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상업 우주 발사 능력 대폭 확대 기대

[더지엠뉴스] 중국 하이난성 원창시에 위치한 하이난 상업우주발사장의 2기 프로젝트가 지난 25일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의 상업 우주 발사 능력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난 상업우주발사장 2기 프로젝트는 총 133헥타르 이상의 부지에서 진행되며, 주요 시설로는 3호와 4호 액체 로켓 발사대, 상업 우주 지휘 통제 센터, 로켓 조립 및 테스트 공장, 추진제 주입 시스템, 가스 공급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하이난 상업우주발사장은 중국 최초의 상업용 우주발사장으로 지난해 11월 30일 첫 발사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발사장은 총 165헥타르 규모로, 두 개의 발사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32회의 로켓 발사가 가능하다.
또한, 저위도 지역에 위치해 있어 로켓 페이로드 용량을 증가시키고 연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이점을 제공한다. 해안가 위치 덕분에 대형 로켓의 선박 운송도 용이하다.
하이난 상업우주발사장의 발전은 중국 우주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부터 매월 최소 1회 이상의 로켓 발사가 계획되어 있으며, 재사용 가능한 로켓 회수를 위한 해양 로켓 회수 플랫폼도 건설 중이다.
또한, 원창 국제 항공우주 도시에 500개 이상의 우주항공 관련 기업과 2,100개 이상의 기타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하이난 상업우주발사장의 성공적인 운영은 중국의 우주 발사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글로벌 상업 우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