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미·일·우크라 비판…인도네시아와 첫 ‘2+2’ 회의 예고
[더지엠뉴스]중국 외교부는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시진핑(习近平, Xí Jìnpíng) 국가주석의 캄보디아 국빈 방문 성과를 상세히 소개하고, 미국·일본·우크라이나를 겨냥한 민감한 외교 현안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이날 린젠(林剑, Lin Jian) 외교부 대변인은 먼저 시진핑 주석의 캄보디아 방문을 언급하며 “시하모니 국왕, 모니니에트 태후, 훈센 인민당 의장, 훈마넷 총리와 각각 회담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양국 정상은 30여 건의 협력 문건을 교환했고, 공동성명을 통해 ‘신시대 전천후 중·캄 운명공동체’ 건설과 3대 글로벌 이니셔티브 이행 의지를 공식화했다. 특히 외교·국방 ‘2+2’ 전략 대화, 정부 간 조정기구 운영, 정당·입법부 교류 강화, 일대일로(一带一路) 고품질 협력, 다이아몬드 6각 협력체계 심화 등을 통해 양국 협력의 전방위 확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하모니 국왕은 시진핑 주석에게 ‘민족독립대목걸이훈장’을 수여하며 양국의 우의를 상징적으로 확인했다. 린 대변인은 “중국과 캄보디아는 변화무쌍한 국제 질서 속에서도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꾸준히 협력해 왔고, 이는 대국과 소국이 평등하게 공존하는 모범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날 브리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