원국 공동책임’ 입장을 담은 문서를 발표하고, 미국의 일방주의·보호무역 조치가 세계 시장에 부정적 파급효과를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측은 서비스무역이 세계 교역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특히 개발도상국의 글로벌 가치사슬 참여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국의 ‘상호관세’는 글로벌 무역의 불안을 초래하고, 서비스 분야로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건은 또 미국이 세계 최대 서비스무역 흑자국임에도 상품무역에서만 ‘손실’을 부각하며 ‘서비스 수익’은 언급하지 않는 이중잣대를 지적했다. 중국은 미국의 일방 조치가 세계 공급망 교란과 회원국의 정당한 권익 침해로 이어지고 있다며, WTO 규범을 준수하고 각국과 협력을 강화해 다자무역의 안정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회의에서는 인도, 브라질, 이집트, 파키스탄 등 회원국들이 중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