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공신부 횃불센터 대표단, 국회 한중의원연맹과 교류회
[더지엠뉴스] 한국과 중국의 과학기술 협력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지난 26일 오전 중국 공신부 횃불센터와 고신구(하이테크산업구) 대표단이 대한민국 국회를 방문해 한중의원연맹과 양국 간 과학기술 및 산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9일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는 공신부 횃불센터 허년추(何年初) 부주임을 비롯해 스자좡, 무한동후, 쓰촨러산, 산서위린, 광동혜주중카이, 지난 등 6개 주요 고신구 및 국가기술이전동부센터의 정부 관계자와 기술기업 대표 25명이 참여했다.
한중의원연맹 측에서는 김태년 회장과 홍기원 사무총장이 참석해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태년 회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첨단산업과 기업 간 보다 긴밀한 협업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한국기업의 중국 진출과 성장발전에 대한 횃불센터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허년추 횃불센터 부주임은 "한중 양국 간 협력 가능한 첨단기술 분야가 많고 협력 가능성이 크다"며 "한국 국회를 비롯한 한중연맹의 지지가 필요하며, 더 많은 교류회를 갖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KIC중국은 한국 기술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횃불센터와의 협력을 추진해왔다. 중국 공신부 횃불센터는 중국 전역의 178개 고신구, 7000여 개 기술 창업 인큐베이터 및 12개 기술이전센터의 운영 관리 및 평가를 담당하는 공신부 직속 기관이다.
KIC중국 김종문 센터장은 "한국 혁신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한중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 강화 및 기술이전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KIC중국이 중국 5대 도시권을 중심으로 협업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대표단의 한국 산업 시찰 프로그램은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방문 기간 동안 대표단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과학진흥원,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 서울경제진흥원, 중소기업벤처부 TIPS Town 등 수도권의 대표적 과학기술 관련 기관과 기술창업/산업단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한중 중앙정부 간 과학기술 교류협력 메커니즘 구축, 양국 하이테크 산업구 간 협력 촉진, 기술이전사업 및 기업 간 업무 협력 매칭 등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한중의원연맹은 2022년 12월 1일 출범한 의회 교류 단체로, 한중 간 친선교류와 경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됐다.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2016년 6월 베이징에 설립되어 한국 혁신기업 및 과학기술 스타트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비영리 정부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