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그동안 외부 플랫폼에 닫아두었던 차량 소프트웨어에 애플의 카플레이를 수용하는 방안을 놓고 내부 방향을 조율하고 있다. 전기차 판매 증가세 둔화와 이용자 요구 확대가 맞물리면서, 테슬라가 자사 운영체제 주도권은 유지하되 애플 생태계와의 제한적 연동이라는 절충 시나리오를 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4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일부 차량에서 애플 카플레이 기능을 내부적으로 시험하고 있으며 향후 몇 달 안에 실제 도입을 검토하는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뼈대를 이루는 자체 운영체제를 유지한 채, 카플레이를 기존 인터페이스 안에 떠 있는 하나의 창 형태로 구현하는 방식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카플레이 화면이 차량 전체 시스템을 장악하는 구조가 아니라, 테슬라가 설계한 UI 안에서 독립된 창처럼 열리는 보조 기능에 가깝게 설계한다는 의미다. 회사 안팎에서는 카플레이와 주행보조 기능인 완전자율주행(FSD)을 의도적으로 분리하는 구상도 공유되고 있다. 운전자는 테슬라 내비게이션 앱을 통해서만 FSD를 사용할 수 있고, 카플레이 화면에서는 FSD 관련 조작이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태국이 낮 시간대 음주 단속을 대폭 강화했다. 판매 제한 시간 밖에서 술을 마신 소비자에게도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법을 손질했다. 1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에 따르면, 태국은 주류 규제법 개정으로 소매 판매 허용 시간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오후 5시부터 자정으로 못박고, 허용 시간을 넘겨 술을 판매한 업주는 물론 마신 소비자도 처벌하도록 했다. 소비자에게 부과되는 과태료 하한은 1만 바트(약 45만 원)로 설정됐다. 관광객에게도 동일 기준이 적용돼, 현지 시간을 기준으로 오후 1시 59분에 구매한 술을 오후 2시 5분에 마신 경우 업주와 소비자가 함께 제재 대상이 된다. 단속은 시간뿐 아니라 장소도 함께 본다. 학교·종교시설·관공서 인근 등 금지 구역에서의 음주는 시간과 무관하게 처벌될 수 있다. 태국은 1970년대부터 대형 마트와 편의점의 오후 2~5시 판매 금지를 운용해 왔으나, 그간 느슨했던 집행을 이번 개정으로 소비자까지 포섭해 강제력을 끌어올렸다. 호텔·레스토랑·엔터테인먼트 업종의 허가 업소는 판매 규정에서 일부 예외가 인정되지만, 허용 시간을 넘긴 소비 행위가 확인되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이 한화오션의 미국 내 5개 자회사에 부과했던 대항 조치를 1년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이 자국의 해양·조선 부문 제재를 유예한 데 따른 상호 대응 조치다. 10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9일(동부시간)부터 중국의 해양·물류·조선 산업에 대한 301조 조치를 1년간 중단하기로 하자, 중국도 같은 기간 동안 상무부령 제6호(2025년)에 따른 조치를 유예하기로 했다. 상무부는 이번 결정이 자국 법규에 따라 진행됐으며, 미중 간 통상 갈등을 완화하고 상호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조선과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중국과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온 대표적 한국 기업으로, 이번 결정으로 미국 내 자회사들의 사업 여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측은 이번 조치가 국제 통상 규범에 부합하며, 상호 존중과 실질적 해결을 위한 적극적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영국 출신 성인물 인플루언서 보니 블루가 호주 졸업여행 시즌 ‘스쿨리스’ 기간에 골드코스트 방문을 예고하며 학부모와 당국의 경계가 높아졌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18세 이상과의 만남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파티 계획을 띄웠고, 현지 언론은 행사 안전과 청소년 보호를 둘러싼 파장을 잇달아 전했다. 10일 외신과 호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보니 블루는 이달 말 골드코스트에서 ‘가장 미친 파티’를 열겠다고 예고하며 논란을 재점화했다. 호주는 성인 콘텐츠 제작·홍보 활동에 해당할 경우 목적에 맞는 비자가 요구된다. 보니 블루는 과거 관광 등과 다른 활동 계획을 이유로 비자가 취소된 전력이 있다. 당시 ‘비자 취소’ 청원에 수만 명이 동참했고, 그는 법을 어긴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스쿨리스는 11월 말부터 약 3주 동안 이어지는 졸업 축하 행사다. 퀸즐랜드 골드코스트 일대에 졸업생이 대거 몰리고, 야간 활동이 많아 현장 혼잡과 안전 관리 수요가 커진다. 현지 언론은 ‘부모들에게 가장 큰 위협’ ‘올해 최대 소동’ 같은 경고성 표현을 사용하며 주의를 촉구했다. 보니 블루는 남성 유명인의 유사 발언에는 도덕적 비난이 덜하다고 주장하며 이중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스타벅스가 연말 시즌을 맞아 선보인 곰 모양의 한정판 ‘베어리스타(Bearista)’ 콜드컵이 출시 직후 미국 전역을 들썩이게 했다. 귀여운 디자인과 소량 공급이 겹치며 구매 경쟁이 과열됐고, 일부 매장에선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까지 빚어졌다.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6일 미국 전역 매장에서 베어리스타 한정판 컵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가격은 29.95달러(약 4만4천 원)로 책정됐지만, 출시 몇 시간 만에 품절되며 SNS에는 ‘오픈런’과 ‘줄서기 인증’ 사진이 쏟아졌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매장 앞에 새벽 3시부터 대기 줄이 형성됐다고 전했다. 일부 고객들은 문이 열리기도 전에 매장으로 몰려들었고, 텍사스 휴스턴의 한 매장에서는 몸싸움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했다. 현장에 있던 한 바리스타는 “오전 4시 30분까지는 개점하지 않는다고 알렸는데도 사람들이 밀치고 들어오려 했다”고 증언했다. 스타벅스 측은 “예상보다 높은 관심으로 일부 매장에서 빠르게 매진돼 고객에게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곧 새로운 연말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수량이 적은 탓에 중고시장에서는 399.99달러(약 58만3천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하얗게 관리해도 입안의 산과 색소가 법랑질을 스치고 남긴 흔적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진료실에서 되풀이되는 착색의 출발점은 특정 음료·소스·흡연 습관과 맞물려 조용히 축적된다. 7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치과의사 한나 킨셀라가 지목한 변색 촉발군은 레드 와인, 베리류, 토마토 소스, 과일 주스, 차, 커피로 압축된다. 와인은 산도가 높아 법랑질 표면을 잠시 거칠게 만든 뒤 타닌과 안토시아닌이 달라붙는 흐름을 만든다. 잔 한두 번이 문제를 ‘즉시’ 만들진 않지만, 헹굼 없이 이어지는 섭취가 누적될수록 치아 표면엔 얼룩이 겹겹이 얹힌다. 마신 뒤 물로 입안을 가볍게 헹구면 염료와 산의 머무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베리류는 진한 색소와 유기산이 동시에 작동한다. 입안에 오래 머무는 미세 입자가 틈새를 통과하며 스며들고, 시간이 흐르면 치아 사이 경계선에 어둔 띠가 생긴다. 요거트와 함께 먹거나, 섭취 직후 물로 씻어내는 습관이 착색 잔존을 낮춘다. 토마토 소스는 파스타와 케첩에 넓게 쓰이며 산성도가 높다. 표면 미세구멍에 염료가 들러붙기 쉬운 상태를 만들고, 반복 섭취가 이어지면 치경부부터 색 변화가 확연해진다. 소스 위주 식단에선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쫄깃한 지방과 내장의 진득한 풍미가 서구 밥상에서 ‘금기’에서 ‘대체 선택지’로 포지션을 바꾸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동물 한 마리를 끝까지 활용하자는 흐름이 내장육의 영양 밀도와 맞물리며, 가격 민감한 소비자·고단백 식단 지향층을 동시에 끌어당기고 있다. 5일 영국 인디펜던트(独立报, Duli Bao)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동물의 코부터 꼬리까지 먹는 ‘코투테일(从鼻到尾, Cong bi dao wei)’ 식문화가 넓어지고 있다. 현지에서 기피되던 심장·간·신장·장 등 내장 부위는 상대적으로 저렴해 수출로 빠지던 물량이 적지 않았다. 내장을 더 소비하면 동일 단백질을 확보하기 위해 도축해야 하는 동물 수를 줄일 수 있다는 논리가 힘을 얻고 있다. 이는 축산 온실가스 배출과 가축 사육 면적, 부산물 폐기 부담을 동시에 낮출 수 있는 방안으로 소개된다. 영양학적으로 내장육은 단백질과 지용성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영양 밀도’에서 정육을 앞서는 지표가 다수 제시된다. 예시로 간 100g의 철분 함량은 하루권장량 상당 비율에 이른다는 비교가 거론된다. 다만 조리법, 섭취 빈도,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영양·위생 리스크와 효용이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세탁 후 평범한 옷에서 시작된 감염이 인체 피부 속을 파고들며 움직이는 충격적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아프리카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퍼지는 ‘피내구더기증’이 여행자와 거주자 모두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4일 사이언스(Science)에 따르면,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 연구팀은 열대우림 지역의 룬드파리 유충 감염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를 이끈 토니 골드버그 교수는 현지 조사 과정에서 직접 감염을 경험하며, “겨드랑이 아래에서 이물감과 통증을 느꼈고, 그 속에서 살아 있는 유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룬드파리 유충은 갈고리형 입을 이용해 숙주의 살을 파고들며 성장한다. 감염 부위에서는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과 함께 부종·염증·괴사가 이어지고, 심한 경우 패혈증으로 번질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기저질환자가 감염될 경우 위험성이 높다. 감염 경로는 세탁물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룬드파리는 습하고 어두운 환경에 알을 낳는데, 마르지 않은 빨래나 이불·베개가 이상적인 산란처가 된다. 교수는 “의류와 침구를 완전히 말린 뒤 열을 가해 다림질해야 유충의 생존을 차단할 수 있다”며, “베개를 다림질하지 않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하루 한두 컵의 우유가 심혈관 위험을 낮추고 당대사 지표를 완화한다는 대규모 종합 분석이 제시됐다. 칼슘과 칼륨, 비타민B12, 유청 단백질이 맞물려 혈압과 인슐린 감수성을 조절하는 작동 원리가 수치로 정리됐다. 3일 공개된 최신 메타분석은 전 세계 연구 누적 데이터를 토대로 유제품 섭취와 질환 위험도의 상관을 체계적으로 검증했다. 유럽임상영양학회지(Europe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따르면, 독일 뮌헨공과대 연구진은 100여 건의 논문을 모아 우유·요구르트·치즈 섭취량과 심혈관질환, 당뇨병, 골격 건강 지표를 비교했다. 연구진은 우유 20015% 낮은 경향을 확인했다. 혈당 관리에서는 인슐린 감수성 개선과 염증 표지 감소가 관찰돼 제2형 당뇨병 위험 저하와 연결됐다. 청소년·청년기의 섭취는 골질량 형성에 기여해 이후 골절 위험을 줄이는 데 유리하다고 정리됐다. 중장년층에서는 뼈 밀도 유지와 함께 혈압 안정화에 긍정적 신호가 포착됐다. 효과의 핵심은 칼슘과 칼륨, 비타민B12, 유청 단백질의 복합 작용으로, 혈관 긴장도와 포도당 대사를 동시에 건드리는 점이 강조됐다. 요구르트와 치즈 등 발효 유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와 중국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이 부산 김해공군기지 ‘나래마루’에서 마주 앉아 상호 보복의 악순환을 멈추고 경제·무역 대화의 레일을 다시 깔겠다고 확인했다. 양측은 관세 공방을 확전하지 않는 방향에서 현실적 조치를 검토하고, 에너지와 인문 교류까지 협력 폭을 넓히는 데 뜻을 모았다. 31일 중국 신화통신과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은 “장기적 이익의 큰 계산을 해야 하며 문제 목록은 줄이고 협력 목록은 늘려야 한다”며 중·미가 정기 교류를 유지하고 경제·무역을 관계의 균형추로 삼자고 제안했다. 부산 회담에서 양측은 무역·에너지 등 실무 협력 확대와 인문 교류 촉진에 합의했고, 정상 간 정례 소통을 재가동하기로 했다. 신화통신은 트럼프가 “중국은 미국의 큰 파트너이며 함께 손잡으면 세계에서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밝힌 내용도 전했다. 외신들은 트럼프가 약식 브리핑에서 대중 관세 일부 인하와 중국의 대두 수입 재개, 희토류 수출 통제 유예를 언급했다고 전했지만, 중국 측 공식 보도문에는 구체적 수치나 품목이 명시되지 않았다. 관세·희토류 등은 향후 실무 채널에서 세부 이행 방안이 조율될 전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