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술에 취한 여성 상관을 성폭행한 전직 해군 부사관이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제주지법 형사2부(홍은표 부장판사)는 군인 등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20대 전직 해군 부사관 A씨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A씨는 2023년 7월 경남지역의 한 해군부대로 파견 근무 중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한 여성 상관 B씨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피해자와 A씨는 평소 친분이 없던 사이였으며, 피해자는 군 내부에서 불이익을 우려해 즉시 신고하지 못했다. 하지만 A씨가 계속해서 범행을 인정하지 않자 결국 경찰에 고소했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피해자가 술에 취하지 않았으며, 성관계를 입증할 증거도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휴대전화 사용 내역, 피해자의 비틀거리는 모습, 병원 처방 기록 등을 근거로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항거불능 상태에 빠지자 이를 이용해 성적 욕망을 채웠으며,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고, 군대 내 범죄로 인해 군기와 사기에 악영향을 끼쳤다”며 중형의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A씨에
[더지엠뉴스] 배우 송지효가 최근 론칭한 속옷 브랜드 사업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멤버들은 송지효의 사업 상황을 언급하며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유재석은 “지효가 사업을 시작했는데 근심이 크다”며 “하루 주문이 한두 개밖에 안 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은 장기로 본다고 하더니, 매번 걱정이 커져서 ‘오빠…’라며 힘들어한다”고 덧붙였다. 래퍼 하하는 “처음엔 다 그렇다”며 “최근 화보가 바이럴됐으니 조금만 기다려보라”고 격려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지금은 견뎌야 한다”며 송지효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송지효는 지난해 12월 속옷 브랜드를 론칭했으며, 브랜드 홈페이지에는 본명인 천수연으로 대표자명이 기재돼 있다. 그는 “8년 동안 준비해왔다”며 “직접 동대문에 가서 원단을 고르고 만져보며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사업에 대한 애정을 담아 송지효는 직접 화보 촬영에도 참여했다. 일부 화보에서는 청바지에 브라만 착용하거나 티셔츠에 란제리만 걸친 모습으로 주목을 받았다.
[더지엠뉴스] 성관계 관련 자극적인 표현으로 논란을 일으킨 JTBC ‘이혼 숙려 캠프: 새로고침’이 결국 법정 제재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 프로그램이 부부 갈등을 지나치게 선정적으로 다뤘다며 강력한 제재를 가했다. 방심위는 2월 10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전체 회의에서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주의’ 처분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지난해 4월 4일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음주 상태에서 아내에게 폭언을 퍼붓고, 성관계를 강요하는 남편의 모습을 여과 없이 내보냈다. 성관계 시간과 횟수에 집착하며 선정성을 부각한 내용에 시청자들의 비난이 폭주했다. 출연한 산부인과 전문의는 남성의 성욕이 강한 것은 이해해야 한다며 성별 고정관념을 강화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JTBC 측은 “현실을 보여주려다 보니 불쾌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해명했지만, 방심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정수 위원은 “15세 이상 시청가인데, 방송 언어와 자막이 수준 이하”라며 강하게 비판했고, 강경필 위원도 “방송의 목적이 뭔지 알 수 없다”며 지적했다. 류희림 방심위 위원장은 “적나라한 내용으로 시청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법정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방심위
[더지엠뉴스] 스페인 테네리페섬 해안에서 대낮에 심해 괴물이 출몰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 촬영지로도 유명한 이 지역에서 발견된 이 생명체는 ‘악마의 물고기’로 불리는 험프백 앵글러피쉬로 밝혀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8일(현지시간) 현지 비정부기구(NGO) ‘콘드릭 테네리페’ 소속 해양생물학자들이 지난달 26일 상어 연구 도중 해변에서 불과 2km 떨어진 얕은 바다에서 괴생명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검은색 생명체는 벌린 입 사이로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냈으며, 머리에는 반짝이는 촉수까지 달려 있었다. 학자들이 목격한 이 생물은 초롱아귀목 멜라노케투스과에 속하는 험프백 앵글러피쉬(Melanocetus johnsonii)로, ‘검은 악마 물고기’ 또는 ‘검은 바다 괴물’로도 불린다. 이 종은 1863년 아프리카 마데이라 근처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주로 수심 200~1500m의 심해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심해어가 대낮에 얕은 수심에서 살아 있는 상태로 발견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발견된 지 몇 시간 후 이 물고기는 폐사했으며, 학자들은 질병, 강한 해류, 혹은 포식자로 인해 상층으로 떠밀려 왔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더지엠뉴스] 중국이 미국 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반독점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외교부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10일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블룸버그 기자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를 인용해 “중국이 반독점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는 미국 기술 기업 목록을 작성하고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궈지아쿤 외교부 대변인은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며 “중국은 국가 안보 개념을 일반화하고, 경제와 기술 문제를 정치화하는 관행에 늘 반대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항상 시장 중심적이고, 법에 기반한 국제적인 사업 환경 조성을 지지한다”며 “중국 시장은 모든 국가의 기업에 평등하게 개방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발표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궈 대변인은 “보호무역주의로는 해결책이 없으며, 무역전쟁과 관세 전쟁에서 승자는 없다”고 답했다. 또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중국의 인공지능 기업 딥시크(DeepSeek) 관련 질문에 대해 궈 대변인은 “중국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혁신적 개발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기여할
[더지엠뉴스] 중국의 거물급 기업인들이 수조 원의 사재를 들여 대학 설립에 나서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의 움직임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중국의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투자로 풀이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생수업체 눙푸산취안(農夫山泉)의 창업자 중산산 회장은 400억 위안(약 8조 원)을 들여 항저우에 사립대학 '첸탕대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 회장은 "우리 대학의 사명은 지식의 최전선을 지키고, 과학적 약진을 추동하는 것"이라며 "최고 수준의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항저우시는 이미 AI 스타트업과 첨단 기술 기업들이 밀집한 지역으로, 'AI 인재의 요람'이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 첸탕대학교는 연간 15만 명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500명의 연구원을 유치하며, 35만 명의 학생을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리 제조업계의 '유리대왕'으로 불리는 푸야오 그룹 창업자 차오더왕 역시 100억 위안(약 2조 원)을 투자해 푸야오과학기술대(FYUST)를 설립했다. 푸야오과기대는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학생 등록 승인을 받았으며, 첨단 제조업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더지엠뉴스] 서울예고에 재학 중인 16세 박윤재 군이 세계적인 발레 대회인 스위스 로잔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한국 남성 최초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박윤재는 8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 볼리외 극장에서 열린 결선 무대에서 고전 발레 ‘파리의 불꽃’과 컨템포러리 발레 ‘레인’을 선보이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극찬을 받았다. 185cm의 큰 키와 힘 있는 동작, 뛰어난 음악적 표현력으로 무대를 압도한 그는 수상 직후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어릴 적부터 꿈꿔온 무대에서 상을 받아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로잔 콩쿠르는 만 15~18세 주니어 발레리노들을 위한 세계적 권위의 대회로, 매년 최대 9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세계적인 발레단이나 학교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대회에서 박윤재는 ‘최고 젊은 인재상’까지 수상하며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박윤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하 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 계원예중을 거쳐 현재 서울예고에서 리앙 시후아이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그의 어머니 이휴희 씨는 “새벽에 생중계를 보며 마음 졸였다”며 “앞으로 해외 발레 학교로 진학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박윤재 외에도 부산예고 김보경 양이 8
[더지엠뉴스] 블랙핑크 지수와 배우 박정민이 주연을 맡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가 연기력 논란에도 불구하고 신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7일 첫 공개된 ‘뉴토피아’가 공개 첫날 역대 최다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좀비와 코미디를 결합한 신선한 장르로, 군인 재윤(박정민)과 그의 연인 영주(지수)가 좀비로 가득 찬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지수의 발성과 부족한 연기력을 지적하며 논란을 제기했지만, 신선한 스토리와 차별화된 설정으로 대중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윤성현 감독은 시사회에서 “지수와의 작업에 어려움은 없었으며,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이번 작품으로 넷플릭스와 티빙에 이어 OTT 시장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앞서 선보인 ‘가족계획’도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며 쿠팡플레이의 성공을 견인했다. ‘가족계획’은 기억을 편집할 수 있는 엄마가 가족과 함께 악당에게 복수하는 독특한 이야기로, 입소문을 타며 큰 인기를 끌었다. 저렴한 구독료 역시 쿠팡플레이의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월 7890원의 ‘와우멤버십’
[더지엠뉴스] 2025년 지방 양회에서 발표된 정부 업무보고와 예산 보고서에서 올해 재정 정책이 전례 없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는 신호가 나왔다. 각 지역은 한정된 재정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소비를 촉진하는 것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소비 진작과 민생 개선을 긴밀히 연계해 주민들이 소비할 수 있고, 망설이지 않으며, 적극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중앙 경제공작회의에서도 "더욱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1개 성·시의 양회에서 발표된 정부 업무보고와 예산 보고서에서는 각 지역이 구체적으로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실행할 계획을 제시했다. 이는 지역 경제와 사회 발전, 그리고 민생 개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 정부는 재정 적자율을 높이고, 재정 지출을 확대하며, 지출 구조를 최적화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베이징시는 정부 예산, 부채 자금, 투자 기금 등 다양한 재정 자원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재정 역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헤이룽장성은 조세 기반 확대 정책을 추진해 양질의 조세원을 육성하고, 재정 수입의 질적 향상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지출 방향도 명확해졌다. 내수 확대가 전략적으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월 7일 오후 하얼빈에서 제9회 아시아 겨울철 경기대회(아시안 윈터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시진핑 주석은 최근 몇 년간 중국이 성공적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청두 세계대학경기대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을 개최했으며, 이번 하얼빈 아시안 윈터게임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들은 중국과 국제올림픽위원회 간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물"이라며, "올림픽 정신은 인류 문명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중국식 현대화와 강국 건설, 민족 부흥이라는 목표와 인류 운명 공동체 건설이라는 비전과 깊이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 주석은 중국이 올림픽 정신과 자국의 전통 문화를 결합해 체육 산업을 적극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스포츠 강국 및 건강한 중국을 건설하는 목표로 나아가고 있으며, 국제 스포츠 발전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국제올림픽위원회와 함께 올림픽 운동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바흐 위원장은 중국이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오랜 기간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