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17(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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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이와 설리번 회동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 이후 네 번째
  • 올해는 제3국이 아닌 당사국, 왕이 “중미 협상이 베이징으로 점점 가까워져”



화면 캡처 2024-08-28 171507.jpg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인 왕이(王毅) 외교부장(오른쪽)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중국 외교부.

 

 

[더지엠뉴스]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인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양국 정상의 샌프란시스코 합의를 잘 이행하는 것이 이번 전략적 소통의 주요 과제"라고 말했다.

 

28일 관영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왕 부장은 전날 오후 베이징에 도착한 설리번 보좌관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공항에는 양타오 중국 외교부 미국·오세아니아국 국장과 니콜라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가 나왔다.

 

중미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 이후 왕 부장과 설리번 보좌관은 이미 빈, 몰타, 방콕에서 세 차례 전략적 소통을 했다. 다만 제3국이 아닌 당사국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왕 부장은 이에 대해 "중미 협상이 베이징으로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회담 장소인 베이징 옌치후는 2014APEC 22차 정상회의부터 제1차 및 제2차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회의까지 중국 국내 외교 및 주요 국빈 행사의 중요한 중심지 중 하나로 꼽힌다.

 

회담 장소의 '특별함'은 전략적 의사소통의 중요한 채널로서 양측의 긍정적인 태도를 어느 정도 보여주는 것이라고 중국 매체 펑파이는 전문가를 인용, 분석했다.

 

푸단대 국제문제연구원장이자 미국 연구센터장인 우신보(吳心伯) 교수는 "28일 회담이 양국 간 회담이 더욱 심도 있고 심도 있게 진행될 것"이라며 "설리번이 얼마나 성과를 거둘지도 어느 정도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 언론에 따르면 미 국가안보회의(NSC)의 한 고위 관계자는 설리번 보좌관과 왕이 부장이 만날 때마다 통상 이틀간 10~12시간 정도 미·중 양자, 글로벌, 지역 등을 논의하는 데 사용되며 이번 중국 방문에서도 같은 패턴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왕 부장 외에도 중동, 우크라이나 사태, 대만 문제, 남중국해 문제, 경제 및 무역 과학 기술 분야에서 중국과 미국의 이견을 다루는 더 많은 중국 관리들을 만날 것이라고 주요 외신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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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설리번 만나 “샌프란시스코 합의 잘 이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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