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고위 외교관 방중, 상하이협력기구 의장국 계획, 한중 관계 논란 등
[더지엠뉴스] 2024년 12월 12일, 중국 외교부 대변인 마오닝이 정례 브리핑을 주재하며 다수의 국제적 사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프랑스 대통령 외교보좌관인 보나가 1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왕이 외교부장과 중프 전략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두 국가 간 전략적 신뢰를 강화하고 국제 및 지역적 이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상하이협력기구(SCO)와 관련하여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이 의장국으로서 100여 개 회의와 행사를 주최하고, "상하이 정신"을 바탕으로 SCO의 질적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 중국에서 개최될 정상회의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다양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 대통령 윤석열의 발언과 관련하여 마오닝은 깊은 유감을 표하며, 한국 정부가 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부정적으로 묘사한 것은 양국 관계를 해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해당 사안이 결론 나지 않았음을 언급하며 공정한 처리를 촉구했다.
가나 대선 결과에 대해 중국은 당선자인 마하마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며, 향후 중가나 관계를 더욱 심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내년 수교 65주년을 맞아 정치적 신뢰를 강화하고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에서 중국인이 드론을 이용해 군사 시설을 촬영한 혐의로 체포된 사건과 관련해 마오닝은 해당 사건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답했다.
대만 문제에 대해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재차 강조하며, 대만 당국의 분리주의 활동은 실패로 끝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대만 외교 관계자의 소말리아 방문과 관련된 사안을 강하게 비판하며 국제 사회에 대만의 고립을 촉구했다.
끝으로, 캐나다가 중국 인권 문제를 이유로 제재를 가한 데 대해 마오닝은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해당 제재를 "정치적 쇼"로 규정하며, 중국은 이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브리핑을 통해 다방면에서 중국의 외교적 입장을 명확히 표명하며, 국제적 논란과 협력 기회를 동시에 다루는 데 집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