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이 최근 발표한 칼럼에서 내수 시장 확대와 소비 촉진을 국가 전략의 핵심으로 제시하며, 다방면의 구체적인 정책 로드맵을 밝혔다. 8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기치(旗帜)> 잡지에 실린 기고문을 통해 ‘소비 활성화를 통한 경제 지속 회복’을 주제로 시진핑 국가주석의 핵심 지시사항을 전면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소비는 단순한 지출 수단을 넘어, 국내 순환의 중심축이자 고품질 성장의 기초라는 인식 아래, 중국 정부는 상품소비, 서비스소비, 신형소비, 소비장면 혁신 등 4대 분야에서 대대적 개편에 착수한 상황이다. 먼저 상품소비 부문에선 ‘소비품 교체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2024년 기준 약 1.3조 위안 규모로 추산된 이 교체 시장은 올해부터 디지털 기기, 가전, 자동차까지 보조범위가 대폭 넓어지며 소비 회복을 유도한다. 특히 자동차 소비와 관련해선 유통·서비스 체계 전반을 개편하는 시범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서비스소비 분야에선 '서비스소비 시즌' 행사와 함께 노인 대상 관광 열차, 외식·가사·돌봄 분야 확대가 병행된다.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비한 공급능력 제고와 더불어, 도시와 농촌을 잇는 다층적 서비스
[더지엠뉴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정상회담에 들어갔다. 이번 회담은 오는 9일로 예정된 제2차 세계대전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재확인하는 일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을 크렘린궁 게오르기옙스키홀에서 맞이하며 ‘친애하는 동지’라고 불렀고, 시 주석 역시 ‘오랜 동지’라며 친근한 어조로 화답했다. 시진핑 주석은 전날부터 나흘간 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이며, 이번 회담은 두 정상이 올해 들어 세 번째 접촉하는 일정이기도 하다. 푸틴 대통령은 양국이 ‘신 나치주의와 군국주의의 현대적 형태’에 공동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역사적 연대 의식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일방주의와 패권적 괴롭힘이 확산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세계의 주요 강국으로서 특별한 책임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의 방러 일정 동안 양국 관계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자고 제안하면서, 양국 간 협력은 제3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자국 국민의 이익을 위한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러시아 측이 9월 3일 개최 예정인 중국의 항일전쟁 승전 80주년 기념
[더지엠뉴스] 바이두(Baidu) 창업자 리옌훙(李彦宏)이 사내 연설에서 “AI 시대의 진짜 왕은 모델이 아니라 응용”이라고 강조하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개방형 AI모델 딥시크(DeepSeek)를 정면 비판했다. 그는 전날 열린 바이두 내부 시상식에서 “30년 업계 생활 중 이렇게 빠른 기술 교체는 처음”이라며, “매주 새로운 대형모델이 나오는 혼란 속에서도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응용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 응용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 기반과 실행력을 갖췄다”며, 딥시크의 한계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그는 “딥시크는 텍스트만 처리할 수 있고, 이미지나 음성·영상은 아직 못 한다. 환각률이 높아 상업 현장에서 쓰기 어렵고, 속도는 느리고 가격은 비싸다”고 말했다. 리옌훙은 “우리의 클라우드 고객들은 멀티모달 능력을 요구한다. 우리는 그것을 제공할 수 있다”며, 바이두의 기술력이 실질적인 시장 수요에 기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그는 AI개발자 컨퍼런스 ‘Create2025’에서 무인차량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를 직접 타고 행사장에 도착했던 일화도 소개하며, “현지인들은 이제 놀라지 않지만, 외지인들은 이 기술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고 말했
[더지엠뉴스]샤오미가 SU7 Ultra 차량의 성능 설정과 부품 안내 방식에 오류가 있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사용자를 위한 조정 조치에 나섰다. 8일 샤오미에 따르면, 최근 배포된 1.7.0 버전에서 SU7 Ultra 차량의 최대 출력이 제한되는 조건이 새롭게 적용됐으며, 이 설정이 일부 사용자에게 혼란을 준 점에 대해 전날 밤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출력 제한 기능의 도입은 주행 안전을 위한 목적이었지만, 사전 공지와 사용자 의견 수렴이 부족했던 점을 인정하고 해당 버전의 배포를 중단했다. 이미 업데이트된 차량에 대해서는 후속 버전에서 해당 조건을 해제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며,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과 테스트는 4~8주 내 완료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SU7 Ultra에 적용된 탄소섬유 듀얼 에어덕트 전방 커버의 기능 설명이 불충분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문제를 인정하고, 정정 조치와 사용자 선택권 확대 방안을 동시에 발표했다. 해당 부품은 원래 양산 계획에는 없었으나, 프로토타입 차량에 대한 사용자 반응을 반영해 도입되었으며, 디자인 외에도 공기 흐름 분산과 냉각 기능을 갖춘 기술 부품이라고 밝혔다. 샤오미는 아직 출고되지 않은 차량에
[더지엠뉴스]중국이 미국의 고율관세 압박에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천명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 충돌에 대해서는 냉정한 자제와 대화를 촉구하며 중재 의사를 밝혔다. 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林剑, Lin Jian)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미 무역회담, 인도·파키스탄 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상황, 인공지능 국제협력, 스페인·콜롬비아 외교 등 국제 현안 전반에 대해 중국의 원칙적 입장과 대응 방향을 조목조목 밝혔다. 린젠 대변인은 먼저 인도와 파키스탄 간 무력 충돌과 관련해 “양국은 모두 중국의 이웃이며, 이웃은 옮길 수 없다”며 “중국은 모든 형태의 테러에 반대하고 있으며, 양측 모두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인도 측의 군사행동에 유감을 표명했고, 지역 내 모든 당사자가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민항기 및 자국민 보호 조치에 대해서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해당 지역에 있는 자국민과 기업은 위험에 대비하라”고 경고했다. 긴급 상황 시에는 현지 주재 중국 공관에 즉시 연락할 것도 당부했다. 이어 린젠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더지엠뉴스]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모스크바에 도착해 미국 중심의 국제질서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었다. 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은 전날 저녁 전용기로 모스크바에 입국했으며, 러시아 측은 군악대, 열병식, 고위급 환영단으로 성대한 예우를 갖췄다. 시진핑은 공항에서 발표한 서면 메시지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옮길 수 없는 이웃, 시련을 함께해온 동반자”로 규정하며, 두 나라가 강대국 간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방문에서 푸틴 대통령과 양자 관계와 국제 현안 전반에 걸쳐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예고했다. 특히 “2차 세계대전 승리의 성과를 지키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겠다”며, 패권과 강권을 앞세운 외교를 겨냥했다. 전승절 8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방문에는 차이치 정치국 상무위원, 왕이 외교부장이 동행했으며, 장한후이 주러시아 중국대사가 현장에서 영접했다. 시진핑이 숙소로 이동하는 길에는 중러 국기를 든 현지 시민과 교민, 유학생들이 줄지어 서서 환영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는 9일에는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전승절 공식 행사에 세계 정상들이 참석해 반파시스트 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더지엠뉴스]방송인 박나래가 최근 자택에서 벌어진 도난 사건의 전말을 직접 밝혔다. 7일, 박나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평소 절친한 배우 조보아와 함께 도난 사건의 내막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지난주에 도난당한 물건을 무사히 돌려받았다”고 밝혔다. 자신의 집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설명하는 박나래의 얼굴에는 여전히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 박나래는 “코미디언 김지민이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동기들끼리 웨딩 촬영을 도와주기로 했다”며 “그날은 특별한 날이니 예쁘게 꾸미고 싶어서 집에 있는 제일 비싼 가방을 꺼내려 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상함을 느끼고 옷방을 뒤진 끝에, 다른 물건들도 함께 사라졌다는 사실을 확인한 그는 심한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이후 지인의 조언을 받고 도난당한 명품 가방이 중고 판매 사이트에 올라왔을 가능성을 의심했다. 그 지인이 밤새 온라인을 뒤진 끝에, 실제로 색상과 연식이 완전히 동일한 가방이 매물로 등록된 것을 발견했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언론 보도가 시작됐고, 경찰 수사는 급물살을 탔다. 박나래는 지난달 8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더지엠뉴스] 물줄기 아래서 몸을 씻으며 동시에 또 다른 욕구까지 해결한다는 습관, 정말 괜찮은 걸까. 7일 미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비뇨기과 전문의 테레사 어윈 박사는 ‘샤워 중 소변 보기’가 우리 뇌에 예상치 못한 훈련을 시킨다고 경고했다. 그는 “흐르는 물과 소변 욕구를 연결시키는 학습 효과가 생겨, 이후에는 손 씻기나 설거지 중에도 무의식적으로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신호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어윈 박사는 이 현상을 러시아 생리학자 파블로프의 개 실험에 빗대 설명했다. 종소리만 들어도 침을 흘리는 개처럼, 물 소리만 들어도 방광이 반응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런 연관 작용은 결국 방광의 자율 조절 기능을 방해해 배뇨 패턴에 혼란을 줄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근육 치료사 알리샤 제프리 토마스 박사는 여성의 경우 서 있는 자세에서 소변을 보면 골반기저근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이 근육이 제대로 이완되지 않으면 방광을 완전히 비우는 데 어려움이 생기고, 점차 배뇨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텍사스에서 활동 중인 산부인과 의사 에마 퀘르시도 비슷한 우려를 전했다. 퀘르시는 “서서 소변을
[더지엠뉴스]중국 정부가 농업 과학기술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국가 차원의 전방위적 지원책을 내놓았다. 7일 중국 농업농촌부에 따르면 농업농촌부, 과학기술부, 교육부, 공업정보화부, 재정부, 수리부, 중국과학원 등 7개 중앙 부처는 공동으로 ‘농업과학기술혁신체계 효율 제고를 위한 실행의견’(이하 실행의견)을 발표했다. 실행의견은 2035년까지 고효율 농업 과학기술 혁신 체계를 구축하고, 세계 수준의 농업 과학기술 선도 기업과 핵심 전략 인재를 집중 육성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기업 중심의 기술혁신 체계를 강조하며, 재정·금융·제도적 장치 등을 총동원해 기업이 기술개발의 주체가 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문건은 총 8개 핵심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핵심은 기업의 기술 혁신역량 강화와 연구기관·대학의 역할 재정립, 체계적 자원 배치, 인재 집중 및 제도 개선이다. 특히 기업에 국가 주요 과제를 우선 위탁하는 방향도 명시됐다. 기업이 주도하는 산학연 협력체계를 심화하고, 농업 과학기술 선도 기업군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전용 실험실·시험기지·금융상품·투자유치 대회까지 다양한 수단이 동원된다. 실행의견에 따르면 향후 전국 차원에서
[더지엠뉴스]중국 정부는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군사 충돌이 발생한 데 대해 우려를 표하며, 양측 모두 자제와 냉정을 유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인도가 파키스탄 지역을 공습하고 파키스탄이 즉각 대응에 나선 상황과 관련한 질문에 “현재 전개되고 있는 사태를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중국은 인도와 파키스탄이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웃이며, 동시에 중국의 중요한 이웃국이기도 하다”고 강조하며, 역내 안정과 평화 유지를 최우선 과제로 언급했다. 이어 “모든 형태의 테러리즘에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특정 국가를 겨냥한 비난은 삼갔다. 중국 측은 무력 사용을 통한 갈등 해결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도와 파키스탄 양국이 상황을 복잡하게 만드는 행동을 삼가고,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잇따라 발생한 국경 인근 군사 충돌로 인해 아시아 남부 지역의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중립적 태도를 유지하며 양국에 자제를 요구하는 외교적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다. 이날 발표된 입장은 인도의 군사 행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