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우주굴기'를 내세우는 중국이 세계 최초로 달 표면 전체에 관한 지질 정보를 담은 고화질 지도를 자체 제작해 공개했다. 중국 과학자들이 구축한 디지털 달 클라우드 플랫폼 등을 통해 달 탐사에 관심 있는 국가들에 제공 예정인 만큼, 향후 ‘달 탐사 지침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과학원이 달 탐사용 창어(중국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 프로젝트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한 이 지도는 축척 1대 250만의 높은 정밀도를 자랑한다. 메인 지도는 달에 있는 모두 1만2341개의 충돌 분화구와 81개의 충돌분지를 담았으며, 17개의 암석 유형과 14종류의 구조물도 표시했다. 책자는 중국어와 영어 2가지 버전의 지도집 형태로 제작됐다. 메인 지도 외에 달 전체 암석 유형 분포 지도를 비롯해 달 구조 등 세부 항목이 담긴 지도 30개도 포함 시켰다. 중국과학원은 “현재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존 달 지질도는 미국 아폴로 프로그램으로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업데이트가 제대로 되지 않은 데다, 축척도 1대 500만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새 지도가 향후 달 연구와 탐사를 위한 최신 정보를
[더지엠뉴스] 한국과 중국 경제무역 우호 협력의 장이 서울에서 마련된다. 한중 정재계 인사들과 기업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향후 실질적인 양국 무역 교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 정부와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회 등은 24~27일 서울 각 지역에서 ‘2024 한국-선양 주간’ 및 ‘니하오 선양! 글로벌 프로모션 in 서울’을 개최한다. 24일 서울 연희로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하오펑(郝鹏) 랴오닝성 당 위원회 서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최희덕 한국주선양총영사관 총영사,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등이 참여해 행사를 축하한다. 또 삼성, LG, SK, 포스코, CJ, 두산을 비롯해 오랜 기간 랴오닝성 및 선양시와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 주요 기업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선양시 정부 관계자는 “한국-선양주간은 이미 선양에서 20차례에 걸쳐 성공적으로 진행했던 사례가 있다”면서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올해는 처음 한국에서 열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양국 경제무역 우호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