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휴머노이드 로봇의 손은 ‘집기’에서 ‘조작’으로 목표가 바뀌면서 자유도·촉각·제어가 한꺼번에 고도화되는 구간에 들어섰다. 로봇핸드는 본체의 팔·다리보다 작은 부품처럼 보이지만, 정밀 작업의 성공률과 제품 단가를 동시에 좌우하는 중심 모듈로 재편되고 있다. 20일 KIC중국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핸드는 최종적으로 24자유도 구현을 지향하는 흐름 속에서 완전 구동과 부분 구동의 선택이 성능·원가를 가르는 분기점으로 제시됐다. 완전 구동은 관절마다 구동원을 붙여 미세 동작을 확보하지만 부품 수와 조립 난도가 증가하고, 부분 구동은 핵심 관절 중심으로 구동을 배치해 단가를 낮추는 대신 손끝 조작의 한계를 관리해야 한다. 로드맵은 기술 발전을 1.0, 2.0, 3.0의 세 단계로 정리한다. 1.0은 기계식 손가락을 ‘움직이게 만드는’ 단계로, 산업용 그리퍼의 연장선에서 구조를 단순화해 반복 작업에 초점을 맞췄다. 2.0은 다관절·생체모방 구조가 본격 등장해 관절 수를 늘리고 손가락 형상을 인간 손에 가깝게 설계하며 통합 제어를 탐색한 시기다. 3.0은 대형 모델 기반의 지능형 제어와 결합하면서 양산 가능 구조를 경쟁하는 단계로 넘어가,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베이징 동쪽 허베이성에 위치한 옌쟈오 하이테크구가 첨단 제조와 디지털 산업을 축으로 산업 지형을 재편하고 있다. 수도권과 맞닿은 입지를 기반으로 반도체, 바이오, 신소재 기업을 집적시키며 기술 중심 산업단지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18일 허베이성 정부 발표에 따르면 옌쟈오 하이테크구는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과 산업 체인 보강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단계적 확장 계획을 시행하고 있다.단지 내에는 반도체 설계 기업과 의료기기 제조사, 디지털 장비 생산 업체들이 입주해 있으며 일부 기업은 생산 라인 증설에 착수했다. 옌쟈오 하이테크구는 베이징 중심업무지구와 차량으로 1시간 이내 거리에 위치한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은 인력 이동과 기술 협력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며, 베이징 소재 대학과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도 확대되고 있다. 단지 운영위원회는 스마트 제조 공정 도입과 데이터 기반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산업용 인터넷 플랫폼을 도입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장비 제조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산업 구조를 조정하고 있다. 입주 기업 중 일부는 반도체 장비 부품과 정밀 센서 생산에 집중하고 있으며, 의료 바이오 분야에서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 북부의 대표적 중공업 도시였던 탕산이 산업 구조 전환의 전면에 나서면서 탕산 하이테크구는 기술 집약형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통 산업을 단순히 축소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존 산업 기반 위에 첨단 기술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전환 경로를 설계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17일 KIC중국에 따르면, 탕산 하이테크구는 철강·장비 제조 중심 도시 구조를 고부가가치 첨단 제조와 디지털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실험 구역으로 기능하고 있다. 탕산 하이테크구의 산업 전략은 기존 중공업 자산을 전제로 출발한다. 철강과 장비 제조 과정에서 축적된 소재·공정·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고급 장비 제조와 산업용 로봇,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유치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이는 산업 단절이 아닌 연속적 전환을 목표로 한 배치 방식이다. 첨단 제조 분야에서는 정밀 장비, 자동화 설비, 산업용 핵심 부품 기업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탕산 하이테크구는 완성품 중심 산업보다는 중간재와 핵심 기술 기업을 집적해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기존 철강·중공업 체계와의 결합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