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쑨웨이둥(孙卫东, Sun Weidong)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베이징 주중 한국대사관 리셉션에 참석하며 양국 간 신뢰 회복과 외교 협력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회담 이후 양국 관계가 실질 협력 단계로 전환되고 있다. 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쑨 부부장은 지난 6일 한국 국경일 및 국군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노재헌 대사와 만나 중한관계의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그는 시진핑 주석의 방한 성과를 이어가며 “양국 정상의 합의를 토대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깊이 발전시켜 두 나라 국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쑨 부부장은 또 “한중 관계는 동북아 평화와 지역 번영의 중요한 축으로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외교적 신뢰를 기반으로 새로운 협력 공간을 넓히자고 제안했다. 이에 노재헌 대사는 “시 주석의 11년 만의 방한은 한중 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한국 정부도 양국 정상의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답했다.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가 경상북도와 함께 국제 투자 네트워크를 이끄는 주역으로 나섰다. 29일 서울 서울 용산 나인트리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2025 경상북도 투자대회 데모데이’는 KIC중국의 주도로 세계 투자자들에게 경북의 전략산업과 미래 청사진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KIC중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27일 개최될 본 대회를 앞두고 경북의 전략산업과 투자 환경을 사전에 소개하고, 기업과 투자기관 간의 실질적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경상북도와 경주시 관계자, 도내 유망기업 대표단, 한화투자증권·KB증권·메리츠증권 등 국내 금융투자기관 관계자 30여 명, 중국공업정보화부 횃불센터(工业和信息化部火炬中心, Gongye he Xinxihua Bu Huoju Zhongxin), 중한횃불혁신센터(中韩火炬创新中心, Zhonghan Huoju Chuangxin Zhongxin) 등 해외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에코프로, 아진산업, 산동금속공업, 무지개연구소, 엔다이브, 해전쏠라 등 경북을 대표하는 첨단기업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이차전지, 자동차부품, 드론, 에너지 재활용, 태양광 발전장
[더지엠뉴스]중국 외교 수장 왕이(王毅)가 일본 도쿄를 방문해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직후, 세 나라가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과 경제 위축 상황 속에서도 소통과 신뢰 강화를 통해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2025년 3월 22일 기자회견에서, 한중일이 지역 평화와 발전에 긍정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새로운 협력 분야를 발굴하고, 기존의 10년 협력 비전과 6대 중점 협력 분야를 기반으로 협력의 외연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왕이의 발언은 단순한 외교 수사가 아닌 실질적 공동 목표까지 제시한 데에 의미가 있다. 그는 올해 중 제10차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실질적 준비가 진행 중이며, 이를 위한 여건 조성에도 3국이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경제적 협력에 대해서도 왕이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3국 자유무역협정(FTA)의 협상 재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확대 추진, 지역 공급망 안정성 확보 등을 주요 의제로 삼아 협력을 심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아시아 내 과학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워 ‘새로운 질적 생산력’을 강조했다. 문화와 인적 교류 부문에서도 큰 방향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