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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2 (토)

상하이시, 암호화폐·스테이블코인 대응전략 집중 논의

국유자산위, 디지털통화 발전 방향 제시…“산업-기술-금융 삼중 융합 필요”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상하이시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国资委)가 10일 암호화폐 및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대응 전략을 집중 논의하는 중심조 학습회를 개최했다.

 

11일 상하이국자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상하이시 국자위 당위원회 서기이자 주임인 허칭(贺青, He Qing)이 주재했으며, 중국 공산당 상하이시 제4감독지도조 왕즈핑(王治平, Wang Zhiping) 조장이 현장 지도에 나섰다. 국자위 당정 지도부를 포함해 관련 부처 간부 및 전체 당원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궈타이하이퉁정책산업연구원 정책팀 수석 이밍량(李明亮, Li Mingliang)이 특별 강연자로 초청돼 암호화폐 및 스테이블코인의 발전 역사, 유형 및 특징을 종합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세계 주요 지역의 규제 시스템과 전략적 방향을 비교 분석하며, 디지털화폐 발전이 가져올 기회와 리스크를 짚었다.

 

허칭 주임은 회의 발언에서 “중국 공산당 제12기 상하이시위원회 제7차 전체회의 정신을 전면적으로 관철해야 한다”며 “신기술에 대한 민감도를 높이고 디지털화폐 연구와 실증을 강화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국유기업의 책임을 언급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크로스보더 무역, 공급망 금융, 자산 디지털화 분야에서 실험을 확대하고, 산업-기술-금융이 결합된 새로운 혁신 플랫폼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술 주도와 전략 민첩성을 높여 국유자산이 국가 산업 안보와 과학기술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상하이의 ‘5대 센터(경제, 금융, 무역, 항운, 과학기술 혁신)’ 건설 목표를 뒷받침하는 데 국자위의 전략적 역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는 상하이시가 중앙정부의 디지털위안화 추진과 병행해, 지방 차원에서 스테이블코인과 암호화폐 등 글로벌 민간 디지털자산 움직임에 대한 정책적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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