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소비쿠폰을 모두 사용하면 추가로 최대 5만원을 받을 수 있는 카드사 이벤트가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 정부 요청으로 별도 광고 없이 운영되며, 응모는 자동으로 이뤄진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행사는 카드사 자체 예산 25억원으로 운영되며 8월 31일까지 소비쿠폰을 다 쓰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총 31만명이 추첨 대상이며, 1만명은 5만원, 10만명은 1만원, 20만명은 5000원의 소비쿠폰을 추가로 받게 된다. 이 쿠폰은 기존 소비쿠폰과 동일하게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과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추가 이벤트는 정부가 카드사에 과도한 마케팅 자제를 요청한 데 따라 별도의 홍보 없이 조용히 진행 중이다. 1차 소비쿠폰 신청은 9월 12일까지이며, 지난 26일부터는 누구나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0만원을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은 9월 22일부터 시작된다. 두 차례 모두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농업농촌부를 포함한 10개 부처가 27일 ‘농산물 소비 촉진 추진방안’을 공동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단계를 포괄하며, 녹색 고품질 농산물 공급 확대와 유통망 개선, 브랜드 육성, 온라인 소비 강화, 문화관광 연계 등 전방위 조치를 담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지리표시를 포함한 ‘삼품일표’ 농산물 생산 기반과 인증 체계 강화, 품종 개량과 품질 등급 분류, 고품질 쇠고기와 과일 등 품목별 기준 제정이 추진된다. 스낵류, 음료 등 기능성 신가공식품 개발도 포함된다. 지역 특산 자원을 활용한 식문화 상품화, 전통 수공예 가공 체험 확대도 권장된다. 오프라인 유통 강화를 위해 농가 수확절 등 지역 축제와 전시회를 소비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도농 간 유통망 개선, 농산물 시장·콜드체인 인프라 확대, ‘야채 바구니’ 같은 유통 모델도 확산시킨다. 채소시장과 슈퍼마켓의 표준화 전환도 동시에 추진된다. 전자상거래 부문에서는 ‘인터넷+농산물’ 전략과 디지털농업 진흥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실시간 커머스, 지역 앵커 발굴, 알고리즘 최적화, 고품질 상품 가중치 강화 등 플랫폼 개선이 병행된다. 라이브방송을 통한 지역 특산물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국가통계국은 1월부터 6월까지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총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3조 4,365억 위안에 그쳤다고 27일 밝혔다. 국유기업의 총이익은 1조 1,091억 위안으로 7.6% 줄었고, 주식회사는 2조 5,330억 위안으로 3.1% 하락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 및 홍콩·마카오·대만계 기업은 8,823억 위안으로 2.5% 증가했고, 민영기업도 9,390억 위안으로 1.7% 늘었다. 업종별로는 광업이 30.3% 감소한 4,294억 위안에 그쳤고, 제조업은 2조 5,900억 위안으로 4.5% 늘었다. 전기·열·가스·수도 공급업은 4,170억 위안으로 3.3% 증가했다. 세부 업종 중에서는 철강산업이 전년 대비 13.7배의 이익 성장을 기록했으며, 농림수산식품 가공업은 22.8%, 전기기계 장비 제조업은 13.0% 상승했다. 반면 석탄 채굴·세척업은 53.0%, 석유·천연가스 채굴업은 11.5% 감소했다. 영업수입은 66조 7,800억 위안으로 2.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률은 5.15%로 0.22%포인트 하락했다. 총자산은 183조 위안, 총부채는 105조 9,800억 위안으로 각각 5.1%와 5.4% 증가했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상하이에서 27일 개막하는 2025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에 전 세계 8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기술·산업·정책 전반의 협력이 논의된다 26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리창 총리는 개막식에 참석해 중국 정부의 AI 개방 협력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며, 대회는 'AI 시대의 글로벌 연대'를 주제로 3일간 열린다 행사장에는 화웨이, 미니맥스, 아이플라이텍을 비롯해 구글, 아마존, 시스코, 지멘스 등 글로벌 기술기업들이 총출동하며, 총 3,000여 개 전시물이 소개된다 화웨이는 슈퍼노드 384 아키텍처를 첫 공개하고, 시스코는 CX 생성형 지능 운영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테슬라봇’과 지멘스의 산업 협업 로봇도 공개 대상이다 아이플라이텍은 스파크데스크 X1 모델을 업그레이드해 수학 계산, 다국어 번역, 코딩 생성 등에서 성능을 시연하며, 개막식 동시통역도 맡는다 스타트업 아기봇은 산업·물류·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적용 가능한 린시 X2-Pro 휴머노이드를 출시하고, 다양한 고정밀 동작을 선보인다 행사장 곳곳에는 128개 체크포인트와 10개 주제 전시존, 그리고 상하이 전역을 아우르는 ‘WAIC 시티워크’ 구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京东, Jingdong)이 해외 브랜드 유치를 통한 성장 전략을 본격 가동했다. 25일 징둥은 ‘백억천품 신성장 계획(百亿千品新增长计划)’을 발표하며, 향후 3년 내로 1천 개의 신규 해외 브랜드를 플랫폼에 입점시키고 누적 100억 위안(약 1조9,300억 원) 규모의 매출 증가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징둥은 이번 계획이 자사 역직구 채널을 통한 글로벌 공급망 확장과 소비자 선택지 확대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징둥은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종합몰 ‘조이바이(Joybuy)’를 영국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이를 글로벌 브랜드 도입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조이바이는 가전, 의류, 생활용품, 뷰티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해외 제품을 중국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는 플랫폼으로, 유럽 현지 브랜드와 협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징둥 측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중국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물류, 결제, 마케팅, 고객서비스 등 전방위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단순 수입을 넘어 장기 성장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OpenAI가 공개를 준비 중인 차세대 인공지능 GPT-5가 8월 초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새로운 모델은 기존 GPT와 o 시리즈를 통합한 구조로, 다양한 형태의 버전이 동시에 출시된다. 25일 복수의 중국 테크 매체에 따르면, 내부 소식통은 GPT-5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일정에 변동이 없다면 8월 초부터 ChatGPT와 API 형태로 배포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OpenAI 측은 아직 정확한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수차례 "머지않았다"며 직접 언급해 온 만큼 출시 시점이 가까워졌다는 관측이다. 올트먼은 올해 초 GPT-5의 핵심이 ‘GPT 시리즈와 o 시리즈의 통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새 모델은 과거처럼 사용자가 작업 성격에 따라 AI 엔진을 선택하지 않아도 되며, 하나의 모델에서 모든 기능을 자동으로 실행하는 구조다. 출시 대상에는 표준 버전 외에도 ‘mini’와 ‘nano’ 모델이 포함된다. mini는 ChatGPT와 API로 제공되며, nano는 API 전용으로 배포될 계획이다. OpenAI는 이 같은 통합 모델을 통해 ‘범용 인공지능(AGI)’ 개발이라는 장기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시디웨이가 한국 자회사 지배권 확보에 실패했다. 이사회 교체를 막은 인사들은 내부 자료 유출 혐의로 고소됐다. 25일 시디웨이(希荻微, Xidiwei)는 공시를 통해 자회사 지니틱스 이사진이 임시 주주총회를 조직적으로 방해했다고 밝혔다. 지니틱스는 2025년 1분기 시디웨이 전체 매출의 27.06%를 차지한 핵심 계열사로, 연결 실적에서 제외될 경우 손익 구조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회사는 2024년 8월, 한국 및 미국 자회사를 통해 지분 35.31%를 확보하며 최대 주주에 올랐고, 당시 선임한 3명의 이사를 통해 경영권을 장악하려 했다. 그러나 해당 이사진은 독립 경영을 명분으로 회의 소집을 지연시켰고, 이사회 교체를 위한 안건은 7월 23일 주총에서 무산됐다. 회사는 표결 과정에서 중복 위임장 수령, 투표 결과 미공개 등 절차상 문제도 다수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사진 중 남대비드 인균, 권석만, 장호철 등 3명은 영업 기밀 유출과 신의 위반 혐의로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민·형사 절차를 받고 있다. 시디웨이는 이사회 장악에 실패할 경우, 지니틱스를 연결 재무제표에서 제외하고 영업권 손상차손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존재감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단순한 수출 증가를 넘어 가격 결정권까지 쥐기 시작하면서, 반도체 시장의 중심축이 바뀌는 신호탄이란 평가가 나온다. 25일 중국 반도체 산업협회 및 다수 연구기관 분석에 따르면, 최근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형성에 있어 중국 기업이 ‘가격 선제 제시자(first mover)’ 역할을 맡는 경우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장시(江西, Jiangxi), 장쑤(江苏, Jiangsu), 후베이(湖北, Hubei)성에 집중된 중소형 메모리 팹(fab)과 설계기업들이 기존 글로벌 가격 대비 10~15% 낮은 단가로 연쇄적으로 제품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 기업 중 하나는 창신메모리(长鑫存储, CXMT)다.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3강 체제에 도전하는 유일한 중국계 기업으로, 올해 1분기 기준 월간 생산량이 10만 장을 돌파했다. 여기에 후베이 지역의 또 다른 팹 운영사인 옌신반도체(研芯半导体, Yanxin Semiconductor)는 중저가 낸드 제품을 유럽 및 동남아 시장에 대량 공급하며, 비브랜드 중심의 소비재 전자시장 점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 에어모빌리티 엑스포가 중국의 미래 항공 산업 구상을 현실로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도시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앞두고 열린 첫 대규모 국제 무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24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상하이에서 개막한 ‘국제 첨단 에어모빌리티 엑스포’에는 전 세계 300여 개 기업이 참여했고, 세계 최초 공개 19건, 중국 최초 공개 25건의 기술이 선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중국의 저공역 경제가 기술·정책·인프라 삼박자에 힘입어 상용화의 임계점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전시 중심에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를 포함한 저고도 비행체, 도시 항공 인프라, 재난 대응, 물류, 여객 운송 등의 실용형 솔루션이 배치됐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오토플라이트(AutoFlight)는 5인승 eVTOL 기체 ‘프로스페리티(Prosperity)’의 축소 모델을 전시했다. 해당 기체는 한 명의 조종사를 포함해 총 5명을 수용하며, 최대 비행거리는 200km, 순항 속도는 시속 200km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 기체는 전기 추진 방식과 하이브리드 날개 구조를 채택해 전통 헬리콥터보다 소음과 탄소 배출을 줄였
더지엠뉴스 관리자 기자 | 그동안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던 중국 자동차 수출이 급제동을 맞았다. 특히 유럽연합(EU)의 보조금 규제 강화와 주요 수입국의 관세 강화 움직임이 맞물리며, 이른바 ‘중국차 글로벌 굴기’가 첫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 통계에 따르면, 5월 중국의 신에너지차(NEV) 포함 전체 자동차 수출은 32만9,000대로, 전월 대비 4%, 전년 동기 대비 0.3% 줄었다. 이는 최근 2년여 동안 거의 유일한 역성장 기록이다. 수출 부문이 고속 성장의 견인차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하락이다. NEV의 부진이 특히 눈에 띈다. 5월 NEV 수출은 9만9,000대로, 전월보다 12% 급감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도 10% 이상 줄었다. 그간 BYD, 상하이자동차, NIO, XPeng 등이 전기차 수출의 핵심 동력이었으나, 최근 몇 달 사이 유럽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의 보조금 중단, 기술 기준 강화, 안전성 인증 절차 장기화 등의 제약 요인이 누적된 결과로 풀이된다. CPCA는 보고서에서 “수출 감소는 개별 기업 경쟁력 문제가 아닌, 전반적인 국제무역 환경 변화에 따른 구조적 문제”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