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자본시장에서 상업용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한 공모 리츠가 처음으로 제도권에 진입했다. 주거와 인프라 중심이던 기존 리츠 구조에서 벗어나, 도심 핵심 자산을 금융화하는 단계로 넘어갔다는 점에서 제도 변화의 신호가 분명해졌다. 5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2025년 말 상업용 부동산을 공모 리츠 시범사업 범위에 포함한 이후, 1월 말 쇼핑센터·오피스·호텔 등으로 구성된 첫 상업용 부동산 리츠 8개가 거래소에 상장 신청을 완료했다. 해당 리츠를 통해 모집이 예상되는 자금 규모는 총 3,147억 5,000만 위안(약 6조 6,000억 원) 수준이다. 이번에 신청된 리츠의 기초자산은 대부분 대도시 핵심 상권과 업무지구에 위치한 상업용 부동산으로 구성됐다. 임대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장기 임대계약을 확보한 자산 위주로 편입됐다는 점이 공통적으로 확인된다. 자산 보유 기업과 리츠 운용사들은 변동성이 큰 개발형 자산보다는 예측 가능한 임대수익을 창출하는 자산 선별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상업용 부동산 리츠 도입은 부동산 기업의 재무 구조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자산을 리츠로 이전함으로써 부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국내 증권사들이 2025년 결산을 앞두고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 개선 흐름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대형 인수합병과 시장 활황을 동시에 끌어안은 일부 증권사는 순이익이 네 배 이상 불어나며 이른바 ‘우량주 선도 업종’의 존재감을 재확인했다. 19일 증권사 공시에 따르면, 국련민생은 2025년 연결 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이 20조8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406%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 급증은 민생증권 인수를 통한 연결 편입 효과와 함께 증권 투자, 중개, 자산관리 부문의 동반 확장 흐름이 반영된 결과다. 국련민생은 지난해 A주 주식 발행을 통해 민생증권 경영권을 확보한 뒤 기존 사업과 인수 자산을 재편하며 통합 작업을 빠르게 진행했다. 통합 이후 재무제표에 민생증권 실적이 반영되면서 외형과 이익 규모가 동시에 확대됐고, 비교 대상이 되는 전년도 실적 기저가 낮았던 점도 증가율을 키운 요인으로 작용했다. 대형 증권사 역시 고성장을 이어갔다. 중신증권은 2025년 매출 748조 원, 순이익 300조 원을 기록하며 각각 두 자릿수 성장률을 나타냈다. 중신증권은 고객 기반 확대와 함께 중개, 투자은행, 자기자본 운용 부문이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자본시장에서 과학혁신판이 단순한 성장 보조판을 넘어 기술 중심 시장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상장사 수와 시가총액, 제도 설계가 동시에 확장되며 기술기업을 흡수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18일 중국 증시에 따르면, 과학혁신판 상장 기업 수는 600곳에 도달했고 전체 시가총액은 10조 위안(약 1,930조 원)을 넘어섰다. 누적 공모 자금은 1조1천억 위안(약 212조 원)을 상회하며, 반도체·바이오·첨단장비·신에너지 등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구성이 고도화되고 있다. 과학혁신판은 출범 초기부터 국가 전략과 핵심 기술 돌파를 목표로 한 하드테크 기업을 주된 대상으로 삼아왔다. 정보기술, 바이오의약, 고급 제조, 신소재, 친환경 산업 등에서 상장사가 빠르게 늘었고, 전체 기업의 약 70%가 국가급 전문특화 강소기업이나 제조업 단일 챔피언으로 분류된다. 산업별로는 집적회로 분야의 집적 효과가 두드러진다. 칩 설계, 제조, 패키징, 장비, 소재, 소프트웨어까지 전 공정에 걸쳐 120곳이 넘는 기업이 포진하며, 단일 시장 안에서 수직·수평 협업 구조가 형성됐다. 이는 중국 반도체 산업의 자립도를 끌어올리는 기반으로 작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