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조정을 받은 가운데 반도체 소재·장비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오히려 55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이 유입됐다. 중국 증권매체들은 반도체주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보는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했다. 2일 중국기금보 등에 따르면 전날 중국 주식형 ETF에서는 전체적으로 약 78억위안(약 1조5300억원)이 순유출됐다. 그러나 반도체 소재·장비 관련 ETF에는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다. 화샤 커촹반도체소재장비 ETF는 추종지수가 4.17% 하락했지만 하루 동안 13억9800만위안(약 2740억원)이 순유입됐다. 궈타이 반도체소재장비 ETF에도 9억1500만위안(약 1790억원)이 들어왔고 궈롄안 반도체 ETF에는 4억5200만위안(약 890억원)이 순유입됐다. 세 상품의 순유입액을 합하면 27억6500만위안(약 5420억원)에 달한다. 중국기금보는 이를 중국 증시에서 나타난 '웨뎨웨마이(越跌越买·떨어질수록 매수)' 현상으로 분석했다. 반도체 관련 지수의 조정폭이 커지자 ETF를 통한 매수자금이 유입됐다는 설명이다. 최근 중국 증시에서 강세를 이어온 인공지능(AI) 하드웨어 내부에서도 자금 흐름은 엇갈렸다. 중국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반도체 장비업체 징성장비(晶升股份·688478.SH)가 8억5700만위안 규모의 웨이준즈넝(为准智能) 인수를 철회했다. 지난해 8월부터 약 1년간 추진한 대형 인수합병(M&A)이 무산되면서 반도체 장비 사업 확장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31일 중국 상하이증권보 등에 따르면 징성장비는 웨이준즈넝 지분 100%를 인수하고 관련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추진해온 중대자산재편을 중단하고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심사 신청서류도 철회하기로 했다. 징성장비는 주식 발행과 현금 지급을 결합해 웨이준즈넝 지분 100%를 인수할 계획이었다. 거래가격은 8억5700만위안이며 별도로 최대 3억1600만위안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었다. 웨이준즈넝의 평가가치는 8억5700만위안으로 평가 기준일 당시 모회사 주주 귀속 자기자본보다 약 6억4700만위안 높았다. 평가액 할증률은 307.03%에 달했다. 징성장비는 지난해 8월26일 웨이준즈넝 인수를 추진한다고 처음 발표했다. 올해 1월23일 거래안을 공개한 뒤 2월10일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받았으며 3월11일에는 상하이증권거래소의 심사 질의서를 받았다.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지난 6월30일 거래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반도체 장비용 정밀부품 기업 푸촹정밀(Fortune Precision·富创精密·688409.SH)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약 10배 늘었다. 중국 반도체 제조사의 설비투자 확대와 장비 국산화가 부품업체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31일 중국 증권시장 등에 따르면 푸촹정밀은 전날 발표한 2026년 반기보고서에서 상반기 매출이 23억18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45% 증가했다고 밝혔다. 모회사 주주 귀속 순이익은 1억3400만위안으로 992.90% 급증했다. 비경상손익을 제외한 순이익은 8989만9300위안으로 5634.65% 늘었다. 기본 주당순이익은 0.44위안이며 푸촹정밀은 주당 10주당 2위안의 현금배당도 실시할 계획이다. 푸촹정밀의 2분기 매출은 12억7500만위안으로 32.55% 증가했고 순이익은 7600만위안으로 121.37% 늘었다. 2분기 순이익은 1분기보다 31% 증가했다.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1억5500만위안으로 28.09% 증가했다. 매출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6.70%였다. 영업활동 현금흐름 순액도 전년 동기보다 91.73% 증가했다. 푸촹정밀은 반도체 업황 회복과 중국 웨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AMEC(중웨이궁쓰·688012.SH) 순이익 최대 311% 급증…반도체 장비 경쟁력 입증 상반기 순이익 최대 29억위안…신제품 검증 확대와 투자수익 반영 반도체 장비 기업 AMEC(중웨이궁쓰·688012.SH)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최대 311%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 성장과 함께 신제품 경쟁력 강화, 투자수익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4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AMEC은 올해 상반기 모회사 귀속 순이익이 27억~29억위안(약 5220억~56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2.48~310.8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약 34.89% 늘어났다. 외부 지분투자에서 발생한 공정가치 평가이익과 투자수익도 약 19억8200만위안(약 3840억원)을 기록해 실적 증가에 힘을 보탰다. 자체 개발한 식각장비와 반도체 제조장비 신제품은 글로벌 선도 업체 제품을 목표로 개발됐으며, 여러 장비가 주요 고객사의 검증을 마쳤다. 핵심 성능은 국제 선도 수준에 도달했고 일부 항목은 해외 경쟁 장비를 웃돌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2분기 순이익은 17억7000만~19억7000만위안(약 3420억~3810억원)으
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중국 A주 조정 국면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진단이 잇따르면서 중국 주요 증권사들이 8월 증시 회복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 아니라 실적과 업황이 뒷받침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3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중국 주요 10개 증권사는 최근 발표한 주간 투자전략에서 8월 A주 시장이 회복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대부분의 증권사는 최근 조정을 과도한 레버리지 붕괴가 아닌 과열된 거래 정상화 과정으로 해석했다. 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으며 시장의 유동성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중신증권은 최근 하락으로 일부 AI 종목의 수급 왜곡이 발생했지만 핵심 종목에 대한 가격 왜곡은 대부분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8월에는 시장 전반의 회복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에너지화학, 비철금속, 증권, 혁신신약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AI 분야에서는 무분별한 종목 확산보다 핵심 기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화타이증권은 글로벌 기술주 변동성과 미국 국채금리 상승, 지정학적 변수로 위험자산 선호가 약화됐다고 평
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중국 증시에서 단 일주일 동안 광범위 주가지수 ETF로 530억위안(약 10조2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되며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대형 투자자들은 시장 바닥권 매수에 나선 반면 펀드매니저들은 AI를 비롯한 성장주 투자 전략이 업종 전체에서 개별 종목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29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중국 ETF 시장 전체 순유입 규모는 697억8100만위안(약 1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주식형 ETF에는 551억7900만위안(약 10조6000억원), 광범위 지수 ETF에는 533억800만위안(약 10조2000억원)이 유입되며 대부분의 자금을 흡수했다. 특히 20일 하루에만 전체 ETF에는 640억9300만위안(약 12조3000억원), 광범위 ETF에는 590억6100만위안(약 11조3000억원)이 유입됐다. 이는 지난 17일 이후 올해 두 번째로 큰 하루 유입 규모다. 자금은 후선300지수와 커촹50지수, 중증A500지수 ETF에 집중됐다. 세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모두 484억위안(약 9조3000억원)이 유입됐으며, 화샤 커촹50 ETF가 1
기자 |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기관투자가들이 최근 조정을 받은 종목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150개 상장사가 기관 조사를 받았으며, 실적 개선과 인수합병, AI 서버, 반도체 장비, 리튬 소재 등 성장 동력을 확보한 기업에 관심이 집중됐다. 12일 최근 데이터바오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동안 기관투자가들이 조사한 A주 상장사는 모두 150곳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기업은 계측장비 기업 화성창(华盛昌·002980.SZ)으로, 모두 128개 기관이 방문했다. 이 가운데 공모펀드 42곳, 증권사 11곳, 사모펀드 27곳이 포함됐다. 화성창은 올해 2월 체결한 갈란터 인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회사 편입 이후 5000만위안(약 9억5000만원)의 신용공여를 통해 생산능력과 공급망을 확대했으며, 올해 1~5월 순이익은 약 4925만위안(약 9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4~5월 두 달간 순이익이 2633만위안(약 50억원)으로 1분기를 웃돌았고, 대규모 미인도 주문이 남아 있어 최소 3분기까지 증설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테스트 장비 기업 롄둥커지(联动科技·301369.SZ)는 12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AI 메모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투자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동시에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 가운데 화웨이가 차세대 반도체 기술 로드맵인 '도법(Tao Law) V2'를 공개하면서 반도체 장비와 첨단 패키징 산업 전반으로 투자 기대감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6일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산업은 AI 인프라 확대와 메모리 증설이 동시에 진행되는 이중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메모리 제조사의 대규모 자본지출과 화웨이의 새로운 반도체 설계 철학이 맞물리면서 장비·소재·EDA·광통신 기업까지 수혜 범위가 넓어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날 A주 시장은 상하이종합지수가 0.06% 상승한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1.16%, 차이넥스트지수는 1.77% 하락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선전·베이징 거래소의 거래대금은 3조1000억위안(약 592조원)을 넘어섰지만 전 거래일보다 약 1000억위안 감소했다. 시장은 조정을 받았지만 증권사들은 반도체 장비 업종의 중장기 성장성에는 변화가 없다는 의견을 유지했다. 가장 주목받는 변화는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의 공격적인 설비 투자다.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중국 반도체 장비 핵심 기업 중웨이공사(AMEC, 中微公司)에 기관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 AI 확산과 메모리 공정 고도화 흐름이 맞물리며 핵심 장비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구조가 드러났다. 데이터바오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기관 조사 대상 종목은 210여 개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중웨이공사(AMEC, 中微公司)가 239개 기관의 방문을 받아 가장 많은 관심을 끌었다. 펀드 44곳, 증권사 56곳, 사모 42곳, 보험사 15곳 등 주요 금융 주체가 동시에 몰리며 자금 흐름이 집중됐다. 중웨이공사(AMEC, 中微公司)는 식각 장비를 중심으로 반도체 전공정 핵심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이다. 특히 고종횡비 식각 장비는 3D 낸드와 같은 적층형 메모리 구조에서 필수 공정으로, 기술 난도가 높은 분야로 분류된다. 회사는 해당 장비의 안정적인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이미 대규모 출하 단계에 진입했다. 이는 단순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고객사 생산라인에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단계로, 실질적인 매출 확대와 직결되는 지점이다. 2025년 실적 역시 이러한 기술 경쟁력을 반영했다. 매출 123.85억 위안(약 2조 4,700억 원), 순이익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이 반도체 제조 핵심 장비로 꼽히는 고에너지 이온 주입기 분야에서 기술적 분기점을 통과했다. 해외 의존도가 절대적이던 장비를 자체 기술로 구현하면서 전력 반도체와 첨단 제조 전반에 걸친 자립 기반이 한 단계 끌어올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원자에너지연구원이 독자 개발한 텐덤 고에너지 수소 이온 주입기 파워-750H가 최근 빔 추출에 성공했으며, 주요 성능 지표는 국제적 수준에 도달했다. 성과는 텐덤 고에너지 수소 이온 주입기 기술의 연구·설계·제작·통합에 이르는 전 과정을 중국이 자체적으로 구현했음을 의미한다. 그동안 전력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병목으로 지적돼 온 핵심 장비 영역을 넘어서며, 고급 제조 장비의 독립적·통제 가능한 발전 경로를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 이온 주입기는 노광 장비, 식각 장비, 박막 증착 장비와 함께 반도체 제조 공정의 4대 핵심 장비로 분류된다. 웨이퍼에 특정 이온을 정밀하게 주입해 전기적 특성을 형성하는 공정 특성상, 장비의 안정성과 정밀도는 반도체 성능과 직결된다. 고에너지 수소 이온 주입기의 국산화는 원자력 가속기 기술과 반도체 산업의 결합이라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