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러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와일드베리스'의 창립자 타티야나 김(49)이 남편 블라디슬라프 바칼추크와 22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내고 공식적으로 이혼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타티야나는 11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법원이 오늘 제 이혼 소송을 인정했다"며 "아이들은 저와 함께 지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블라디슬라프는 "오는 18일 열릴 다음 법정에서 자산 분할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타티야나 김은 2004년 남편과 함께 '와일드베리스'를 창업했으며, 현재 러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23년 와일드베리스의 매출은 약 2조5,000억 루블(약 40조 원)에 달하며,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타티야나의 개인 자산은 81억 달러(약 11조 원)로 평가된다. 부부의 갈등은 2023년 6월 러시아 옥외광고 기업 '러스그룹'과의 인수합병 과정에서 심화되었다. 해당 합병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승인한 거래였으나, 블라디슬라프는 '가족 기업이 사기꾼들에게 넘어갔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후 블라디슬라프는 와일드베리스의 지분 절반을 요구하며 법정 소송을 진행했다. 분쟁이 격화되면서 지난해 9월에는 무장한 남성들과 함께 와일드베리
[더지엠뉴스] 중국이 저궤도 위성 전용 운반 로켓 ‘창정(長征)-8A’ 발사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이는 자국의 위성 인터넷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향후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와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12일(현지시간) 창정-8A 로켓이 전날 오후 5시 30분 하이난성 원창우주발사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발사에서는 다수의 저궤도 위성이 함께 탑재됐으며, 이들 위성은 예정된 궤도에 정확히 안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창정-8A는 기존 창정-8 로켓을 개량한 모델로, 기존 5톤의 탑재량에서 7톤으로 증가했다. 중국운반로켓기술연구원(CASC)의 수석 로켓 과학자 쑹정위는 “창정-8A 로켓은 중국의 대규모 우주 기반 인터넷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필수적인 기술”이라며 “향후 다수의 위성을 효율적으로 발사하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창정-8A의 발사 성공을 두고 "중국이 스타링크를 따라잡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분석했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창정-8A는 올해에만 10회 이상의 추가 발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규모 위성 네트워크 구축을 본
[더지엠뉴스] 한국에서 암은 여전히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이는 것이 암 생존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40세에서 69세 사이의 13만9267명을 대상으로 약 10년간 추적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하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 간에 사망률 차이가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5년 이상 생존한 암 환자 558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패스트푸드 섭취를 제한한 그룹의 사망률이 22%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세계암연구기금(WCRF)과 미국암연구소(AICR)의 '암 예방을 위한 10가지 권고'를 기준으로 연구 대상자들을 분류했다. 그 결과, 해당 권고를 가장 잘 실천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사망률이 34% 낮았다. 중간 수준으로 실천한 그룹도 사망률이 25% 감소했다. 패스트푸드를 비롯한 가공식품의 문제는 높은 혈당 부하와 염증 반응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이러한 요인들이 종양 증식과 전이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를 주도한 신애선 교수는 “암 치료 후에도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
[더지엠뉴스] 일본에서 일부다처 생활을 한다고 밝혀 논란이 됐던 한 남성이 최근 인플루언서로 성공하며 월 1200만 원을 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직업 없이 아내들의 수입에 의존해 살아왔으나, SNS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며 상황이 달라졌다. 일본 홋카이도에 거주하는 37세 와타나베 류타는 현재 혼인신고 없이 3명의 아내와 4명의 자녀와 함께 살고 있으며, 네 번째 아내와는 별거 중이다. 총 11명의 자녀를 둔 그는, 과거 연인들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까지 포함하면 18명의 가족이 있다. 중학교 중퇴 후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모두 오래 버티지 못하고 포기했다. 결국, 그는 아내들의 경제력에 의존하며 살아왔지만, 지난해 2월 SNS 계정을 개설하며 인플루언서로 변신했다. 그의 채널은 빠르게 성장했고, 한 달 수익이 약 125만 엔(약 1200만 원)에 달하는 수준이 되었다. 이후 그는 회사를 설립하고 의류 및 헤어케어 제품을 판매하는 등 사업 확장에도 나섰다. 그는 다섯 번째 아내를 맞이하기 위해 온라인 면접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다처제 생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거 인터뷰에서 "아내 3명과 일주일에 28회 이상 성관계를 갖는다"고 발언해
[더지엠뉴스]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가 올해 하반기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인 '어니 5.0'을 출시할 계획이다. 미 CNBC 방송은 12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 소식을 전하며, 어니 5.0이 멀티모달(multimodal) 기능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멀티모달 AI는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 등 다양한 데이터 유형을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이번 발표는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저비용·고성능의 AI 모델을 선보이며 글로벌 AI 업계에 충격을 준 직후 나온 것으로, 바이두의 기술 경쟁 의지를 드러낸다. 리옌훙(로빈 리) 바이두 최고경영자(CEO)는 두바이 세계정부정상회의에서 “기초 모델 추론 비용을 12개월 내 9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며 “비용 절감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어니 5.0은 이러한 기초 모델로 분류되며, 언어 이해, 텍스트 및 이미지 생성, 자연어 처리 등 다양한 작업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두는 이미 2023년 3월, 중국 기술기업 중 최초로 챗GPT와 유사한 챗봇 '어니봇'을 출시했다. 이후 알리바바, 바이트댄스(틱톡 모회사)
[더지엠뉴스] 그룹 티아라 출신 효민이 결혼 소식을 전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효민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축복과 관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결혼 소감을 밝혔다. 효민은 “어제 협업해 온 브랜드 론칭 일이라 개인적인 소식에 일일이 답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기사가 먼저 나와 놀랐지만 곧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여러 매체들은 효민이 오는 4월 6일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지인들을 초대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효민은 최근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돌리며 결혼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예비 신랑은 훤칠한 외모를 지닌 금융업계 종사자로 알려져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한 효민은 ‘Bo Peep Bo Peep’, ‘Roly-Poly’, ‘Lovey-Dovey’, ‘너 때문에 미쳐’ 등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가수 활동 외에도 드라마 ‘달콤한 유혹’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마카오 브로드웨이 극장에서 열린 티아라 데뷔 15주년 기념 팬미팅에 참석해 함은정, 큐리, 지연과 함께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더지엠뉴스] 중국 후난성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주민들의 용기 있는 행동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소방차의 진입을 막고 있던 불법주차 차량을 주민들이 힘을 합쳐 직접 뒤집어 소방차가 화재 현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12일 시나뉴스에 따르면 지난 8일 이 아파트 단지에서는 갑작스러운 화재가 발생해 긴급한 구조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두 대의 불법 주차 차량이 소방도로를 막고 있어 소방차가 접근하지 못하는 위급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때 아파트 주민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불타는 건물과 위태로운 이웃들을 바라보며, 이들은 주저하지 않았다. 서로 힘을 모아 불법주차 차량을 직접 밀고, 마침내 차량을 뒤집어 소방차의 길을 열었다. 소방차는 즉시 현장으로 진입해 불길을 잡았고, 다행히 큰 인명 피해 없이 화재는 진압되었다. 이 장면을 담은 영상은 더우인 등 중국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었고, 많은 누리꾼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진정한 이웃의 힘이다”, “이런 용기 있는 행동이 진정한 선진문화”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중국 소방법은 소방 통로를 막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개인에게 최대 500위안,
[더지엠뉴스] 애플이 중국 최대 IT 기업 알리바바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능을 자사 제품에 탑재하기로 했다. 디인포메이션은 11일(현지시간) 애플과 알리바바가 협력해 개발한 AI 기능을 아이폰 등 기기에 적용하기 위해 규제 당국에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지난달 29일 새로운 AI 모델 '큐원(Qwen) 2.5-맥스'를 출시했다. 이 모델은 오픈AI의 GPT-4o, 메타의 라마 3.1을 포함한 글로벌 경쟁 모델들을 능가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애플은 그동안 바이두와의 협력을 시도했지만, 바이두의 AI 기술이 '애플 인텔리전스' 기준에 미치지 못해 협력이 중단됐다. 이후 텐센트, 바이트댄스, 딥시크 등 다양한 기업의 AI 모델을 검토한 끝에 알리바바를 최종 파트너로 선정했다. 알리바바의 방대한 쇼핑 및 결제 데이터는 AI 모델 훈련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이 협력이 중국 내 아이폰 판매 부진을 타개할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애플의 중국 매출은 전년 대비 11.1% 감소했다. 이는 AI 기능 부족과 현지 업체인 비보와 화웨이와의 경쟁에서 밀린 결과로 풀이된다. 팀 쿡 애플
[더지엠뉴스] 미국 탐사 보도 기자 애니 제이콥슨의 신간 『24분』은 북한의 핵미사일 발사 이후 벌어질 핵전쟁 시나리오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수백 건의 인터뷰와 기밀 문서 분석을 통해 핵전쟁의 끔찍한 현실을 구체적으로 묘사한다. 시나리오는 북한이 평양 인근에서 ICBM 화성-17호를 발사하면서 시작된다. 이 미사일은 시속 2만2,500㎞로 미국 워싱턴까지 33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미국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은 44기의 요격 미사일로 구성되어 있으나, 요격 성공 확률은 55%에 불과하다. 핵 탑재 ICBM이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미국은 즉각 보복 공격에 나선다. 북한의 추가 공격은 잠수함을 통한 비밀리에 감행된다. 구형 잠수함이 태평양을 건너 캘리포니아 디아블로 캐니언 원자력발전소를 3분 만에 타격하는 시나리오도 포함된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은 82기의 핵미사일을 북한으로 발사하고, 이는 수천만 명의 사망자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핵전쟁의 여파는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된다. 러시아와 중국이 미국의 선제공격으로 오인하거나 자국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판단하여 핵전쟁에 개입하는 것이다. 러시아는 미국 본토와 유럽의 나토 기지에 1,
[더지엠뉴스] 쿼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ASEAN 고위급 회담 관련 질문에 궈 대변인은 "제31차 중국-ASEAN 고위급 회담이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저장성 닝보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는 중국 외교부 부부장 쑨웨이둥이 참석하며, 말레이시아 ASEAN 담당 고위 관리와 공동으로 회의를 주재한다. 그는 "이번 회담을 통해 중국-ASEAN 지도자 회의에서 합의한 사항을 이행하고, 새로운 동아시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가 중국이 대만 인근 해역의 부표를 철거했다는 주장에 대해 궈 대변인은 "중국의 수문기상 관측 부표 설치는 국내법과 국제법에 부합하며, 부표는 이미 본래 임무를 마쳤다"며 "과학적 필요에 따라 기술적 조정이 이루어졌다"고 반박했다. 독일 뮌헨안보회의가 발표한 세계 다극화 보고서에 대한 질문에서는 "다극화는 현재 세계의 기본 추세이며 막을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항상 평등하고 질서 있는 다극화와 포용적인 경제 세계화를 지지한다"며 "국제 관계의 민주화를 추진하고,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을 공동으로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