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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9 (목)

중국 제조업 기업 수익 증가…첨단 기술 산업이 주도

반도체·스마트 자동차·드론 생산 기업 대폭 성장세, 정책 지원 효과도 뚜렷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의 대형 제조업체들이 4월에도 수익 성장을 이어가며 산업 전반의 회복세를 뚜렷이 나타냈다.

특히 반도체, 스마트 자동차, 드론 등 첨단 기술 산업이 수익률을 크게 끌어올리며 구조적 전환의 성과를 입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한 달간 중국 내 주요 산업 기업들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하며 안정적인 회복세를 이어갔다.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수익 증가율은 1.4%로 집계돼 1분기 대비 0.6%포인트 빨라졌으며, 전체 41개 산업 중 23개 업종이 순이익 증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고기술 제조업은 1~4월 동안 수익이 9.0% 급증하며 일반 제조업 평균을 훨씬 웃도는 성장을 보였다.

 

바이오의약, 항공기 제조, 반도체 장비 등 전략 산업이 성장을 주도했으며, 국가 차원의 ‘AI 플러스’ 정책과 디지털 전환 전략이 이같은 흐름을 견인했다.

 

특히 반도체 특수 장비 부문은 105.1%의 폭발적 수익 성장을 보였고, 전자회로(43.1%)와 집적회로(42.2%)도 크게 증가했다.

 

스마트 자동차 장비는 177.4%의 이익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드론 제조(167.9%)와 웨어러블 기기(80.9%) 부문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설비 제조업 전체의 수익은 11.2% 증가해 산업 전반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설비 교체와 소비재 교체 프로그램도 수요를 끌어올리는 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반 장비 제조(11.7%), 특수 장비 제조(13.2%) 부문과 가전 제품 분야(15% 이상) 역시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국가통계국 위웨이닝(余伟宁) 통계사는 보도자료에서 “1~4월 대형 산업기업들의 이익 회복은 산업의 회복 탄력성과 충격 완화 능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외 여건 불확실성과 내수 제약이 여전한 상황에서, 과학기술과 산업의 융합 발전을 강화하고 전통 산업을 고도화하며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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