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이남ㄴ싀 기자 | 미국 정부가 7년 만에 다시 셧다운에 들어가면서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중대한 변수가 추가됐다. 월가에서는 이번 사태가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사실상 확정짓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일 차이롄사(财联社)에 따르면, 정부 폐쇄가 장기화할 경우 미국 노동부가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제때 발표하지 못하게 되며, 이는 연준의 정책 판단을 어렵게 만든다. 에버코어ISI의 크리슈나 구하는 보고서에서 “데이터 지연과 셧다운 충격으로 10월 금리 인하는 더 이상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미국은행도 비슷한 견해를 제시했다. 9월 고용보고서가 없으면 제롬 파월 의장은 위험 관리 차원에서 추가 인하를 추진할 수밖에 없으며, 셧다운 장기화는 노동시장 불안과 경기 하방 위험을 더욱 키운다고 설명했다. ADP가 발표한 9월 민간고용은 3만2천 명 감소해 시장 예상치와 크게 어긋났고, 이는 이미 취약한 노동시장 상황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CME ‘연준 관찰’ 지표에서 10월 기준금리 인하 확률은 100%에 달했으며, 25bp 인하 가능성이 99%, 50bp 인하 가능성은 1%로 집계됐다.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헤지펀드 EMJ캐피털 창립자 에릭 잭슨이 베터홈앤드파이낸스(BETR)를 ‘넥스트 오픈도어’로 지목하자 주가가 단숨에 치솟았다. 지난 23일 종가는 67.75달러(약 9만 3000원)로 마감하며 이틀 누적 98.7% 상승을 기록했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잭슨은 22일 “새로운 100배거는 BETR”이라며 “2년 안에 350배도 가능”이라고 밝혀 투자자 이목을 끌었다. 오픈도어에서 BETR로 개인자금이 이동했다는 분석이 붙었고, 같은 기간 오픈도어는 26% 하락했다. BETR는 소형주 특성상 유동성 유입에 민감했고, 22~23일 거래량은 올해 평균 대비 62배로 폭증했다. 회사 측은 인공지능 의사결정엔진 ‘틴맨’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절차를 자동화한다고 소개했고, 재고를 떠안지 않는 구조라는 점이 오픈도어와 대비됐다. 잭슨의 ‘카바나 반등’ 전력이 온라인 추종을 키웠고, 로빈후드 측은 금리 인하 국면에서 주택담보대출 시장의 활력을 언급했다. 람 알루월리아는 “BETR 매수를 위해 오픈도어를 파는 투자자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잭슨은 아이런과 사이퍼마이닝도 거론했으며, 최근 한 달 수익률이 각각 80.7%, 113.1%로 집계됐다. 중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뉴욕상품거래소에서 9월 만기 금 선물 가격이 온스당 3649.4달러(약 501만 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는 1979년 오일 쇼크 이후 최대 폭 상승이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연준 독립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달러 신뢰를 흔들며 금 투자 수요를 키웠다.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 분쟁 장기화도 시장 불안을 더했다. 실물 금 매수세도 확산됐다. 영국 보안업체 IBV는 금고 주문이 급증했다고 전했고, 한국에서도 골드뱅킹 잔액이 1조 2000억 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 현물시장에서는 금 1㎏ 현물이 1g당 16만 7740원에 거래되며 연중 최고치에 근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