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극심한 복통으로 병원을 찾은 20대 여성이 맹장 수술을 받은 직후 구토 과정에서 살아 있는 회충을 입으로 토해낸 사례가 국제 학술지에 보고됐다. 장 속에 숨어 있던 기생충이 충수 안쪽까지 파고들어 염증을 일으킨 뒤 위 방향으로 역행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위생 관리와 정기적인 구충의 필요성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24일 국제 의학 저널 큐레우스에 따르면, 필리핀 국적의 29세 여성 A씨는 심한 배 통증을 호소하며 사우디아라비아 킹 살만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A씨가 처음 느낀 통증은 배꼽 주변에서 시작돼 시간이 지나면서 복부 전체로 번졌고, 식욕이 떨어지면서 메스꺼움과 구토가 반복되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진찰 과정에서 단순 소화불량을 넘는 복부 긴장과 압통을 확인하고, 조영제를 이용한 복부 컴퓨터단층촬영을 시행해 소장과 대장 고리 부위에 공기로 채워진 가늘고 긴 선 모양의 구조물을 찾아냈다. 영상 소견은 장 내에 이물질이 움직이고 있는 양상에 가까웠고, 의료진은 회충 감염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의심하면서 충수 말단부에 생긴 염증까지 함께 확인했다. 추가 혈액 검사와 영상 판독 결과 A씨에게는 충수 끝에 염증이 생긴 충수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겨울철 제철 생선으로 꼽히는 방어가 SNS를 중심으로 ‘기생충 공포’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소비자들이 방어회에서 벌레를 발견했다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기생충 감염 가능성, 그리고 안전한 섭취법을 두고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13일 헬스조선에 따르면, 최근 방어회에서 발견되는 기생충은 고래회충과 방어사상충 두 종류로 구분된다. 고래회충은 해양 포유류의 위장에 서식하는 기생충으로, 인체 감염 시 위벽을 파고들어 구토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방어의 근육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으며, 시중 유통되는 대부분의 방어는 양식이기 때문에 고래회충 알과 접촉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 방어사상충은 근육 내에서 발견될 수 있으나 사람의 몸에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육안으로 발견되면 혐오감이 들 수 있으나, 실수로 섭취하더라도 위에서 소화되어 건강상의 위해는 없다. 또한 붉은살 생선인 방어는 신선도 관리가 중요하다. 보관 상태가 나쁘면 체내 아미노산이 히스타민으로 변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과거 한 초등학교 급식에서 방어구이의 히스타민 농도가 기준치를 넘겨 집단 식중독을 일으켰다고 보고했다. 전문가들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