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23.0℃흐림
  • 강릉 20.8℃흐림
  • 서울 27.9℃
  • 대전 28.0℃구름많음
  • 대구 27.6℃흐림
  • 울산 25.5℃구름많음
  • 광주 28.6℃구름조금
  • 부산 28.2℃구름조금
  • 고창 28.4℃구름조금
  • 제주 29.8℃구름많음
  • 강화 26.6℃흐림
  • 보은 23.2℃구름많음
  • 금산 27.2℃구름많음
  • 강진군 29.6℃구름많음
  • 경주시 26.8℃구름많음
  • 거제 28.6℃맑음
기상청 제공

2025.07.16 (수)

중국

전체기사 보기

중러 손잡고 국제질서 개편 나선다

푸틴 안부 받은 시진핑, 다자무대에서 중국 역할 확대 시사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시진핑 주석이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를 인민대회당에서 접견하며 양국의 전략적 결속을 다시 확인했다. 그는 푸틴과의 합의를 이행하고, 글로벌 남반구 국가들과 연대해 국제질서 재편에 함께 나설 것을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라브로프 장관의 방문에 대해 “푸틴 대통령과 내가 합의한 중요한 사안들을 충실히 이행하자”며 양국 간 전략 협력의 지속을 당부했다. 시 주석은 특히 상하이협력기구(SCO)를 거론하며, 이는 중러가 함께 만든 플랫폼이자 유라시아 안정의 핵심이라며 “조직의 발전 방향을 함께 잡고, 여기에 새로운 동력을 주입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시 주석은 “중러는 서로의 발전과 안보 이익을 수호하고, 세계 남반구 국가들과 연대해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질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 주도의 기존 질서에 도전하는 중국의 외교 전략을 재확인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에 라브로프 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따뜻한 안부를 전한다”며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 아래 중러 관계는 깊이 있는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는 또 “올해는 세계 반파시즘 전쟁 승전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라고

CATL·T3출행, 로보택시 개발 전면 협력

전기차 전용 하부 플랫폼 기반,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 겨냥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배터리 업계 1위인 CATL(닝더시대)이 차량 호출 서비스 플랫폼 T3출행과 손잡고 로보택시 상용화를 위한 공동 개발에 나섰다. CATL이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하부 플랫폼을 기반으로, 완전 자율주행 기술과 배터리 교체 솔루션까지 모두 포함하는 통합 시스템 구축이 본격화됐다. 15일 CATL(닝더시대)은 자회사 CATL 스마트테크놀로지유한공사와 T3출행이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로보택시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력의 핵심은 CATL의 ‘반스(Panshi)’ 슬라이딩 섀시 플랫폼에 T3출행의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해, 도심 기반 무인차량 서비스를 실현하는 데 있다. CATL은 배터리 교체형 시스템, 전선 제어 방식의 차량 구동 기술, 전기차 지능화 모듈 등 고도화된 기술 패키지를 T3에 제공할 예정이다. CATL은 그동안 배터리 공급자에 머물렀던 역할을 넘어, 완성차 수준의 전기차 플랫폼 개발과 통합 제어 기술까지 손을 뻗으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반면 T3출행은 국영기업 주도로 설립된 차량 공유 플랫폼으로, 중국 도시 내 공공 운송 서비스 중심의 차량 호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하드웨어 기술력

BMW·모멘타, 중국형 자율주행 기술 공동 개발

신세대 모델에 고속·도심 주행 지원 시스템 탑재

더지엠뉴스 관리자 기자 | 독일 자동차 브랜드 BMW가 중국 스타트업 모멘타와 손잡고 자국 시장에 특화된 운전 보조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복잡한 도심과 고속도로 모두를 아우르는 ‘중국형 자율주행 솔루션’이 공식화된 것이다. 15일, 독일 자동차 브랜드 BMW의 중국 법인인 바오마(宝马, Baoma) 중국이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모멘타(Momenta)와 협력해 중국 전용의 스마트 운전 보조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페이룬(飞轮, Feilun)’ 대형 인공지능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고속도로는 물론 복잡한 도심 주행 상황에서도 운전자를 보조하는 기능을 갖추게 된다. 바오마 측은 해당 기술이 향후 중국 내에서 생산되는 ‘신세대 모델’을 포함한 여러 차종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BMW가 중국 시장에 특화된 지능형 운전 기능을 본격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모멘타의 지역 기술력과 BMW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 역량을 결합한 ‘중국 맞춤형’ 전략의 일환이다. 바오마는 그동안 레벨2 자율주행 기술까지 독자 개발해 왔으나, 현지 복잡한 교통 환경과 기술 경쟁 심화를 고려해 외부 AI 기술 기업과의 협업에 나선 것으

中, 부동산 시장 회복 국면 진입

4개월 연속 재고 감소…상반기 정책 효과 '눈에 띄는 개선'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 부동산 시장이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다. 국가통계국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각 지역 맞춤형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15일 국가통계국 성라이윈(盛来运, Sheng Laiyun) 부국장은 국무원 신문판공실 브리핑에서, “각 지역과 부처가 중앙의 방침에 따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도시별 맞춤 정책을 적극 추진했고, 통계상 그 효과가 점차 분명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상품주택 판매 감소폭이 줄고, 1선부터 3선 도시까지 주택 가격 하락폭 역시 축소되며, 자금 조달 여건과 기업 부채 구조조정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재고 물량도 넉 달 연속 줄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을 멈추고 ‘바닥 탈출’을 향해 나아가는 국면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다만 성 부국장은 “여전히 주택 판매 면적과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에 있다”며 “시장의 구조적 전환은 단기간에 끝날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더 강도 높은 조치가 필요하며, 중장기적 안목에서 정책 일관성과 추진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주택 대출 규제 완화, 지

시진핑 “도시는 인민의 도시”…중앙도시공작회의서 개발 방향 제시

“인민을 중심에 두고 고품질 발전 이끌어야” 베이징서 중앙도시공작회의 개최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도시공작회의에서 도시 발전의 기본 원칙과 핵심 과제를 제시하며 향후 도시정책의 방향을 분명히 했다. 1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회의에서 직접 연설에 나섰으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전원이 배석했다고 전했다. 회의에는 리창, 자오러지, 왕후닝, 차이치, 딩쉐샹, 리시 등이 함께 자리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도시는 인민을 위해 존재해야 하며, 인민이 함께 만드는 도시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구 증가, 산업 전환, 환경 보호 등 당면 과제를 통합적으로 조정하면서 고품질의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도시화를 국가 핵심 전략으로 재정비하고,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과 도시 거버넌스 개선 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자리였다. 시 주석은 도시 공간의 균형 있는 배치, 공공서비스 확대, 생태환경 보존, 안전한 도시 설계 등 네 가지 분야를 중점 과제로 꼽았다. 특히 그는 디지털 기술과 스마트시티 전략을 병행하며 도시의 혁신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지역 간 격차 해소와 농촌-도시 연계 강화를 통해 전국 단위의 도시 체

젠슨 황 CEO "미국 정부 승인 받아 곧 출하…중국 시장 매우 중요"

엔비디아, H20 중국 판매 재개 승인받아

더지엠뉴스 관리자 기자 |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H20이 다시 중국 시장으로 향하게 됐다. 미국 정부가 그간 수출을 제한해 온 이 제품에 대해 공식 판매를 승인하면서, 중국 내 AI 반도체 공급에 변화가 예고됐다. 15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수출을 허가해 출하 준비가 가능해졌다”며 “중국 고객들에게 H20을 곧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건 정말 반가운 소식”이라며 “가능한 한 빠르게 제품을 출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 CEO는 인터뷰에서 새로운 그래픽카드인 ‘RTX 프로’도 언급했다. 그는 “RTX 프로는 컴퓨터 그래픽과 디지털 트윈, AI 응용에 특화된 제품”이라며 “매우 중요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이 제품이 미국 정부의 규제 요건을 충족시키는 ‘중국 전용’ 모델이라고 전했다. 엔비디아는 자사 블로그에서도 “미국 정부에 H20 수출 재개 허가를 신청했고, 이제 공급이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H20은 최신 AI 칩보다는 한 단계 낮은 사양으로 개발된 모델이지만, 미국이 이를 포함한 반도체 수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중국으로의 공급

중국 상반기 5.3% 성장…무역전쟁 속에서도 목표치 초과 달성

소매판매·공업생산·신에너지차 생산 증가…대미 관세 압박 속 견조한 회복세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경제가 무역전쟁 재발과 내수 침체 속에서도 상반기 5.3% 성장률을 달성했다.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로, 중국 정부의 고품질 발전 기조가 대외 불확실성을 효과적으로 상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상반기 국내총생산(GDP)이 66조536억위안(약 1경2천73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 5.4%, 2분기 5.2%를 기록했으며, 특히 2분기 수치는 로이터와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5.1%)를 소폭 상회했다. 중국은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5% 안팎’의 성장 목표를 제시한 바 있으며, 상반기 수치는 해당 목표 달성에 긍정적 신호로 평가된다. 특히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재개한 상황에서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정책 대응 능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소비와 제조, 신기술 산업이 성장률을 견인한 가운데, 상반기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5.0% 증가하며 1분기(4.6%)보다 개선된 흐름을 보였다. 6월 기준으로는 소매판매가 4.8% 증가했지만 시장 기대치(5.4%)에는 못 미쳤다. 공업생산은 상반기 전체적으로 6.4% 증가했고,

은행주 급등 속 지분 줄이는 대주주…충칭화위, 치루은행 주식 대량매도 예고

올해만 20% 넘게 뛴 치루은행 주가…충칭화위, 두 달 내 3억 8천만 위안 규모 현금화 나서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은행주가 연일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일부 상장 은행의 대주주들이 보유 지분 축소에 나서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치루은행(齐鲁银行)의 주요 주주인 충칭화위그룹(重庆华宇集团)이 보유 주식 대량 매도를 예고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5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충칭화위는 공시를 통해 3거래일 이후 두 달 안에 최대 6,043만 8,100주의 치루은행 주식을 대량거래 방식으로 매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체 자본금의 1.10%에 해당하는 규모로, 현재 주가 기준으로 약 3억 8,900만 위안(약 754억 원) 상당이다. 치루은행 주가는 올해 들어 20% 이상 상승했으며, 6월 24일에는 상장 이후 최고가인 주당 6.76위안까지 치솟았다. 14일 종가 기준으로도 6.44위안으로 0.31%의 상승세를 보이며 강세를 유지 중이다. 충칭화위는 이미 2024년에도 지분 1.32%를 줄인 바 있으며, 당시 매각 가격은 4.59~5.18위안 사이였다. 치루은행은 2025년 3월 말 기준 충칭화위가 3.55%의 지분을 보유한 7대 주주라고 공시한 바 있다. 보유 주식 대부분은 IPO 이전에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찰·견해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