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성범죄로 복역 중인 여교사 브리트니 사모라(33)가 교도소 내에서 에어로빅 강사로 일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21일 외신에 따르면, 사모라는 미성년 제자와의 성관계 혐의로 징역 20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6년째 복역 중이다. 그는 애리조나주립 페리빌 교도소에서 다른 수감자들에게 에어로빅 수업을 진행하며 새로운 역할을 맡고 있다. 교도소 측 기록에 따르면, 사모라는 가족 유대와 자기통제, 사회적 가치 교육 과정을 수료한 뒤 올해 4월부터 해당 업무에 배치됐다. 해당 교도소는 성인 전용 시설로, 수업 중 아동과 접촉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라는 과거 2021년에도 교도소 내 교육 프로그램을 도운 경험이 있으며, 체포 당시 "감옥 생활이 두렵다"고 말했지만 현재는 밝은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18년 애리조나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법원 기록에 따르면 피해 학생은 차량과 교실 등에서 사모라와 관계를 맺었으며, 또래 친구를 감시자로 이용한 정황도 드러났다. 해당 사건은 피해자 부모가 아들의 휴대전화 메시지를 확인하면서 밝혀졌고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업무상 출입 권한을 가진 호텔 매니저가 이른 새벽 여성 투숙객의 객실에 무단으로 들어가 성폭행한 사건에 대해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28일 청주지방법원 형사합의11부는 주거침입 준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A씨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하고,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을 향후 10년간 금지하는 조치도 병과했다. 피고인은 충청북도 보은군 소재 호텔에서 관리직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지난해 11월 4일 새벽, 투숙 중이던 여성 손님 B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객실로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한 그는, 호텔의 마스터키를 이용해 해당 객실 문을 열고 내부로 침입했다. 이후 자고 있던 피해 여성을 성폭행한 것으로 수사 결과 확인됐다. 당시 피해자는 음주 상태로 저항이 어려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숙박업소 관리자라는 직무적 위치를 범행 수단으로 삼은 점은 매우 중대하다”며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고, 범행의 수법과 내용 또한 중대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이 사건은 호텔 내부 인력이 투숙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직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