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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첫 '우주 채굴 로봇' 개발…달 환경서 실험 진행
[더지엠뉴스] 중국이 우주 자원 채굴을 위한 독자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중국광업대(中国矿业大学) 연구진은 우주에서 광물을 채굴할 수 있는 최초의 중국산 우주 채굴 로봇을 개발했으며, 현재 달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류신화(刘新华) 교수는 "우주 채굴 로봇은 지구와 달리 중력이 미약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어야 한다"며 "소행성이나 달 표면에서 효과적으로 광물을 채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 로봇은 여섯 개의 다리를 갖추고 있으며, 세 개에는 바퀴를, 나머지 세 개에는 곤충의 발톱과 유사한 구조가 적용됐다. 연구진은 기존 바퀴형 로봇이 우주 환경에서 쉽게 미끄러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톱형 다리를 추가했다. 이를 통해 로봇이 극미중력 환경에서도 지면을 강하게 움켜쥐고 시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채굴 과정에서 중요한 점은 자체 무게만으로 드릴을 작동할 수 없는 우주 환경의 특성을 극복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곤충의 발톱 구조에서 영감을 얻어 강력한 접지력을 제공하는 다리 설계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로봇은 다양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동하고, 시추 및 샘플 채취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연구진은 달과 유사한 실험장에서 로봇의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 실험 결과, 이 로봇은 이동, 고정, 시추, 샘플 채취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진은 우주 방사선, 극한의 온도 변화, 진공 상태에서도 로봇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내구성 강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은 2019년 창어(嫦娥) 4호를 통해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착륙에 성공했고, 2023년 창어 6호를 이용해 달 뒷면 토양을 채취한 바 있다. 이번 우주 채굴 로봇 개발은 중국의 우주 자원 개발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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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대면적 2D 금속 소재 개발…중국이 이끈 혁신
[더지엠뉴스] 중국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대면적 2차원(2D) 금속 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물리연구소(IOP) 연구팀은 두께가 단 하나의 원자층에 불과한 금속층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인간 머리카락의 20만 분의 1, A4 용지의 100만 분의 1 두께 수준으로, 기존 2D 금속 연구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연구 성과는 금속층의 대면적 생산을 가능하게 하면서도 다양한 환경에서 높은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은 “이전까지 소규모로 제작된 얇은 금속층은 매우 불안정했지만, 이번에 개발된 2D 금속 소재는 1년이 지나도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과학적으로 2D 소재는 원자 한 층 또는 몇 개 층의 두께를 갖는 물질을 의미하지만, 금속을 이 수준으로 얇게 제작하는 것은 오랜 기간 난제로 남아 있었다. 이번 연구는 장광위(张广宇) 연구팀이 개발한 ‘반데르발스(vdW) 압착’이라는 원자 수준 제조 기술을 통해 가능해졌다. 연구진은 원자적으로 평평한 vdW 소재를 활용한 특수한 모루(anvil)를 이용해 금속을 녹인 뒤 압착하는 방식으로 비스무트, 주석, 납 등의 2D 금속을 성공적으로 제작했다. 장 연구원은 “이 기술은 초소형 저전력 트랜지스터, 고주파 소자, 투명 디스플레이, 초민감 센서 및 고효율 촉매 등의 개발에 있어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연구팀은 vdW 압착 기술이 2D 금속 합금, 비정질 소재, 비층상 구조를 갖는 2D 소재 등의 원자 수준 제조 가능성을 열어, 양자 소자, 전자 소자, 광전자 소자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진 중 한 명인 두뤄쥔(杜洛君) 박사는 “이번 연구는 기존의 vdW 층상 물질 시스템을 뛰어넘어, 2D 소재군의 중요한 공백을 채운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Realization of 2D metals at the ångström thickness limit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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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형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 노인 돌봄 시장 장악 나선다
[더지엠뉴스]중국이 신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하며 노인 돌봄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로봇 제조업체 애지봇(AgiBot)은 12일 신형 휴머노이드 로봇 ‘링시 X2’를 공개했다. 이 로봇은 키 1.3미터, 무게 33.8킬로그램으로 인간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했다. 걷고 뛰는 것은 물론, 자전거나 호버보드를 타며 균형을 잡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링시 X2는 단순한 동작 수행을 넘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인간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다. 복합거대언어모델(MLLM)이 적용되어 인간의 언어와 감정을 분석하고 적절한 반응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새벽 5시에 "우유와 주스 중 어떤 것이 좋을까?"라고 묻자, "수면에 도움이 되는 우유를 마시라"고 조언하는 기능을 시연하기도 했다. 중국은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노인 돌봄 시장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는 중국이 주도한 노인 돌봄 로봇 국제 표준(IEC 63310)을 발표했다. 이 표준은 노인 돌봄 로봇의 설계, 생산, 테스트, 인증 등에 대한 통일된 기준을 마련하는 것으로, 중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중국의 인구 고령화 문제도 로봇 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35년까지 중국의 60세 이상 노인 인구는 4억 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노인 돌봄 서비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로봇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의 노인 돌봄 로봇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9년까지 시장 규모가 159억 위안(약 3조1,9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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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양회]딥시크보다 싸다고? 알리바바, AI 기술로 시장 흔들다!
[더지엠뉴스] 중국의 대표 기술기업 알리바바가 인공지능(AI)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며 주목받고 있다. 알리바바는 6일, 새로운 AI 모델 'QwQ-32B'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AI 혁신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 모델은 글로벌 AI 업계를 흔들었던 딥시크(DeepSeek) 대비 5% 수준의 파라미터(매개변수)만을 사용하지만, 성능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알리바바는 주장했다. 즉, 같은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AI 모델에서 파라미터는 중요한 요소로, 보통 매개변수가 많을수록 성능이 향상되지만 비용도 상승한다. 하지만 알리바바는 이번 AI 모델을 통해 높은 가성비를 앞세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내세웠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홍콩 증시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장중 7% 이상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동시에 중국 기술주 전반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하며 관련 지수도 5% 가까이 올랐다. 최근 중국에서는 AI 기술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딥시크의 등장 이후 AI 열풍이 확산되면서 기업들의 연구개발(R&D)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도 기존 전자상거래 중심에서 AI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향후 3년간 3,800억 위안(약 75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양회(兩會)에서도 AI 및 기술 혁신이 핵심 의제로 다뤄지고 있어,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맞물려 AI 시장이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스위스 금융사 UBP의 분석가 베이-선 링은 "알리바바의 핵심 사업이 안정화되고 있으며, AI 투자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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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건축가 류자쿤, 프리츠커상 수상… 건축계의 새로운 변화"
[더지엠뉴스]중국 건축가 류자쿤(69)이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했다. 이는 2012년 왕수 이후 중국 건축가로서는 두 번째 수상이다. 프리츠커상 심사위원단은 류자쿤이 특정한 스타일에 의존하지 않고, 각 프로젝트마다 개별적 특성을 반영하는 전략을 개발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건축을 단순한 기술이 아닌 ‘상식과 지혜’로 접근해 독창적인 건축 철학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류자쿤은 1956년 중국 청두에서 태어나 문화대혁명과 개혁개방 시기를 거치며 건축을 공부했다. 초기에는 중국의 국가 주도형 건축의 한계를 경험했지만, 1999년 독립 건축 사무소를 설립하며 자신만의 건축 세계를 개척하기 시작했다. 이후 중국 전역에서 30여 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지역과 자연을 고려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대나무 숲 속에 자리 잡은 청두 루예위안 석조 미술관, 태양의 궤적을 반영한 청두 시계 박물관, 녹지와 어우러진 웨스트 빌리지, 쓰촨 대지진의 잔해를 재활용해 만든 수이징팡 박물관 등이 있다. 류자쿤의 건축은 고층 빌딩 중심의 현대적 흐름과 차별화되며, 자연환경과 역사를 담아낸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CNN은 이번 프리츠커상 수상이 기존의 ‘아이콘 건축가’ 중심에서 벗어나, 개별 프로젝트의 맥락과 지역성을 중시하는 흐름을 반영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프리츠커상은 1979년부터 하얏트 가문이 제정한 세계적 건축상으로, 건축 환경에 기여한 생존 건축가를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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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AI 챗봇, 중국 아이폰 다운로드 1위 차지
[더지엠뉴스]중국 IT 대기업 텐센트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챗봇 '위안바오'가 중국 내 아이폰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4일 보도를 통해 위안바오가 바이트댄스의 '더우바오'와 딥시크의 AI 챗봇을 제치고 최다 다운로드된 무료 앱으로 등극했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의 AI 챗봇 시장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다운로드 상위 5개 중 3개가 AI 챗봇으로 채워지고 있다. 위안바오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딥시크가 2위, 바이트댄스의 더우바오가 3위를 기록했다. 텐센트의 위안바오는 자사의 AI 기술인 '훈위안'을 기반으로, 딥시크의 R1 추론 모델을 통합해 개발되었다. 위챗(WeChat)과의 연계를 통해 빠르게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AI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중국 AI 시장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화웨이에서 독립한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Honor)는 향후 5년간 AI 기술에 100억 달러(약 14조 6천억 원)를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바이두도 100억 위안(약 2조 원) 규모의 역외 채권 발행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AI 기술이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되고 있는 점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흐름이 AI 기업들의 수익 창출 모델에 불확실성을 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텐센트가 AI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AI 챗봇 시장의 주도권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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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첫 '우주 채굴 로봇' 개발…달 환경서 실험 진행
- [더지엠뉴스] 중국이 우주 자원 채굴을 위한 독자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중국광업대(中国矿业大学) 연구진은 우주에서 광물을 채굴할 수 있는 최초의 중국산 우주 채굴 로봇을 개발했으며, 현재 달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류신화(刘新华) 교수는 "우주 채굴 로봇은 지구와 달리 중력이 미약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어야 한다"며 "소행성이나 달 표면에서 효과적으로 광물을 채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 로봇은 여섯 개의 다리를 갖추고 있으며, 세 개에는 바퀴를, 나머지 세 개에는 곤충의 발톱과 유사한 구조가 적용됐다. 연구진은 기존 바퀴형 로봇이 우주 환경에서 쉽게 미끄러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톱형 다리를 추가했다. 이를 통해 로봇이 극미중력 환경에서도 지면을 강하게 움켜쥐고 시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채굴 과정에서 중요한 점은 자체 무게만으로 드릴을 작동할 수 없는 우주 환경의 특성을 극복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곤충의 발톱 구조에서 영감을 얻어 강력한 접지력을 제공하는 다리 설계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로봇은 다양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동하고, 시추 및 샘플 채취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연구진은 달과 유사한 실험장에서 로봇의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 실험 결과, 이 로봇은 이동, 고정, 시추, 샘플 채취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진은 우주 방사선, 극한의 온도 변화, 진공 상태에서도 로봇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내구성 강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은 2019년 창어(嫦娥) 4호를 통해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착륙에 성공했고, 2023년 창어 6호를 이용해 달 뒷면 토양을 채취한 바 있다. 이번 우주 채굴 로봇 개발은 중국의 우주 자원 개발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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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첫 '우주 채굴 로봇' 개발…달 환경서 실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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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대면적 2D 금속 소재 개발…중국이 이끈 혁신
- [더지엠뉴스] 중국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대면적 2차원(2D) 금속 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물리연구소(IOP) 연구팀은 두께가 단 하나의 원자층에 불과한 금속층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인간 머리카락의 20만 분의 1, A4 용지의 100만 분의 1 두께 수준으로, 기존 2D 금속 연구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연구 성과는 금속층의 대면적 생산을 가능하게 하면서도 다양한 환경에서 높은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은 “이전까지 소규모로 제작된 얇은 금속층은 매우 불안정했지만, 이번에 개발된 2D 금속 소재는 1년이 지나도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과학적으로 2D 소재는 원자 한 층 또는 몇 개 층의 두께를 갖는 물질을 의미하지만, 금속을 이 수준으로 얇게 제작하는 것은 오랜 기간 난제로 남아 있었다. 이번 연구는 장광위(张广宇) 연구팀이 개발한 ‘반데르발스(vdW) 압착’이라는 원자 수준 제조 기술을 통해 가능해졌다. 연구진은 원자적으로 평평한 vdW 소재를 활용한 특수한 모루(anvil)를 이용해 금속을 녹인 뒤 압착하는 방식으로 비스무트, 주석, 납 등의 2D 금속을 성공적으로 제작했다. 장 연구원은 “이 기술은 초소형 저전력 트랜지스터, 고주파 소자, 투명 디스플레이, 초민감 센서 및 고효율 촉매 등의 개발에 있어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연구팀은 vdW 압착 기술이 2D 금속 합금, 비정질 소재, 비층상 구조를 갖는 2D 소재 등의 원자 수준 제조 가능성을 열어, 양자 소자, 전자 소자, 광전자 소자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진 중 한 명인 두뤄쥔(杜洛君) 박사는 “이번 연구는 기존의 vdW 층상 물질 시스템을 뛰어넘어, 2D 소재군의 중요한 공백을 채운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Realization of 2D metals at the ångström thickness limit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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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대면적 2D 금속 소재 개발…중국이 이끈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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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형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 노인 돌봄 시장 장악 나선다
- [더지엠뉴스]중국이 신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하며 노인 돌봄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로봇 제조업체 애지봇(AgiBot)은 12일 신형 휴머노이드 로봇 ‘링시 X2’를 공개했다. 이 로봇은 키 1.3미터, 무게 33.8킬로그램으로 인간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했다. 걷고 뛰는 것은 물론, 자전거나 호버보드를 타며 균형을 잡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링시 X2는 단순한 동작 수행을 넘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인간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다. 복합거대언어모델(MLLM)이 적용되어 인간의 언어와 감정을 분석하고 적절한 반응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새벽 5시에 "우유와 주스 중 어떤 것이 좋을까?"라고 묻자, "수면에 도움이 되는 우유를 마시라"고 조언하는 기능을 시연하기도 했다. 중국은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노인 돌봄 시장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는 중국이 주도한 노인 돌봄 로봇 국제 표준(IEC 63310)을 발표했다. 이 표준은 노인 돌봄 로봇의 설계, 생산, 테스트, 인증 등에 대한 통일된 기준을 마련하는 것으로, 중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중국의 인구 고령화 문제도 로봇 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35년까지 중국의 60세 이상 노인 인구는 4억 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노인 돌봄 서비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로봇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의 노인 돌봄 로봇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9년까지 시장 규모가 159억 위안(약 3조1,9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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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형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 노인 돌봄 시장 장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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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양회]딥시크보다 싸다고? 알리바바, AI 기술로 시장 흔들다!
- [더지엠뉴스] 중국의 대표 기술기업 알리바바가 인공지능(AI)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며 주목받고 있다. 알리바바는 6일, 새로운 AI 모델 'QwQ-32B'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AI 혁신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 모델은 글로벌 AI 업계를 흔들었던 딥시크(DeepSeek) 대비 5% 수준의 파라미터(매개변수)만을 사용하지만, 성능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알리바바는 주장했다. 즉, 같은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AI 모델에서 파라미터는 중요한 요소로, 보통 매개변수가 많을수록 성능이 향상되지만 비용도 상승한다. 하지만 알리바바는 이번 AI 모델을 통해 높은 가성비를 앞세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내세웠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홍콩 증시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장중 7% 이상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동시에 중국 기술주 전반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하며 관련 지수도 5% 가까이 올랐다. 최근 중국에서는 AI 기술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딥시크의 등장 이후 AI 열풍이 확산되면서 기업들의 연구개발(R&D)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도 기존 전자상거래 중심에서 AI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향후 3년간 3,800억 위안(약 75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양회(兩會)에서도 AI 및 기술 혁신이 핵심 의제로 다뤄지고 있어,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맞물려 AI 시장이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스위스 금융사 UBP의 분석가 베이-선 링은 "알리바바의 핵심 사업이 안정화되고 있으며, AI 투자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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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양회]딥시크보다 싸다고? 알리바바, AI 기술로 시장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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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건축가 류자쿤, 프리츠커상 수상… 건축계의 새로운 변화"
- [더지엠뉴스]중국 건축가 류자쿤(69)이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했다. 이는 2012년 왕수 이후 중국 건축가로서는 두 번째 수상이다. 프리츠커상 심사위원단은 류자쿤이 특정한 스타일에 의존하지 않고, 각 프로젝트마다 개별적 특성을 반영하는 전략을 개발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건축을 단순한 기술이 아닌 ‘상식과 지혜’로 접근해 독창적인 건축 철학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류자쿤은 1956년 중국 청두에서 태어나 문화대혁명과 개혁개방 시기를 거치며 건축을 공부했다. 초기에는 중국의 국가 주도형 건축의 한계를 경험했지만, 1999년 독립 건축 사무소를 설립하며 자신만의 건축 세계를 개척하기 시작했다. 이후 중국 전역에서 30여 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지역과 자연을 고려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대나무 숲 속에 자리 잡은 청두 루예위안 석조 미술관, 태양의 궤적을 반영한 청두 시계 박물관, 녹지와 어우러진 웨스트 빌리지, 쓰촨 대지진의 잔해를 재활용해 만든 수이징팡 박물관 등이 있다. 류자쿤의 건축은 고층 빌딩 중심의 현대적 흐름과 차별화되며, 자연환경과 역사를 담아낸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CNN은 이번 프리츠커상 수상이 기존의 ‘아이콘 건축가’ 중심에서 벗어나, 개별 프로젝트의 맥락과 지역성을 중시하는 흐름을 반영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프리츠커상은 1979년부터 하얏트 가문이 제정한 세계적 건축상으로, 건축 환경에 기여한 생존 건축가를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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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건축가 류자쿤, 프리츠커상 수상… 건축계의 새로운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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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AI 챗봇, 중국 아이폰 다운로드 1위 차지
- [더지엠뉴스]중국 IT 대기업 텐센트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챗봇 '위안바오'가 중국 내 아이폰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4일 보도를 통해 위안바오가 바이트댄스의 '더우바오'와 딥시크의 AI 챗봇을 제치고 최다 다운로드된 무료 앱으로 등극했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의 AI 챗봇 시장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다운로드 상위 5개 중 3개가 AI 챗봇으로 채워지고 있다. 위안바오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딥시크가 2위, 바이트댄스의 더우바오가 3위를 기록했다. 텐센트의 위안바오는 자사의 AI 기술인 '훈위안'을 기반으로, 딥시크의 R1 추론 모델을 통합해 개발되었다. 위챗(WeChat)과의 연계를 통해 빠르게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AI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중국 AI 시장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화웨이에서 독립한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Honor)는 향후 5년간 AI 기술에 100억 달러(약 14조 6천억 원)를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바이두도 100억 위안(약 2조 원) 규모의 역외 채권 발행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AI 기술이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되고 있는 점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흐름이 AI 기업들의 수익 창출 모델에 불확실성을 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텐센트가 AI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AI 챗봇 시장의 주도권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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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희원의 800억원 유산, 전남편에게 넘어가나?
- [더지엠뉴스] 대만지역에서 활동했던 유명 배우 고(故) 서희원(徐熙媛)의 유산과 자녀 양육권 문제가 전남편 왕샤오페이(汪小菲)에게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서희원의 모친 황춘메이(黄春梅)는 지난달 28일 대만 매체와 인터뷰에서 "왕샤오페이가 원하는 대로 하겠다"며 양육권과 재산 문제에 대한 법적 분쟁을 포기할 뜻을 밝혔다. 황춘메이는 "나는 늙었고, 이런 일로 다툴 힘이 없다"며 "왕샤오페이가 아이들을 잘 돌보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한 "딸을 잃은 슬픔이 너무 크다. 터무니없는 소문을 퍼뜨리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대만지역의 법률에 따르면 이혼한 배우자가 사망할 경우, 생존한 전 배우자가 자녀의 친권 및 양육권을 가지게 된다. 이에 따라 서희원의 자녀들이 상속받게 될 약 6억 위안(한화 약 1200억 원) 상당의 재산 중 미성년자인 자녀들의 몫(4억 위안)은 양육권자인 왕샤오페이가 관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서희원의 현 남편인 한국 출신 구준엽은 SNS를 통해 "아이들의 권리는 보호받아야 한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그는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왕샤오페이와 구준엽 간의 법적 공방 가능성이 점쳐졌다. 황춘메이 역시 처음에는 "정의를 되찾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으나, 이후 인터뷰에서 입장을 바꿔 "왕샤오페이가 원하는 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법적 다툼이 발생할 가능성은 줄어들었지만, 서희원의 유산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구준엽이 앞으로 어떤 대응을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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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희원의 800억원 유산, 전남편에게 넘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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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양회]중국 칭화대, AI 인재 육성 위해 학부 정원 150명 확대
- [더지엠뉴스] 중국 최고의 명문대 중 하나인 칭화대학교가 AI(인공지능) 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 학부 정원을 약 150명 늘리기로 했다. 칭화대는 이를 통해 새로운 교양학부를 설립하고, AI를 다양한 학문과 통합하는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대형언어모델(LLM)과 생성형 AI 관련 과목을 개설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중국 교육부는 지난해 8월 ‘AI 101 계획’을 발표하며 15개 대학, 2개 연구기관, 2개 출판사와 함께 AI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중국 정부는 2015년 AI를 국가 전략으로 격상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AI+ 행동’을 발표하며 국가 차원의 AI 지원을 더욱 강화했다. 베이징우편통신대학의 류웨이 교수는 “칭화대의 이번 결정은 다른 대학들도 AI 교육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도록 유도할 수 있으며, 성공할 경우 중국 전역의 대학들에 귀중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칭화대의 AI 인재 육성 강화는 중국이 글로벌 AI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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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양회]중국 칭화대, AI 인재 육성 위해 학부 정원 150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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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인재 양성 전략이 다르다…비결은 ‘선별 교육과 국가 인증제’
- [더지엠뉴스] 중국이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서 빠른 성장을 보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핵심은 상위 5% 인재를 선별해 집중 교육하는 특별 과정과 국가 차원의 AI 교육 인증제 도입이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마이크로 전공 도입 ▲‘AI+X’ 융합 교육 ▲AI 교육 품질 관리 ▲산학연 협력 등 체계적인 인재 양성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비전공자도 AI 기본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단기 학위 과정인 ‘마이크로 전공’을 운영하며, 해당 과정 도입 대학을 올해 100개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대학 입학시험(가오카오) 상위 5% 학생을 대상으로 ‘강기계획’을 통해 베이징대 ‘투링반’, 칭화대 ‘야오반’ 등 AI 특화 교육을 제공하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자를 배출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은 AI 교육을 국가 차원에서 표준화하고 인증제를 도입해 교육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정부 차원의 AI 실력 평가가 부재한 상황으로, AI 교육 체계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고서는 중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향후 인재 부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2030년까지 AI 산업에 필요한 인력이 6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양성 속도로는 200만 명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AI 인재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반도체, 배터리 등 강점을 가진 산업과 AI를 융합한 특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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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인재 양성 전략이 다르다…비결은 ‘선별 교육과 국가 인증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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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4천만원' 황금 냄비로 훠궈 먹방? 중국서 관심
- [더지엠뉴스] 금값이 치솟는 가운데, 중국에서 한 여성이 1억4천만 원짜리 순금 냄비를 제작해 훠궈를 끓이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의 한 금은방은 고객의 주문을 받아 1kg짜리 순금 골드바를 녹여 냄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 황금 냄비의 가격은 70만 위안(약 1억4천만 원)에 달한다. 제작 과정은 금을 가열하고 두드리며 한 달 동안 정교하게 다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냄비를 주문한 여성은 완성되자마자 이를 이용해 훠궈를 끓였으며, 저렴한 라면을 넣어 먹는 장면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이 영상이 중국 SNS에 퍼지자 네티즌들은 극명하게 갈렸다. 일부는 "사치의 극치", "경제적 불평등을 조장하는 허세"라며 비판했다. 반면, "기발하고 예술적인 아이디어", "일종의 퍼포먼스"라며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었다. 일부 네티즌은 "금속 성분이 음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건강상의 문제를 제기했지만, 전문가들은 "금의 녹는점은 1,000도가 넘기 때문에 조리 시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성은 황금 냄비가 일반 냄비보다 물이 빨리 끓는다는 점을 언급했지만, 음식 맛에는 차이가 없었다고 전했다. 금값 상승 속에서 이런 사치스러운 행보가 지속될지, 아니면 단순한 화제성 이슈로 끝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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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4천만원' 황금 냄비로 훠궈 먹방? 중국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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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초전도 양자 컴퓨터, 전 세계 방문객 2천만 명 돌파"
- [더지엠뉴스] 중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3세대 초전도 양자 컴퓨터 ‘오리진 우공(Origin Wukong)’이 전 세계적으로 2,000만 건 이상의 원격 방문을 기록하며, 중국의 양자 컴퓨팅 발전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중국 과학기술일보(China Science and Technology Daily)에 따르면, 안후이 양자 컴퓨팅 공학 연구센터는 “139개국 및 지역의 연구자와 기업이 원격으로 오리진 우공을 활용하고 있으며, 미국, 러시아, 일본, 캐나다가 가장 활발한 사용자층을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이 외국 사용자 방문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이 개발한 양자 컴퓨터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오리진 우공은 2024년 1월 6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33만 9천 건 이상의 양자 컴퓨팅 작업을 수행했다. 이 양자 컴퓨터는 금융, 생물의학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고 있으며, 그 응용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72큐비트 토종 초전도 양자 칩인 ‘우공(Wukong)’으로 구동된다. 이는 중국에서 가장 진보된 프로그래밍 가능 및 원격 액세스가 가능한 초전도 양자 컴퓨터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우공(悟空)'이라는 명칭은 중국 신화 속 전설적인 원숭이 왕 손오공(孙悟空)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졌다. 손오공이 72가지 형태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던 것처럼, 이 컴퓨터 또한 강력하고 다재다능한 성능을 갖추고 있음을 상징한다. 이번 성과는 중국의 양자 기술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국제 연구 협력과 산업 응용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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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초전도 양자 컴퓨터, 전 세계 방문객 2천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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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방정부, 딥시크 도입 확대…AI 기반 행정 혁신 가속화
- [더지엠뉴스] 중국 각 지방정부가 딥시크(DeepSeek, 深度求索)를 적극 도입하며 AI 기술을 활용한 행정 혁신에 나서고 있다. 16일 펑파이신문 등에 따르면 허난성 정저우시는 2월 15일, 올해 첫 "학습의 최전선" 강의를 열고 딥시크 활용을 주제로 한 교육을 진행했다. 강의에는 칭화대 메타버스 문화실험실 선양 소장이 초청되어 AI 생성 콘텐츠(AIGC), 국내외 대형 모델 동향, 딥시크의 활용 및 미래 전망 등을 심층적으로 설명했다. 허난성 당위원회 상무위원이자 정저우시 당위원회 서기인 안웨이는 AI 기술이 경영 방식, 연구 패러다임, 생활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을 적극 수용하고 전략적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무원들이 딥시크를 숙달하여 행정 업무의 질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정저우뿐만 아니라 장쑤성 쑤저우에서도 딥시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월 14일, 간부 교육 과정에서 "딥시크로 본 인공지능 산업 발전"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었으며, IBM 전 글로벌 수석 부사장 왕양 박사가 AI 기술의 발전 과정과 향후 전망을 설명했다. 지방 정부 간부 300여 명이 참석해 AI가 행정 업무 및 정책 결정 과정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랴오닝성 다롄 진푸신구에서도 2월 14일 AI 기술 교육 세션이 열렸다. 공무원 및 기업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AI 대형 모델과 딥시크의 실무 적용 방안이 논의되었다. 교육에서는 AI 기술이 정부 행정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활용 가능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내몽골 후허하오터시는 정부 네트워크에 딥시크를 도입하며 도시 두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정부 외부 네트워크에서 딥시크 기반의 로컬 AI 모델을 운영하며, 공공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정책 결정 보조 등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 도시 관리 수준을 한층 더 높이고, 효율적인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장시성 간저우시는 스마트 시티 건설을 위해 딥시크 기반의 행정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장쑤성 우시는 정부 데이터 환경에서 딥시크의 전면 배치를 완료했다. 우시는 딥시크 기반 AI를 통해 공문 작성, 정책 해석, 민원 응대 등을 자동화하며,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 각 지역 정부가 딥시크를 활용한 AI 기반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스마트 행정 혁신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앞으로 중국 정부가 AI 기술을 활용해 얼마나 효율적인 공공 행정을 실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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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방정부, 딥시크 도입 확대…AI 기반 행정 혁신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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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의 급부상, 바이트댄스의 대응은?
- [더지엠뉴스] 딥시크(DeepSeek)가 AI 업계에서 빠르게 인기를 끌면서, 바이트댄스(ByteDance) 경영진은 후속 대응이 충분히 빠르지 않았다고 인정하며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바이트댄스는 2월 13일 열린 사내 올핸즈 미팅에서 AI 분야의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량루보 CEO는 AI 지능의 상한선을 추구하고, 새로운 상호작용 방식의 탐색을 주요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량루보는 딥시크-R1(DeepSeek-R1)의 롱체인 사고 모델이 혁신적이지만, 전례 없는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오픈AI(OpenAI)가 작년 9월 해당 기술을 공개했을 때, 바이트댄스는 이를 즉각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만약 처음부터 핵심 문제 해결에 집중했다면 더 빠른 대응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AI 산업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바이트댄스의 대응이 늦었다는 점도 언급됐다. 대규모 모델 스타트업들이 2018~2021년에 걸쳐 AI 산업에 진출했지만, 바이트댄스는 2023년이 되어서야 GPT와 같은 기술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고 평가했다. 올해 바이트댄스는 AI의 지능적 한계를 높이고, 보다 자연스럽고 착용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출시된 올라 프렌드(Ola Friend) 헤드폰도 이러한 실험의 일환이었다. 한편, 바이트댄스의 볼케이노 엔진(Volcano Engine)은 딥시크-V3(DeepSeek-V3)와 R1 모델을 완벽하게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두바오(Doubao) 모델의 사전 학습 및 추론 비용을 크게 낮춰 경쟁력을 강화했다. AI 업계의 주요 기업들도 딥시크 모델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Alibaba Cloud), 텐센트 클라우드(Tencent Cloud), 화웨이 클라우드(Huawei Cloud), 바이두 클라우드(Baidu Cloud) 등은 각각 전자상거래, 데이터 분석, 고객 서비스 등의 분야에 딥시크를 통합하고 있다. 특히, 바이두(Baidu)는 자사의 원신이언(Wenxin Yiyan) 모델을 4월 1일부터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하며 AI 시장의 가격 경쟁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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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의 급부상, 바이트댄스의 대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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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창정-8A 로켓 발사 성공…스타링크 따라잡기 본격화
- [더지엠뉴스] 중국이 저궤도 위성 전용 운반 로켓 ‘창정(長征)-8A’ 발사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이는 자국의 위성 인터넷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향후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와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12일(현지시간) 창정-8A 로켓이 전날 오후 5시 30분 하이난성 원창우주발사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발사에서는 다수의 저궤도 위성이 함께 탑재됐으며, 이들 위성은 예정된 궤도에 정확히 안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창정-8A는 기존 창정-8 로켓을 개량한 모델로, 기존 5톤의 탑재량에서 7톤으로 증가했다. 중국운반로켓기술연구원(CASC)의 수석 로켓 과학자 쑹정위는 “창정-8A 로켓은 중국의 대규모 우주 기반 인터넷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필수적인 기술”이라며 “향후 다수의 위성을 효율적으로 발사하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창정-8A의 발사 성공을 두고 "중국이 스타링크를 따라잡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분석했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창정-8A는 올해에만 10회 이상의 추가 발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규모 위성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스타링크는 7천 개 이상의 저궤도 위성을 운영하며 글로벌 위성 인터넷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이에 맞서 중국은 국가 차원의 위성 인터넷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이번 발사는 향후 경쟁 구도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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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창정-8A 로켓 발사 성공…스타링크 따라잡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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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도 AI 전쟁 출전, '어니 5.0' 하반기 출시 예정
- [더지엠뉴스]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가 올해 하반기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인 '어니 5.0'을 출시할 계획이다. 미 CNBC 방송은 12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 소식을 전하며, 어니 5.0이 멀티모달(multimodal) 기능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멀티모달 AI는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 등 다양한 데이터 유형을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이번 발표는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저비용·고성능의 AI 모델을 선보이며 글로벌 AI 업계에 충격을 준 직후 나온 것으로, 바이두의 기술 경쟁 의지를 드러낸다. 리옌훙(로빈 리) 바이두 최고경영자(CEO)는 두바이 세계정부정상회의에서 “기초 모델 추론 비용을 12개월 내 9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며 “비용 절감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어니 5.0은 이러한 기초 모델로 분류되며, 언어 이해, 텍스트 및 이미지 생성, 자연어 처리 등 다양한 작업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두는 이미 2023년 3월, 중국 기술기업 중 최초로 챗GPT와 유사한 챗봇 '어니봇'을 출시했다. 이후 알리바바, 바이트댄스(틱톡 모회사) 등 대형 기술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앞다투어 AI 챗봇 시장에 진입하면서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바이두는 2023년 10월 어니 4.0을 공개했고, 지난해 8월에는 최신 '터보' 버전을 선보였다. 바이두의 차세대 AI 모델 출시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바이두는 CNBC의 논평 요청에는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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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도 AI 전쟁 출전, '어니 5.0' 하반기 출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