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정치행사 양회 잡학사전 * 2025년 중국 양회(兩會)가 개막했습니다. - 그렇다면 양회란 무엇일까요? - 누가 양회에 참석할 수 있나요? - 그리고 양회는 왜 개최할까요? 동영상 제공 <월간 중국>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2025년 정부 업무 보고를 통해 경제 회복과 지속적인 성장 전략을 발표한 가운데, 상하이가 그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0일 중국 관영 매체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의 주요 경제 허브인 상하이는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개방 확대, 외국인 투자 유치, 자유무역지구(FTZ) 발전, 신산업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는 지난해 중국 국무원이 승인한 ‘상하이 동부 허브 국제 비즈니스 협력 구역’ 구축을 통해 개방 확대에 나섰다. 이 구역에서는 푸둥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이 별도의 비자 심사 없이 30일 동안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는 국제 비즈니스 교류를 활성화하고, 단기 출장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외국인 투자 유치도 활발하다. 일본 도요타는 2025년 2월, 상하이에 완전 소유형 자회사를 설립해 렉서스 브랜드의 배터리 및 전기차 생산을 본격화할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공장은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 내 외국계 자동차 기업의 두 번째 완전 소유 공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상하이 린강(临港) 특별구에서는 지난해 중국 최
[더지엠뉴스] 3월 5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NPC) 제3차 회의에서 심의를 위해 제출된 정부 업무 보고서는 2025년 중국의 핵심 발전 목표를 제시했다. 주요 내용을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지엠뉴스]중국이 캐나다의 중국산 전기차·철강·알루미늄 고율 관세 부과에 맞서 강력한 보복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 국무원 관세위원회는 오는 20일부터 캐나다산 유채씨오일, 오일케이크, 완두콩에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또한 캐나다산 수산물과 돼지고기에 대해서도 25%의 추가 관세를 적용할 방침이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번 조치가 캐나다의 일방적인 무역 제한에 대한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캐나다 정부는 정당한 조사 없이 중국산 제품에 차별적 제한을 가했다”며, “이는 양국의 경제·무역 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앞서 캐나다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100%의 관세를 부과하고, 같은 달 22일부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도 25%의 추가 관세를 적용한 바 있다. 이에 중국은 즉각 반발하며 캐나다 제품에 대한 반(反)차별 조사를 개시했다. 중국 정부는 캐나다가 부당한 무역 정책을 철회하도록 압박하고 있으며, “캐나다가 잘못된 결정을 즉시 철회하고, 중국산 제품에 대한 제한을 해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더지엠뉴스]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미키 17’(중국명 ‘볜하오 17’)이 7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했다. 중국 문화계와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미키 17’은 이날 중국 전국 영화관에서 정식 상영을 시작했다. 지난 2일 베이징에서 열린 시사회를 포함해 중국 7개 도시에서 사전 상영이 진행된 바 있다. 로버트 패틴슨, 마크 러팔로 등 영미권 배우들이 출연하고 워너브라더스가 배급을 맡은 ‘미키 17’은 할리우드 영화로 분류될 수 있다. 하지만 ‘기생충’으로 중국에서도 잘 알려진 봉준호 감독 작품이라는 점에서 중국 당국이 수년간 유지해온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중국의 해외 영화 수입은 중국공산당 중앙선전부 산하 국유기업인 중국전영집단이 전담하며, 당국의 허가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미키 17’의 중국 개봉은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중국 정부의 정책 변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올해 10월 말에서 11월 초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상반기 중 한국 문화
[더지엠뉴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양회(兩會)를 맞아 과학기술 혁신과 지방정부의 주도적 역할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6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장쑤성 대표단 심의에서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은 신품질 생산력 발전의 기본 경로"라며 "현대화된 산업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교육과 과학기술, 인재를 동시에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년 3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중국 각 지방 인민대표 2천여 명이 참석하는 연례 행사다. 시 주석은 장쑤성 대표로 선출된 만큼, 이날 장쑤성의 경제 성과와 발전 방향을 언급했다. 장쑤성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5.8%로 전국 지방정부 중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신규 국내외 통화 대출 규모(2조3천600억 위안), 혁신 신약 시판 허가(총 13개), 신규 및 잠재 유니콘 기업(거대 신생 기업) 수, 제조업 고품질 발전지수 등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시 주석은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이 융합되려면 플랫폼 건설과 체제 메커니즘이 완비되어야 한다"며 "기업이 혁신의 주체로서 산업 사슬과 혁신 사슬을 원활히 연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더지엠뉴스]중국이 미국의 대중국 압박에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은 7일 열린 양회(兩會) 외교장관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협력을 선택하면 윈윈할 수 있지만, 중국을 탄압한다면 반드시 강력한 반격을 받을 것"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중국과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으로서 평화롭게 공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좀비 마약' 펜타닐 문제를 핑계로 대중국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해 "미국의 펜타닐 남용 문제는 미국이 스스로 해결해야 할 문제이며, 중국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각종 도움을 제공해 왔다"고 반박했다. 이어 "미국은 중국에 은혜를 원수로 갚아서는 안 되며, 일방적으로 관세를 인상해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왕 주임은 미국의 보호주의적 경제정책이 미국 자신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지적하며 "미국은 관세 전쟁과 무역 전쟁을 통해 무엇을 얻었는지 냉정하게 돌아봐야 한다. 무역 적자는 확대되었고, 제조업 경쟁력은 떨어졌으며, 인플레이션도 개선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에는 190여 개국이 존재하며, 만약 모든 국가가 자국
[더지엠뉴스] 중국이 인공지능(AI), 양자 과학·기술, 수소 배터리 등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해 200조 원 규모의 국가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정산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은 베이징에서 열린 양회(兩會) 경제장관 합동 기자회견에서 "국가 창업 투자 인도 기금을 조만간 설립할 것"이라며 "혁신형 기업을 강하고 크게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관영 CCTV는 이 기금을 '창업 영역의 항공모함급 펀드'로 표현하며, 초기 투자 및 장기 투자를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금의 존속 기간은 20년이며, AI, 양자기술, 수소 배터리 등 신기술 개발과 창업 초기 기업 지원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특히 바이오 제조업, 체화 지능(Embodied Intelligence), 6세대 이동통신(6G) 등 미래 산업 분야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내수 진작을 위한 정책도 강조됐다. 중국 정부는 소비 진작을 위해 '소비재 교체 지원 자금'을 지난해 1,500억 위안에서 올해 3,000억 위안으로 확대하고, 소비 활성화를 위한 특별 행동 방안을 곧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국인민은행은 "국내외 경제 금융 상황을 고려해 적절
[더지엠뉴스] 중국의 대표 기술기업 알리바바가 인공지능(AI)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며 주목받고 있다. 알리바바는 6일, 새로운 AI 모델 'QwQ-32B'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AI 혁신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 모델은 글로벌 AI 업계를 흔들었던 딥시크(DeepSeek) 대비 5% 수준의 파라미터(매개변수)만을 사용하지만, 성능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알리바바는 주장했다. 즉, 같은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AI 모델에서 파라미터는 중요한 요소로, 보통 매개변수가 많을수록 성능이 향상되지만 비용도 상승한다. 하지만 알리바바는 이번 AI 모델을 통해 높은 가성비를 앞세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내세웠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홍콩 증시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장중 7% 이상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동시에 중국 기술주 전반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하며 관련 지수도 5% 가까이 올랐다. 최근 중국에서는 AI 기술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딥시크의 등장 이후 AI 열풍이 확산되면서 기업들의 연구개발(R&D)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도 기존 전자상거래 중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