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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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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에서 차감, 직접 전화…“돈은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아”

웹 예능에서 방송인 장영란이 아들의 실수를 훈육하는 방식이 화제를 모았다. 10일 공개된 ‘A급 장영란’에서 장영란 가족은 호주 멜버른의 호텔에 도착했다. 짐을 정리하던 중 아들 준우가 소파에 누운 채 몸을 뒤척이다 실수로 조명을 깨뜨리는 사고가 벌어졌다. 조명이 산산조각 나자 장영란은 곧장 아들에게 “호텔 로비에 전화해 깨졌다고 말해. 그리고 용돈에서 물어줘야 한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준우는 울먹이면서도 로비에 직접 전화해 상황을 설명했고, 곧이어 객실에 도착한 호텔 직원은 파손된 조명을 촬영한 뒤 140만원의 비용을 청구했다. 장영란은 “200만원 나오면 어떻게 할래?”라며 아들에게 상황의 무게를 상기시켰다. 준우는 “그럴 생각은 없었는데 너무 죄송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고, 장영란은 “그 돈은 누군가에게는 월급 같은 건데 1분 만에 날려 먹은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모은 돈이 얼마냐”는 질문에 준우가 “50만원”이라고 답하자, 장영란은 “돈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게 아니야. 엄마도 일해서 갚는 거고, 너도 설거지든 심부름이든 해서 갚아야 해”라고 훈육을 이어갔다. 영상 후반에는 장영란이 호텔을 떠나며 직접 파손 비용을 결제하는 장면도 담겼다. 장영란은 2009년 한의사 한창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웹 예능에서 방송인 장영란이 아들의 실수를 훈육하는 방식이 화제를 모았다. 10일 공개된 ‘A급 장영란’에서 장영란 가족은 호주 멜버른의 호텔에 도착했다. 짐을 정리하던 중 아들 준우가 소파에 누운 채 몸을 뒤척이다 실수로 조명을 깨뜨리는 사고가 벌어졌다. 조명이 산산조각 나자 장영란은 곧장 아들에게 “호텔 로비에 전화해 깨졌다고 말해. 그리고 용돈에서 물어줘야 한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준우는 울먹이면서도 로비에 직접 전화해 상황을 설명했고, 곧이어 객실에 도착한 호텔 직원은 파손된 조명을 촬영한 뒤 140만원의 비용을 청구했다. 장영란은 “200만원 나오면 어떻게 할래?”라며 아들에게 상황의 무게를 상기시켰다. 준우는 “그럴 생각은 없었는데 너무 죄송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고, 장영란은 “그 돈은 누군가에게는 월급 같은 건데 1분 만에 날려 먹은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모은 돈이 얼마냐”는 질문에 준우가 “50만원”이라고 답하자, 장영란은 “돈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게 아니야. 엄마도 일해서 갚는 거고, 너도 설거지든 심부름이든 해서 갚아야 해”라고 훈육을 이어갔다. 영상 후반에는 장영란이 호텔을 떠나며 직접 파손

에어컨 온도 설정, 잘못하면 전기료 더 나온다

냉방 시작은 최저온도 강풍, 이후 26도 유지가 핵심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여름철 폭염 속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선 에어컨 사용 습관부터 달라져야 한다. 무심코 설정한 26도의 냉방이 오히려 전력 소비를 늘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서울 낮 기온은 37.8도까지 올랐다. 이는 1907년 기상 관측 이래 7월 초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 전국 곳곳도 35도 안팎의 고온이 이어지면서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여름철 4인 가구의 전력 사용량이 봄보다 월평균 152킬로와트시(kWh) 증가하며, 전기요금은 2만9000원가량 오른다고 설명했다. 에어컨을 처음 켤 때는 가장 낮은 온도로 강하게 가동해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춘 뒤, 이후 26도 안팎으로 유지하는 방식이 효율적이다. 하루 2시간만 사용을 줄여도 월 9100원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가전제품 제조 시기와 작동 방식도 중요한 변수다. 2011년 이전 생산된 '정속형' 에어컨은 설정 온도 도달 후 주기적으로 작동을 멈췄다가 다시 켜지며 에너지를 소모한다. 반면 이후 출시된 '인버터형'은 희망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연속 운전이 가능해 전력 소모가 상대적으로 적다. 냉방 효율을 높이는 실천도 함께 권장된다

러브버그 위해 울던 활동가, 정작 얼굴 붙자 “XX 꺼져”

66만 뷰 탄 눈물의 영상, 욕설 장면까지 돌며 조롱…실존 인물도 아니었다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9일 SNS에 퍼진 영상 속 인물은 붉은 눈시울로 “죄 없는 러브버그들이 학살당하고 있다”고 외쳤다. ‘러브버그 권리 위원회’라는 팻말을 들고 인터뷰하던 이 남성은 동물보호운동가 ‘고기영’으로 소개됐고,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수 66만 회를 넘겼다. 하지만 곧이어 또 다른 장면이 공유됐다. 고 씨로 알려진 이 인물이 러브버그가 얼굴에 붙자 “아 XX! 얼굴에 붙었어! XX 꺼져!”라며 욕설을 뱉는 모습이었다. 해당 이미지들은 SNS를 타고 급속히 퍼졌고, “이중적이다”, “말과 행동이 다르다”며 조롱이 이어졌다. 그런데 반전이 있었다. AFP 통신의 팩트체크 결과, 이 남성은 실존 인물이 아니었고, 영상과 사진 모두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진 가짜였다. 사진 속 손가락은 여섯 개였고, 마이크에는 존재하지 않는 끈이 달려 있었다. 이미지를 제작한 인물은 SNS에서 AI 풍자 콘텐츠로 활동 중인 ‘릴 도지(Lil Doge)’였다. 릴 도지는 애초에 해당 게시물에 “실화를 바탕으로 AI가 만든 이미지”라고 설명했지만, 영상은 실제 인터뷰처럼 소비되며 SNS에서 확산됐다. 원래 영상엔 “러브버그 다 데려가서 한여름 보내라” “많이 보호해

거북선이 일장기를 달고 전쟁했다고? 어이 없는 SRT 특실 간식박스

이순신 상징인 거북선에 일장기 유사 문양…SR “전량 폐기”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고속철도 SRT 특실에서 제공된 간식박스에 그려진 거북선 삽화가 '일장기 연상' 문양을 포함하고 있어 강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9일 SNS를 통해 확산된 해당 간식박스는 'SRT를 타고 떠나는 낭만 여행 여수'라는 문구와 함께 거북선 이미지가 삽입돼 있었다. 그런데 삽화 속 거북선의 깃발에는 붉은 원형 문양이 그려져 있어, 이를 본 이용객들은 일본 국기인 일장기를 연상시킨다며 분노를 표했다. 논란이 커지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에 일장기를 단다는 건 상식 밖의 일”이라며 “이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역사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제작사에 책임을 전가할 일이 아니라, SRT 운영사 SR이 명확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해당 박스 전량 폐기를 촉구하며 “앞으로는 역사적 상징물의 사용에 있어 더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SR은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문제가 된 간식박스를 전량 회수해 폐기하고, 해당 제작업체와의 계약도 재검토 중”이라며 “내부 검수 절차를 강화해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으로 불쾌함을 느낀 모든 분들

중국 여행 수요 폭증에 제주항공 중국 노선 대거 확대

부산∼상하이 25일 신규 취항…인천∼구이린은 10월 운항 시작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으로 향하는 하늘길이 다시 넓어지고 있다. 제주항공이 중국 노선 확대에 본격 나섰다. 7일 제주항공은 상하이, 구이린, 시안 등 주요 중국 노선 운항을 새롭게 시작하거나 증편한다고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부산∼상하이(푸둥) 노선이 주 4회 운항을 시작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밤 10시15분에 출발해 다음 날 0시5분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새벽 4시에 출발해 오전 6시40분 김해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이어 10월 1일부터는 인천∼구이린(桂林, Guilin) 노선이 주 4회로 새롭게 개설된다. 인천공항에서 저녁 9시25분에 출발해 다음 날 0시40분 구이린 량장국제공항에 도착하며, 구이린에서 새벽 1시40분 출발해 인천에 오전 6시3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외에도 제주항공은 지난 5월부터 제주∼시안(西安, Xi’an) 노선을 주 2회 재개했으며, 인천∼웨이하이(威海, Weihai)는 오는 10월 25일까지 주 3회, 인천∼옌지(延吉, Yanji)는 8월 26일까지 주 1회 증편 운항 중이다. 중국 정부가 작년 11월 한국인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이후, 중국행 여객 수요는 뚜렷한 상승세다. 제주항공이 공개한 수

“13만원이나 줬는데... ” 블랙핑크 무슨 일?

시야 가린 스크린 뒤 ‘B석’ 판매… 팬들 “전면 환불해야”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블랙핑크(BLACKPINK)의 월드투어 첫 무대에서 공연을 제대로 볼 수 없었던 관객들의 불만이 들끓고 있다. 비싼 가격의 좌석을 예매했음에도 정작 무대를 스크린이 전부 가렸다는 증언이 잇따랐다. 7일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전날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블랙핑크 ‘데드라인(DEADLINE)’ 콘서트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무대를 하나도 못 봤다”는 팬들의 후기가 쏟아졌다. 문제가 된 좌석은 공연장 맨 끝단의 N3, N8, N9 구역으로, 객석 바로 앞에 설치된 콘솔과 그 위로 덮인 스크린이 시야 전체를 가린 상태였다. 해당 좌석은 ‘시야제한석’으로 고지되지 않았고, 오히려 일반 예매 가능한 ‘B석’으로 분류돼 정가 13만2000원에 판매됐다. 이는 9만9000원인 시야제한석보다도 비싼 가격이다. 공연 예매페이지에는 '일부 좌석은 구조물로 인해 시야가 제한될 수 있다'는 문구가 있었으나, 이 문제의 B석에 대한 별도의 언급은 없었다. 환불도 불가능하다는 조항만 명시돼 있었다. 관객들은 “공연이 아니라 구조물만 보고 왔다”, “전광판 영상만 봤는데도 정가를 다 받는 게 말이 되느냐”, “애초에 판매하지 말았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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