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 부부장인 먀오더위(苗得雨, Miao Deyu)가 2025년 4월 6일 베이징에서 쿠바 주중 대사 바이스더(白诗德, Baiside)를 만나 중쿠 관계 및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먀오더위는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주석과 디아스-카넬(Díaz-Canel) 쿠바 주석의 전략적 지도하에 중쿠 관계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는 중쿠 수교 65주년으로, 중국은 쿠바와 양자 교류를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중쿠 운명 공동체 구축을 심화할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스더 대사는 중쿠 관계와 양국 협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쿠바는 중국과의 특별한 우호 관계를 중요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실질적인 협력과 전략적 협조를 심화하여 국제 공정과 정의를 공동으로 수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중국이 주최하는 중남미 포럼 제4차 장관급 회의 개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국제 문제에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일방주의와 패권적 행태에 공동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회담에는 중국 주쿠바 대사 화신(华昕, Huaxin)도 참석했다.
[더지엠뉴스] 청두시는 최근 신에너지차 산업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3년 청두시의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전년 대비 105.4% 증가하면서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신에너지차 보급률도 35%를 넘어섰으며, 이는 중국 전체 도시 중 6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청두시가 신에너지차 산업의 핵심 허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청두시는 신에너지차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 정책으로는 '청두시 신에너지차 및 스마트 커넥티드 자동차 산업 발전 계획(2023-2030)'과 '청두시 신에너지차 산업 발전 촉진에 관한 시행 의견'이 있다. 이러한 정책은 청두시 신에너지차 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여 기업과 연구기관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청두시는 특히 신에너지차 제조 역량을 대폭 강화하며, 승용차, 버스, 화물차 등 다양한 종류의 신에너지차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위해 배터리, 전동기, 전자제어 시스템 등 핵심 부품을 포함한 산업 체인을 구축하여 부품 조달에서 완성차 생산까지 전 과정을 지역 내에서 수행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했다. 또한, 충전 서비
[더지엠뉴스]중국 국가정보센터가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중국 소비 시장이 각종 소비 촉진 정책의 효과로 활발해지며 소비 잠재력이 빠르게 방출되고 있다. 오프라인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오프라인 소비 열기 지수는 전년 대비 14.2% 상승했으며, 전 분기 대비 9.1%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소상품 시장 운영 열기 지수는 1분기에 전년 대비 16.3% 증가했고, 3월에는 전년 대비 21.6% 상승했다. 이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소상품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으며, 민생 소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생활 서비스 소비 시장도 지속적으로 활황을 보이고 있다. 1분기 생활 서비스 소비 열기 지수는 전년 대비 18.3% 상승했으며, 전 분기 대비 7.4%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3월에는 전년 대비 14.5%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레저 오락업이 전년 대비 67.6% 증가했고, 외식업은 14.5% 증가해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했다. 청명절 연휴 동안 여행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 국가정보센터의 인터넷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청명절 여행과 꽃구경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다양한 소비
[더지엠뉴스] 중국 드론이 남아프리카 농업 혁신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농업 방식으로는 어려웠던 고효율 작업을 가능하게 하여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콰줄루나탈(夸祖鲁-纳塔尔, KwaZulu-Natal) 주에 위치한 폰틴힐(Fountainhill) 농장은 사탕수수, 아보카도, 피칸, 옥수수 등을 재배하는 대형 농장이다. 이곳은 농업 생산뿐 아니라 야생 동물 보호와 생태 관광까지 결합한 복합 농업 단지로, 총 면적은 약 2250헥타르에 달한다. 2024년부터 폰틴힐 농장에 중국의 농업 드론이 도입되었다. 농업 서비스 업체 존 프린슬루(John Prinsloo)는 중국 극비(极飞, XAG) 기술의 드론을 활용해 농약과 비료를 살포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프린슬루는 "40헥타르 사탕수수밭에 농약을 뿌리는 데 인력으로는 하루 종일 걸리지만, 드론을 사용하면 단 3명이 하루 만에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드론은 복잡한 지형이나 밀집한 사탕수수밭에서도 손쉽게 접근하여 정밀하게 농약을 살포할 수 있다. 조종사 루시우스 디플레시(Lucius Du Plessis)는 "드론 운용은 복잡해 보이
[더지엠뉴스] 중국 해경국 대변인 류더쥔은 4일과 5일 사이 일본 어선 '鹤丸'(츠루마루) 호가 중국의 댜오위다오(钓鱼岛, Diaoyudao) 영해에 불법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 해경 선박은 법적 절차에 따라 해당 선박에 필요한 통제 조치를 취하고, 경고 후 퇴거를 명령했다. 중국 해경은 댜오위다오와 그 부속 도서들이 중국의 고유 영토임을 강조하며, 일본 측에 해당 해역에서 모든 불법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앞으로도 댜오위다오 영해에서 주권과 해양 권익을 수호하기 위한 법 집행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댜오위다오는 중국과 일본 간 영유권 분쟁이 있는 지역으로, 중국은 해당 해역에서의 외국 선박 불법 진입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해경은 앞으로도 관련 해역에서의 주권 수호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더지엠뉴스] 항일전쟁(抗日战争)은 중국 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전쟁 중 하나로, 일제 침략에 맞서 싸운 중국의 역사적 투쟁이다. 2025년은 항일전쟁 80주년이 되는 해로, 중국은 이 전쟁을 통해 국민의 단결과 민족적 자존심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중국 관영 매체와 정부는 항일전쟁의 주요 전투를 통해 역사 교육과 국민 단합을 독려하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중국이 기억하는 대표적인 10대 전투를 중심으로 그 역사적 의미와 오늘날 중국 사회에서의 해석을 살펴본다. 상하이 전투(淞沪会战, Songhu Battle) 상하이 전투는 1937년 8월 13일부터 11월 12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지속된 대규모 전투로, 중국군과 일본군이 상하이(上海, Shanghai) 지역을 둘러싸고 격렬하게 싸웠다. 상하이는 중국의 경제적 중심지이자 전략적 요충지로, 일본군은 상하이를 점령하여 중국을 압박하려 했고, 중국군은 이를 저지하려 했다. 처음에는 중국군이 일본군의 진격을 막아내며 강한 저항을 보였으나, 일본군은 해군과 공군을 동원해 강력한 공세를 펼쳤다. 특히 상하이 외곽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는 도심 전투로 이어지며 민간인 피해도 막대했다. 일본군의 현대적 무기와 강력한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 궈자쿤 대변인이 5일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정책을 강력히 비판했다. 궈자쿤 대변인은 미국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등 주요 증시 지수가 전날 5%대 하락 마감한 것을 언급하며, "증시가 말해준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미국이 무역·관세 전쟁을 시작한 것은 근거가 없고 정당하지 않다"며 "상대국과 동등한 협상을 통해 차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상호 관세로 34%를 추가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자, 중국 정부도 미국산 모든 수입품에 대해 동일한 34%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미국 기업에 대한 제재도 발표했다. 중국의 주요 경제 단체들도 미국의 관세 정책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중국방직공업연합회 등은 전날 이어 이날도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의 정책을 규탄했다. 특히 중국기계전기제품수출입상회는 "미국의 상호관세를 단호히 반대하며, 중국 정부의 모든 대응 조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의약보건품수출입상공회의소와 중국방직품수출입상회, 중국식품토축수출입상회 등 단체들도 잇따라 성명을 내고 미국을 비판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라 글로벌
[더지엠뉴스]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두관 전 의원이 오는 7일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김 전 의원 측은 5일 공지를 통해, 김 전 의원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 부부 묘소를 참배한 뒤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선 출마 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마 선언은 조기 대선이 확정된 후 민주당 인사 중 처음으로 공식 출마 의사를 밝힌 사례다. 김두관 전 의원은 비명계 인사로 분류되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대표와 차별화된 입장을 보여왔다. 김두관 전 의원은 경남 남해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냈으며, 이후 경상남도지사로 선출되며 정치적 입지를 넓혔다. 특히 김 전 의원은 민주당 내에서 대표적인 지방자치 전문가로 꼽히며, 지방 분권과 균형 발전을 주요 의제로 내세워왔다. 2017년 대선 경선에도 출마한 바 있으며,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도 당내 비주류로서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김두관 전 의원은 이번 대선 출마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쇄신과 변화를 강조하며, 비명계의 중심 인물로서 역할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김두관 전 의원의 출마 선언이 비명계의 결집
[더지엠뉴스]일대일로(一带一路, Belt and Road Initiative)는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주석이 2013년에 제안한 글로벌 연결 전략이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를 포함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인프라와 경제 협력 프로젝트로, 중국이 중심이 되어 새로운 실크로드를 구축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거대한 프로젝트를 둘러싸고 서방 국가들은 여러 가지 비판을 제기하며 중국의 전략적 의도를 의심하고 있다. 서방 국가들이 제기하는 문제점 서방 국가들은 일대일로 프로젝트가 단순한 경제 협력을 넘어,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위한 수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채무 함정 외교"라는 비판이 대표적이다. 일부 국가들이 중국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통해 고액의 채무를 지게 되면서, 경제적 자립이 어려워지고 결과적으로 중국의 경제적 종속에 빠진다는 것이다. 스리랑카의 경우, 중국의 대출로 건설한 함반토타 항구 운영권이 채무 불이행으로 인해 중국에 넘어갔다는 점이 대표 사례로 언급된다. 이러한 사례로 인해 서방 국가들은 일대일로 프로젝트가 개발도상국을 "경제적 덫"에 빠뜨린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일대일
[더지엠뉴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이 한층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에 강력히 반발하며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3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온 강력한 대응 조치다. 4일 중국중앙TV(CCTV)는 중국 국무원이 이날 발표한 내용을 전하며 "오는 10일 낮 12시 1분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3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국무원은 또한 "이 시간 이전에 선적된 화물이라도 5월 13일 오후 자정 이전에 도착하지 않으면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으로, 무역 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이번 조치 외에도 미국 군수기업과 희토류 수출을 겨냥한 추가 제재를 발표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미국 군수기업 16곳에 대해 이중용도 물품(군수용 및 민간용 물품)의 수출을 금지하는 제재를 단행했다. 이중용도 물품이란 군사 목적으로도, 민간 목적으로도 사용될 수 있는 물품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