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한국 국회 관련 행사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부정하는 발언이 공개적으로 제기되며 외교적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국제사회가 축적해온 외교 질서와 한중 수교의 법적 토대를 동시에 흔드는 사안으로, 대만 문제를 둘러싼 정치적 선 긋기가 다시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중국 측은 해당 발언을 단순한 의견 표명이 아닌 명백한 외교 원칙 위반으로 규정하며, 한국이 스스로 확인한 수교 합의의 취지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중국 외교 당국에 따르면, 최근 한국 야당 소속 의원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주한국 타이베이 대표부’ 관계자가 “한국 정부가 인정하는 하나의 중국은 반드시 중화인민공화국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중국은 이 발언이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벗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은 해석의 여지를 남겨둔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 국제사회가 오랜 시간에 걸쳐 합의한 외교적 전제라는 점을 중국 측은 강조해왔다.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 존재하며,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한 일부라는 인식은 유엔 체제와 각국의 외교 관계 속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돼 왔다. 중국 정부는 1949년 10월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혁신신약 산업이 단일 품목 중심의 기술 수출 단계를 넘어 전 주기·다품목 구조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와의 대형 계약이 연쇄적으로 체결되면서 중국 바이오 산업의 위치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중국 경제지와 업계에 따르면, 룽창생물은 전날 개발 중인 신약 RC148과 관련해 애브비와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에 따라 애브비는 대중화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RC148의 개발·생산·상업화 권리를 확보했으며, 룽창생물은 계약 발효 즉시 6억5천만 달러(약 4조5,330억 원)의 선급금을 받게 된다. 이번 계약에는 성과 연동형 구조도 포함됐다. 개발·허가·상업화 단계별 조건이 충족될 경우 추가로 최대 49억5천만 달러(약 6조8,000억 원)에 달하는 단계별 지급금과, 해외 매출에 연동된 두 자릿수 비율의 로열티가 지급되는 방식이다. 다만 단계별 지급금은 일정 조건 충족이 전제돼 있어 실제 수령 규모는 향후 개발 진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시장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룽창생물 주가는 13일 장 초반 급등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으며, 계약 발표가 직접적인 촉매로 작용했다. 이번 선급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서버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운 화웨이 엑스퓨전이 A주 상장 절차에 착수하며 컴퓨팅 인프라 산업의 자본시장 진입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 화웨이 x86 서버 사업에서 출발한 이 회사의 성장 경로는 중국식 기술 분사와 국유자본 결합 모델의 전형으로 읽힌다. 13일 중국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의 x86 서버 사업부에서 2021년 분리된 엑스퓨전은 6일 A주 상장 절차에 들어갔으며 주관사로 중신증권이 선정됐다. 최대 주주는 허난성 국유자본으로 지분 31.38%를 보유하고 있으며,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텔레콤이 전략적 투자자로 각각 참여한 구조다. 엑스퓨전은 설립 이후 짧은 기간 동안 매출 규모를 빠르게 확대했다. 2022년 100억 위안(약 2조 1,138억 원)이던 매출은 2024년 435억 위안(약 9조 1,945억 원)으로 늘었고, 컴퓨팅 인프라 부문의 최근 3년 평균 성장률은 60%를 웃돌았다. 설립 4년 만에 연매출 400억 위안대 기업으로 올라선 셈이다. 시장 점유율에서도 존재감이 뚜렷하다. 2025년 상반기 기준 매출은 268억 위안(약 5조 6,655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중국 서버 시장 점유율 2위, 글로벌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