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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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세·무역·기술 전쟁 비판하며 협력과 대화의 중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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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 외교부

 


[더지엠뉴스] 2024년 12월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10" 대화회의에서 주요 국제 경제기구 대표들과 만나 세계 경제와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특히 미국과의 관계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세계 경제가 복잡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미국과의 협력은 안정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중국은 항상 미국과의 대화를 중시하며, 협력을 확대하고 차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관세 전쟁, 무역 전쟁, 기술 전쟁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러한 행위들은 역사의 흐름과 경제적 현실에 반하는 것이며, 승자가 없는 게임"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은 미국과 함께 상호 존중과 협력의 기반 위에서 중미 관계를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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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 외교부.

 

시 주석은 중미 간 경제적 상호 의존을 강조하며, 이를 “상호 보완과 윈윈(win-win)의 기회”로 간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경제 협력은 양국뿐 아니라 세계 경제의 안정과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협력과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자고 촉구했다.


미국과의 관계 외에도, 그는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 개혁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국제 경제 질서를 보다 공정하고 포용적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 주석은 특히 글로벌 남반구 국가들의 권리와 발언권 강화를 강조하며, 중국이 이 과정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orld Bank), 세계무역기구(WTO) 등 주요 기구 대표들은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중국이 세계 경제 성장의 주요 엔진으로서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믿음을 나타냈다.


시 주석은 마지막으로 "중국은 고수준의 개방 정책을 지속하며, 세계 각국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미국과 함께 세계 경제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이번 회의에 참석해 중국의 입장을 보조하며, 중미 관계와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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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미 관계 개선은 세계 안정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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