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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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맞이 리셉션에서 협력 강화 및 신뢰 회복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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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한중국대사관

 

[더지엠뉴스] 주한 중국대사관이 설을 맞아 개최한 리셉션에서 다이빙 신임 중국대사가 중한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의미 있는 발언을 남겼다.


그는 부임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연설하며, 현재 중한 관계가 과거를 계승하고 미래를 개척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사회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다양한 인사들과 교류하며 협력을 강화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한국에서의 첫 인상에 대해 "한국의 발전된 경제, 따뜻한 민심, 깨끗한 도시 환경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다이빙 대사는 중한 관계의 기본 원칙으로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한국은 역사적으로 오랜 관계를 맺어왔으며, 때로는 갈등도 있었지만 협력이 우선이었다"며, 앞으로도 양국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한 경제 협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양국 무역액이 5.6% 증가한 3,280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며, "중국이 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라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국제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상황 속에서도 "양국 간 협력의 중요성은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국의 개혁 정책과 5%의 경제 성장률을 강조하며, "한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더 큰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국민 간 교류 활성화 필요성도 언급됐다.


그는 "설날은 중한 양국이 공유하는 전통 명절이지만, 최근 몇 년간 양국 국민 간 감정이 다소 악화됐다"며, "인적 교류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의 일방적 비자 면제 조치 이후 한국인의 중국 여행이 급증하고 있으며, "지난해 인적 교류가 7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올해는 이보다 더 많은 교류가 예상되며, "양국 정부와 사회 각계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APEC 정상회의를 언급하며 "한국과 중국이 연이어 APEC 회의를 개최하는 만큼, 이를 계기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한국과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다이빙 대사는 "중한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며 참석자들과 건배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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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사, 중한 관계의 미래를 언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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