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서울 영등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자 문화를 매개로 한 특별한 문화 행사가 열렸다. 22일 중국 대사관과 관련 기관에 따르면, ‘2025 한자 카니발’ 해외 순회 전시 서울 행사가 지난 13일 영등포화교소학교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베이징해외연의회와 베이징 하이뎬구해외연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북경국제한어학원, 한화중국화평통일촉진연합총회,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 영등포화교소학교가 함께 주관했다. 개막식에는 자오위진 베이징해외연의회 부회장을 비롯해 왕하이쥔 양총회 회장, 진사의 영등포화교소학교 교장 등 여러 인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중훙눠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자는 단순한 문자가 아니라 중한 양국의 문화적 연결고리로서, 두 나라 인문 교류의 역사에 깊이 새겨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전시를 통해 재한 중국계 청소년들이 자신의 문화적 뿌리를 확인하고, 한국인들이 중국 문화의 넓이와 깊이를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장에는 한자의 기원과 진화 과정, 베이징 중축선의 역사와 의미를 설명하는 자료들이 다채롭게 전시됐다. 참가한 학생들과 교사들은 전시를 관람하며 한자 조각 맞추기, 목판 인쇄,
[더지엠뉴스]중국 외교수장이 직접 나서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간 긴장 완화 및 협력 확대를 주도하고 나섰다. 2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王毅, Wang Yi) 외교부장은 전날 베이징에서 중국·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3국 외교장관 간 비공식 회담을 주재했다. 이번 회담에는 파키스탄의 이샤크 다르(Ishaq Dar) 부총리 겸 외교장관, 아프가니스탄의 아미르 칸 무타키(Amir Khan Muttaqi) 외교장관 대행이 참석했다. 왕이 부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세 나라가 다자간 외교 틀을 지속 강화하고 실질적인 안보와 경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회의에서 제시된 합의사항은 총 7가지로 정리됐다. 우선, 세 나라는 정치적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이웃 간 우호 정신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은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이 자국 실정에 맞는 발전 경로를 선택하는 것을 지지하며, 양국의 주권과 안전, 민족적 자존심을 보호하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두 번째로, 기존 3국 외교장관 회의체를 활성화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Kabul)에서 제6차 회의를 조속히 열기로 했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은 외교 관계 격상을 약속했고, 대사 교환에도 원칙적으로 합
[더지엠뉴스]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에서 중국인 여성 관광객이 게임 도중 2억 원이 넘는 초대형 잭팟을 터뜨려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복수의 제주 지역 매체와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15일 오후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에서 발생했다. 중국에서 온 30대 여성 A씨는 쓰리 카드 포커(Three Card Poker) 게임을 즐기던 중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Royal Straight Flush)'를 맞췄고, 이로 인해 누적된 잭팟 상금 약 2억 1천만 원(세전)을 한 번에 획득했다. A씨는 게임 도중 잭팟 항목인 ‘프로그레시브 베팅’에 단 1천 원을 베팅했으며, 그 행운의 선택이 엄청난 상금으로 이어졌다고 카지노 측은 설명했다. 카지노 측 관계자는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는 약 65만 분의 1 확률로 나오는 매우 희귀한 족보”라며 “랜드카지노 개장 이래 처음 터진 잭팟이라 전 직원이 놀랐다”고 말했다. 또한 “당시 베팅 금액이 적어 내부적으로도 큰 이슈였다. 이 사건은 카지노 방문객에게 꿈과 희망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잭팟 소식은 중국 관광 업계에도 빠르게 퍼지고 있다. 특히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 중인 제주신화월드는
[더지엠뉴스]중국 정부가 미국이 추진 중인 '골든돔(Golden Dome)' 미사일 방어체계에 대해, 외공간의 군사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전략 안정성을 훼손하는 위험한 조치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 계획은 국제안보 체계의 근간을 흔들고, 우주를 새로운 군비경쟁의 전장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은 이를 심각한 도전으로 간주하고 있다. 2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毛宁, Mao Ning)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해당 계획이 ‘공격적 성격이 짙고’, 외공간의 평화적 이용을 명시한 국제 규범을 정면으로 위반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른바 ‘골든돔’은 다층·다영역·지구 전역을 아우르는 반(反)미사일망 구축으로, 미국이 절대안보를 이유로 세계 전략 균형을 무너뜨리려는 전형적인 일방주의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이 외공간의 무기화를 중단하고, 국제사회와의 전략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마오 대변인은 유럽연합(EU)과 영국이 러시아를 상대로 발표한 추가 제재 조치에 대해 중국 기업까지 포함된 데 대해 “국제법적 근거가 없으며, 중국의 정당한 이익을 침해한 것”이라며 강한 불만을 표
[더지엠뉴스]가상자산 시장에서 '고수익 투자'를 내세운 일부 20~30대 투자자들이 금융당국의 불공정거래 조사 대상으로 대거 포착됐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가상자산법이 시행된 지난해 7월 이후부터 연말까지 이상거래로 예방조치를 받은 사용자 가운데 52%가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거래소는 가격과 거래량에 급격한 변화가 있을 경우, 주문 수량 및 횟수 제한 등의 사전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다수의 젊은 투자자가 경고 대상에 올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법 시행 이전부터 거래를 해왔으며, 위법 여부를 인지하지 못한 채 기존 관행에 따라 매매를 이어온 경우가 많았다. 금감원은 법령에 대한 무지가 면책 사유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표적인 불공정거래 유형으로는 자동매매주문(API)을 활용한 고가매수, 보유한 자산의 거래를 활발하게 보이게 하는 가장매매, 사전 약속에 따라 매매를 반복하는 통정매매가 지목됐다. 또한 상장 예정 정보 등 미공개 중요 정보를 사전에 활용하거나, 자산을 미리 매수한 뒤 SNS에 추천 글을 올리는 행위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금감원은 이 같은 행위가 형사처벌이나 과징금 부과 사유가 될 수 있으며
[더지엠뉴스]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Shenzhou)-20호의 승무원들이 지구 밖 첫 우주 유영을 준비 중이다. 21일 중국 유인우주국(CMSA)은 선저우-20호 탑승 우주비행사들이 수일 내 첫 번째 우주유영(Extravicular Activity, EVA)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선저우-20호는 지난 4월 25일 톈궁(天宫, Tiangong) 우주정거장에 도킹한 뒤 현재까지 궤도에서 26일간 임무를 수행 중이다. 이들은 전임 선저우-19호와의 교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정거장 플랫폼 유지보수와 점검, 우주유영 장비 및 우주복 테스트, 응급 구조 훈련 등 필수 과정을 모두 완료했다. 중국 유인우주국에 따르면 현재 우주정거장은 모든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 중이며, 과학 실험도 일정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승무원 3명은 건강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예정된 우주 유영에 필요한 준비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상태다. 중국은 이번 선저우-20호 임무를 통해 정거장 체계 운영 능력 강화는 물론, 다수의 과학 실험 및 응급 대응 시나리오 등을 실제 궤도에서 검증하고 있다. 이번 EVA는 중국이 추진하는 장기 유인우주 탐사의 핵심
[더지엠뉴스]중국 정부가 미국의 대중 첨단 칩 사용 제한 가이드라인에 대해 “일방적 괴롭힘이자 보호무역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제법 위반 가능성을 경고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1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최근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침은 화웨이 ‘어센드’ AI 칩을 비롯한 중국산 고성능 반도체를 사용하는 행위를 사실상 금지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제재를 경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 측은 이에 대해 “세계 반도체 공급망의 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다른 국가들이 AI와 고성능 컴퓨팅 등 첨단기술을 개발할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수출통제 조치를 남용해 중국 기업을 억제하고 탄압하고 있다”며, “이는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 원칙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과 중국의 발전 이익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조치”라고 지적하며, 미국의 정책이 사실상 특정 국가에 대한 차별적 제한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중국은 미국의 조치에 협조하거나 이를 시행하는 모든 조직과 개인에 대해 《중화인민공화국 반외국제재법》을 포함한 국내 법률에 따라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변인은
[더지엠뉴스]중국과 아세안이 ‘중국-아세안 자유무역지대 3.0판(CAFTA 3.0)’ 협상을 전면 마무리했다고 중국 상무부가 밝혔다. 21일 중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전날 중국과 아세안 10개국의 경제·무역 장관들은 영상 특별회의를 통해 CAFTA 3.0 협상의 공식 종료를 공동 발표했다. 이번 협상은 2022년 11월 개시된 후 약 2년 동안 총 9차례의 공식 협상을 거쳐, 2024년 10월 실질적 합의에 도달했고, 이번에 최종적으로 정치적 의사 조율까지 완료됐다. 중국 상무부는 이번 합의를 “자유무역과 개방협력 의지를 분명히 드러낸 중대 성과”로 평가했다. CAFTA 3.0은 디지털경제, 녹색경제, 공급망 연계성 등 9개 신규 분야를 포함하며, 과거 단순 상품 교역 중심에서 기술과 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포스트 팬데믹형 경제통합 모델로 확장됐다. 중국과 아세안은 이미 서로의 최대 교역 파트너이자 투자 협력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AFTA 3.0은 이를 제도적으로 한 단계 끌어올려, 양측이 공동으로 경제 글로벌화와 다자무역 체제를 지지하고 있음을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중국 상무부는 “CAFTA 3.0이 지역과 글로벌 무역에 확실성을 부여
[더지엠뉴스]북증시 대표 지수인 북증50(北证50)이 중소형 성장주의 집중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21일 중국 베이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북증50은 전날보다 1.22% 상승한 1473.99포인트에 마감하며 지난해 11월 기록한 전고점을 뛰어넘었다. 장중 한때 1479.37포인트까지 치솟았다. 연초 이후 누적 상승률은 42.03%에 달해, 동기간 주요 중국 본토 및 홍콩 지수를 크게 앞질렀다. 북증50은 중국 북경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우량 종목 50개로 구성된 지수로, 특히 정책 수혜를 받는 기술·제조 중소기업의 비중이 높다. 50개 구성 종목 중 33개는 올해 들어 20% 이상 상승했고, 이 중 20개는 50% 이상, 4개 종목은 주가가 두 배 이상 뛰었다. 대표적으로 바이오기업 진보성우(锦波生物)는 155.56%, 민스다(民士达)는 133.85%, 준촹커지(骏创科技)와 빙싱커지(并行科技)는 각각 128.71%, 120.79%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러한 급등은 단순한 테마 장세가 아닌, 구조적 유입의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화위안(华源)증권은 보고서에서 2025년 1분기 기준 공모펀드가 보유한 북증시 종목의 총 가치는 67억4300만
[더지엠뉴스]비야디가 선전과 홍콩 양대 증시에서 모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중국 신에너지차 산업의 상징으로 부상했다. 주가 급등 속에서 과거 대규모 투자로 주목받았던 워런 버핏은 절반 가까운 추가 상승을 놓친 셈이 됐다. 21일, 비야디(比亚迪, BYD) A주 주가는 장중 404위안까지 치솟으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같은 날 홍콩 증시에서도 464홍콩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초 이후 비야디 A주는 약 40%, 홍콩 주식은 67% 가까이 상승했다. 이에 따라 총 시가총액은 1조2천억 위안을 넘어 A주 전체 종목 중 8위에 올랐다. 비야디는 한때 워런 버핏의 대표적인 중국 투자 종목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몇 년간 그의 투자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는 평균 250홍콩달러 선에서 비야디 주식을 상당량 처분했다. 결국 현재 주가와 비교할 때, 최소 80% 이상의 추가 상승 구간을 수익 없이 놓친 셈이다. 신에너지 산업을 대표하는 또 다른 대장주 닝더스다이(宁德时代, CATL) 역시 최근 주가가 급등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홍콩 증시 상장 첫날 16% 넘게 급등한 데 이어, 21일 오전에도 12% 이상 상승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