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미국 대통령의 4월 중국 방문 의사가 공식 브리핑에서 다시 확인됐다. 중국 외교부는 정상 간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미중 간 소통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는 한편, 대만·팔레스타인·반도체·에너지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도 함께 내놓았다. 1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 대변인은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양국 정상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4월 중국 방문 의사를 다시 밝혔고 시진핑 주석도 초청 의사를 재확인했으며 양측이 이 문제를 놓고 계속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상외교가 미중 관계에서 대체 불가능한 전략적 역할을 한다고 언급하며, 양국이 정상 간 합의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중 경제 관계의 본질은 상호 이익에 있으며, 양측이 공감대를 토대로 협력을 추진해 세계 경제에 더 많은 확실성과 안정성을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베네수엘라산 원유 구매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구체적 상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미국 에너지 당국자가 중국이 최근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구매했다는 취지로 언급한 데 대한 확인 요청이었으나, 그는 별도의 입장을 제시하지 않았다. 브리핑에서는 대만 문제도 제기됐다. 라이칭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아시아태평양 질서를 둘러싼 경쟁과 협력이 교차하는 가운데 중국이 2026년 APEC 의장국으로서 첫 고위급 회의를 열고 연간 의제의 방향을 제시했다. 광저우에서 시작된 이번 일정은 11월 정상 비공식회의까지 이어질 협상과 조율의 출발점이 됐다. 1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2월 1일부터 10일까지 광둥성 광저우에서 202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와 관련 회의가 진행됐으며 총 55건의 회의와 세미나가 열렸다. 각 회원 경제체 대표단과 APEC 사무국, 옵서버, 기업자문위원회 관계자 등 1400여 명이 참석해 연간 협력 의제를 논의했다.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이자 외교부장인 왕이(王毅, Wang Yi)는 개막식 연설에서 번영과 안정, 개방과 연결, 포용과 연대를 핵심 방향으로 제시하며 ‘아태 공동체’ 구상을 설명했다. 그는 역내 자유무역지대 추진, 상호연결 인프라 확충, 디지털화·지능화·녹색 전환 가속, 반부패·재정·교통 분야 협력 강화를 연간 중점 과제로 제안했다. 참가국들은 “아태 공동체 건설과 공동 번영 촉진”이라는 주제 아래 세부 작업 계획을 교환하고 정상회의 성과 문건 초안을 둘러싼 의견을 조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홍콩 고등법원의 판결을 둘러싼 서방 국가들의 공개적 문제 제기에 대해 중국 외교부가 강경한 주권 수호 입장을 재확인했다. 홍콩 사법 문제를 내정 간섭으로 규정하며 반발 수위를 끌어올린 가운데, 중국은 유럽 외교 일정과 주변국 외교 현안에서도 기존 노선을 분명히 했다. 1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 대변인은 전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홍콩 특별행정구 사법 판결을 두고 미국, 영국, 호주, 유럽연합 등이 우려를 표명한 데 대해 “악의적인 왜곡이자 내정 간섭”이라고 밝혔다. 그는 홍콩 사법기관의 판결이 사실과 법률에 근거해 내려진 합법적 결정이며, 외부에서 이를 문제 삼을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린젠은 라이즈잉이 일련의 반중·홍콩 교란 사건의 주요 기획자이자 가담자라고 지적하며, 국가 안보를 해친 범죄 사실이 명확하다고 설명했다. 홍콩이 법치 사회라는 점을 전제로, 민주나 자유를 명분으로 불법 행위를 저지르고 법적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이어 홍콩 사안은 전적으로 중국의 내정이며, 외국 정부나 기관이 이에 대해 언급하거나 압박하는 행위는 국제 관계의 기본 원칙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국가
중국이 중영 관계를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전략 협력 궤도로 복원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영국 총리의 방중을 계기로 외교·안보·경제·기후·금융을 아우르는 협력 틀이 동시에 재가동됐다. 3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궈자쿤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의 방중 성과를 설명하며 양국이 장기 안정적 전면 전략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영국 총리의 8년 만의 방중이자, 중국이 새해 들어 처음으로 맞이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정상 방문이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스타머 총리와의 회담에서 중영 협력이 가진 잠재력을 실질 성과로 전환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리창 국무원 총리와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도 각각 회담과 면담을 통해 양국 간 실무 협력 확대와 의회 교류 복원 문제를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서 가장 주목된 합의 중 하나는 중영 고위급 기후·자연 파트너십 출범이다. 양측은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호를 공동 의제로 설정하고, 관련 정책과 기술 협력을 제도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단됐던 중영 고위급 안보 대화도 복원되며, 연내 전략 대화, 경제·금융 대화, 경제무역 공동위원회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과 영국이 정상회담을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구축에 합의하며 양국 관계를 다시 구조적으로 정비하는 국면에 들어섰다. 외교·안보 대화 재개와 함께 인공지능, 신에너지, 금융 등 핵심 협력 분야가 동시에 가동되면서 중영 관계는 정치적 경색을 넘는 실질 협력 단계로 옮겨가고 있다. 30일 중국 정부와 관영 매체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방중 중인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를 만나 세계 질서가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동시에 겪는 상황에서 중국과 영국이 책임 있는 주요 국가로서 장기적 관점의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영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주요 경제국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대화를 통해 갈등을 관리하고 협력을 통해 세계 평화와 안정, 각국의 경제 회복과 민생 개선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역사적 차이나 현실적 이견을 넘어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협력 잠재력을 실질적 성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도 함께 강조됐다. 중국은 평화적 발전 노선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하며, 성장 과정에서 어떠한 경우에도 타국에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이 202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향한 공식 일정에 돌입하며 ‘중국년’의 막을 올렸다. 광저우에서 열리는 첫 고위관리 회의는 연중 이어질 다자 협력 논의를 본격 가동하는 출발점으로, 아태 지역 공동 번영을 향한 중국의 외교 구상을 압축적으로 드러내는 무대다. 2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은 2월 1일부터 10일까지 광저우에서 APEC 첫 고위관리 회의와 관련 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는 ‘아태 공동체 건설과 공동 번영 촉진’을 주제로 한 2026년 APEC 의제의 첫 공식 행사로, 개방·혁신·협력을 3대 우선 분야로 설정해 각 분야별 협력 논의를 본격화한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가 11월 예정된 정상 비공식 회의를 준비하는 핵심 경로로, 구체적 협력 의제를 심층적으로 논의하고 연중 성과를 축적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회의 기간 동안 50여 개의 공식·부대 행사가 열리며, APEC 회원 경제체와 사무국, 기업인 자문기구 관계자 등 약 1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 개최지로 선정된 광저우는 중국의 대외 개방을 상징하는 도시이자,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의 핵심 거점으로 평가된다. 중국 외교부는 준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세계경제포럼 연례회의를 계기로 중국 외교 당국이 글로벌 분열과 갈등 심화에 대한 인식을 분명히 하며 대화와 협력을 중심에 둔 외교 노선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국제 환경 속에서 중국은 자유무역과 다자주의를 지지하는 역할을 지속하겠다는 메시지를 공식 석상에서 명확히 했다. 2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궈자쿤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2026년 연례회의와 관련한 평가를 내놓으며 중국의 외교·경제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올해 회의에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국무원 부총리인 허리펑이 참석해 자유무역 지지, 다자주의 수호, 협력과 상생, 상호 존중과 평등한 협의라는 네 가지 입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세계가 직면한 불확실성과 불안정 요인이 늘어날수록 대화를 통한 연대와 협력이 더욱 중요해진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역사적 경험을 언급하며 대립과 충돌은 파괴와 후퇴만을 가져올 뿐이며, 지속 가능한 번영과 발전은 대화와 협력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러한 인식 아래 중국은 국제 질서 변화와 관계없이 글로벌 안정의 ‘완충 장치’ 역할을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캐나다가 중국 전기차에 적용해 온 고율 관세를 철회하며 북미 자동차 시장의 정책 기류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미국 중심의 공급망에 균열이 발생한 상황에서 캐나다가 중국 전기차를 새로운 선택지로 받아들이는 흐름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22일 중국 외교부 등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하던 100% 추가 관세를 폐지하고 연간 4만9,000대 물량에 대해 6.1% 최혜국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캐나다의 중국 전기차 수입 쿼터는 단계적으로 약 7만 대까지 확대될 예정이며, 앞서 종합 세율이 106.1%까지 높아졌던 시기 이후 급감했던 대캐나다 수출 물량이 다시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의 정책 전환 배경에는 북미 자동차 산업 구조 변화가 맞물려 있다. 미국 정부의 압박과 보호무역 기조 속에서 GM 등 주요 완성차 기업들이 캐나다 내 생산 거점을 미국으로 이전하면서 현지 산업 공동화 현상이 심화됐다. 캐나다는 자체 자동차 브랜드가 없는 구조에서 오랫동안 미국에 의존해 왔지만, 미국 내 정책 환경이 급변하면서 새로운 파트너 확보가 시급해진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중국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이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외교부가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을 계기로 해외 중국인 안전 문제를 외교 현안의 최전면에 올려놓았다. 중국인 사망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테러에 대한 무관용 원칙과 현지 보호 책임을 동시에 압박하며 외교적 대응 수위를 분명히 했다. 2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한 중식당 인근에서 폭발 사건이 발생해 중국 공민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외교부는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는 동시에 부상자에 대한 치료와 보호 조치가 즉각 이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측은 사건 직후 아프간 당국에 긴급 교섭을 제기하고, 부상자에 대한 전면적 치료와 함께 현지 중국 공민, 프로젝트, 기관에 대한 안전 보장을 강력히 요구했다. 중국 대사관 인력도 직접 병원을 찾아 부상자들을 위로하며 현장 대응에 나섰다. 외교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어떤 형태의 테러리즘에도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동시에 아프간 측과 지역 국가들이 협력해 테러 폭력 행위를 공동으로 단속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현지 치안 상황을 고려해 외교부는 중국 공민에게 당분간 아프가니스탄 방문을 자제할 것을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간 교역 규모가 2025년 처음으로 1천억 달러를 돌파하며 양측 경제 협력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성과를 중국·중앙아 메커니즘과 일대일로 협력이 결합된 결과로 규정하며 제도화된 협력 구조의 성숙을 강조했다. 2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궈자쿤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2025년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간 교역액이 1천억 달러(약 137조 원)를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해관총서 통계를 근거로 한 수치로, 양측 교역이 구조적으로 고도화되고 중앙아시아의 우수한 농산물과 공산품이 중국 시장에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는 점이 함께 언급됐다. 궈 대변인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국제 무역 질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중국과 중앙아시아의 경제 협력이 오히려 확대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교역액 1천억 달러 돌파는 중국·중앙아 협력이 단기 성과를 넘어 제도적 틀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이정표로 평가됐다. 지난 1년간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 간 관계는 전반적으로 빠르게 진전됐다. 중국·중앙아 메커니즘이 점차 정비되고, 일대일로 협력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면서 인적 교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