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 주요 통신사들이 eSIM 서비스를 일제히 확대하면서, 관련 기술주들이 연일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증권시보망에 따르면, 중국이동(中国移动, Zhongguo Yidong), 중국전신(中国电信, Zhongguo Dianxin), 중국연합(中国联通, Zhongguo Liantong) 등 3개 통신사는 각각 eSIM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서비스 재개에 들어갔으며, 특히 중국연합은 일부 지역에서 이미 본격 상용화에 돌입했다. eSIM은 물리적 SIM 카드 없이 기기 내장 칩을 통해 통신사를 설정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공간 효율성과 다중회선 관리, 보안 기능 측면에서 각광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GSMA는 202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0억 대 이상의 eSIM 스마트폰이 연결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2030년에는 전체 스마트폰의 75%에 해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중국 전자·통신 업종 종목들이 줄줄이 급등했다. 청톈웨이에(澄天伟业, Chengtian Weiye)는 이번 주 들어 30.47% 상승했고, 스터치, 둥신허핑, 신헝후이 등도 10% 이상 오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청톈웨이에는 스마트카드 기술이 새로
[더지엠뉴스] 2024년 중국 대도시 랭킹이 발표되면서 각 도시의 경제적 역량과 발전 수준이 주목받고 있다. 2024년 8월 28일 발표된 <중국 대도시 지수(제 2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주요 대도시는 노동생산성, 토지생산성, 자본생산성, 만 명당 발명특허 보유량, 인재 비율, 시가총액 100억 위안 이상 기업 수, 도시 디지털화 발전 수준, 1인당 가처분소득, 환경 공기질, 1인당 일반 공공 예산 지출의 10가지 지표로 평가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연 GDP 5,000억 위안 이상을 기록한 대도시는 총 59개로, 이는 2021년 대비 5개 도시가 증가한 수치다. GDP 1조 위안 이상을 기록한 도시는 26개로 늘어났다. 이들 도시는 중국 전체 GDP의 57.5%를 차지하며, 경제 성장 기여도는 60.48%에 달했다. 1인당 GDP 기준으로 59개 도시 중 48개 도시가 전국 평균을 초과하며, 중위값은 122,798 위안으로 나타났다. 지역적으로는 장강삼각주 도시군이 19개 도시를 포함하며 가장 많은 대도시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강삼각주와 징진지 도시군이 뒤를 이었다. 선전은 자본생산성, 특허 보유량, 디지털화 수준 등